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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딸이라도 이렇게 할까요??

너무 부끄럽지만.. 이렇게라도 글 올려서 조금이나마 답답함을 풀려고 합니다..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시작은 이러합니다..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어.. 새아버지 되시는 분이 저희 신랑에게 회사 세금을 내야 한다며

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한달안에 주시겠다고..

그말을 믿은 저희 둘다 바보였죠 ㅋ (이때부터 꼬이기 시작한거죠..ㅠㅠ)

그리고 저희 결혼해서 신랑 살던 오피스텔에 집 구해질때까지 살았었드랬습니다..

집을 구하고 있던 도중 전기회사 하시던 새아버지께서 돈대신 받은 아파트를 저희에게

들어가서 살라고 했습니다...

( 아파트 매매가 1억 천3백입니다... 당장 새아버지라는 사람이 돈이 너무 급했거든요....

   그리고 법에 묶여 있는 아파트였구요..)

단..!! 5천만원을 달라고... 나머진 살아가면서 천천히 갚아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천만원 빌려준거 퉁치고~ 4천만원을 주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아파트 3년 넘게 살면서 맘 편히 산 날이 없습니다...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돈 빌려달라.. 어디서 대출받아서 달라...

저희도 돈이 없었기에 그때마다 돈을 줄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여름...  아파트가 곧 풀릴테니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아달라고 하는거였습니다. 전 그렇게는 안되겠으니..

아파트 팔고 우리가 준 돈 주시고 나머진 아버지 하라고 했습니다..

알았다고 그러더군요.. 바로 엄마에게 전화왔습니다..

아버지가 내가 한 말에 서운해서 집에와서 울더라고...

그 소리듣고 맘이 약한 저는 말 실수한거 같아서 그 담날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파트 풀린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 년 초마다 1년동안 빡시게 모아서 천만원씩 드린다고 했습니다

새아버지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올 초 1월달에 천만원 드렸습니다... 총 드린돈이 6천만원이 된거죠..

이제 돈 얘기 안하겠다 싶었습니다... 하하하하!!!!!!! 그건 꼴통인 제 생각이였죠.. ㅠㅠ

몇일전.. 드디어 4년을 묶여있던 아파트가 풀렸습니다..

풀리자마자 전화가 왔습니다...

담보대출 받자고... 총 6천만원을 대출 받자고 하시더군요..

4천만원에 대한 이자와 원금은 저희가 갚고... 2천만원은 자기가 이자만 내주겠다고~!!

하하하!!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4천만원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너무 힘들다고... ㅠㅠ

저희 신랑 저 만나기전엔 자기가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던 사람이

저랑 결혼하면서 자기 맘대로 옷 한번.. 못 산 사람입니다...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술도 안마시고..

아침.. 9시에 나가면 밤 11시에 퇴근해서 옵니다..

그런 사위가 불쌍하지도.. 애키우면서 힘들게 사는 딸이 안타깝지도 않은가봐요..

절 정말 친딸로 생각했더라면.. 우리 생각 하나도 안해주고 자기 생각만 할 수 있을까요??

자기만 힘들다고 생각하고.. 왜 저희가 힘들꺼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저 지금 4살된 아들과 뱃속에 6개월된 아이가 있습니다..

배불러오는거 뻔히 알면서 자꾸 돈 돈 돈...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신랑에게 눈치보이고...

저 정말 그놈에 돈때문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살았네요..

저희 신랑 이제 장모 장인 얼굴 쳐다보기도 싫다고 합니다... 저 같아도 싫겠습니다...ㅠㅠ

제가 만약 친자식이였다면... 저렇게 악착같이 돈을 다 받아내려고 할까요??

전 정말 새아버지께 잘했습니다... 정말 친딸보다 더 더 더 잘하면 잘했지...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저 정말 바보같죠..??ㅠㅠ

앞으로 또 돈 얘기 꺼낼 날이 분명 올껍니다.. 그때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정말 속에 있는 말을 다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너무 답답한 스타일이죠...

이제 울 신랑 맘 아프게...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서 끝내고 싶습니다.... 바보같은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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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새아빠 ㅄ|2010.06.30 22:00
새아버지 님 엄마랑 결혼한 목적이 이건가요 ??ㅎㅎ 의붓딸 등처먹기?? 그래도 남편 착하네요 성격 조금 불같은 남자 같았으면 부인 달달 볶았을껄요 님 엄마는 본인딸이 지금 새아빠땜에 그놈의 돈돈돈 .. 돈땜에 이렇게 힘든거 아나요?? 진짜 새아빠라는 인간 ..님이랑 사위가 돈줄로 보이나 봅니다 진짜 할만큼 한것 같은데 더이상 속지말고 바보같은짓 그만하세요!! 시아버지 연기자 하셔도 되겠어요 울어요? ㅋㅋ 아마 돈뜯어낼려고 엄마앞에서 연기좀 했나본데 앞으로 속지 마시고 .. 자식한테 득이 못될망정 .. 쯧쯧.. 근데 왜 엄마는 저런 남자랑 결혼했는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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