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찾아온 후덥지근함을
지워주기라도 하듯....
시큼한 향기가
머물고 있는 땀방울이
나뭇잎 아침 이슬
동글이들처럼
때구르르 지친
내 살결 사이사이를
비집고 굴러 다니고 있네요....
하늘 날개 쉼터 품으로
날아들기 전 시원하게
하늘 눈물방울같은
물구슬로 더위를
지워놔야 겠어요..
얼음이 맺혀주는
찬 이슬방울을 모아
마셔 보고 싶은
상상 구름만 한가득이네요....
비오기 전 울음을 먹음은
회빛 하늘 구름들처럼......
하늘 표정 위를
뒤덮고 있듯이
내 마음에 비추던
밝은 햇살이 나지 않게
상상구름이 뒤덮을 만큼 가득하네요....
아직도 시큼한
소낙비를 미지끈하게
더위가 토해 내게 하네요...
아후...더워..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