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잉.. 이것도 톡이네효
아침 7시에 잤다가 두시간도 안 돼서...마이 시스똥에게 전화받고 깼어요..............
사망하신 컴퓨터님을 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금해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가장 컴터가 절실하게 필요한 자는 나니까 입금해줬음..
121만원.... 잠깐 눙물좀 닦을게요.
내 통장 눈감아...아주 감아버려...영원히... 너의 남은 잔고따우 나는 보고 싶지 않구나..
1편 궁금하단 분들이 계셔서 http://pann.nate.com/b202131067
요게 1편이에요!
그리고............. 저는 톡커님들의 안구를 위해 공개를 하지 않는것뿐... 싸이 궁금해하지마세효... 방문자 늘어나면 여린여자 가슴이 둑흔둑흔해요...
전 신비주의니까 공개하지 않겠슴.
눈이라도 보여달라하셨는데 눈이 제일 안 이뻐서 패쓰하겠음.
그리고 이제 톡 안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여린 여자니카 절대 악플에 상처 받아서 그러는거 아님.(농담인거 아시죠?ㅠㅠ)
그냥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일정한 수입이 들어오지 않는 반백수인 시크한 도시녀자라서 쓸 시간이 없는 것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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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 여자사람임미다.
일쌍..굴욕사 1이 재미있었던 분만 봐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악플에 민감한 녀자임
2까지만 올리고 무한 잠수타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그냥 너그럽게 봐주세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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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살, 생전 처음가본 호프집
수능이 끝나고 고3을 졸업하기 직전에
고등학교때 절친했던 여자친구님들과 우리도 드디어 술을 마셔보자! 하고 호프집엘 갔음
당연히 안 받아주겠지만, 동네가 좁아서 받아줬음.(내고향은 전라도의 어느 읍내였음)
난 주량이 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최악의 컨디션일땐 소주 한잔 들어가면 훅감.
그리고 기분이 정말정말 좋을땐 소주 세잔임.
맥주를 마셔라 소주 마시니까 주량이 그따위지 하는 소리 하지마세욬ㅋㅋㅋ
맥주를 먹는 순간 난 다시 목구멍으로 올라옴.
이상하게 맥주가 안 맞음. 생맥주는 아주 조금 참고 먹어줄만함.
처음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됐는데
난 내 주량따우 모르고 기분에 젖어서 맥주 세잔에 소주 두잔을 먹은거임.
섞어먹으면 빨리 취하는거 난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이 아주 많이 안 좋은 거임.
안 되겠다 싶어서 나 잠깐만 하고 화장실을 무슨 정신으로 갔는지 모르겠음
시골 읍내 호프집 화장실이었슴.
난 먹는걸 아주 좋아하는 녀성임.
한번 먹은걸 내 입으로 뱉어낸 적 따우 없었음.
그래서 토하는게 뭔지도 몰랐음.
근데... 변기를 붙잡고 갑자기 목구멍에서 뭔가 치솟더니...
말그대로 미친듯이 토하기 시작했슴
이건 정말 내가 어떻게 막을 수 있는 인력으로 되는 그런게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쭉쭉 나오는데 토해본 사람들은 알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나만 이렇게 토하는 거임? 다른 사람 토하는걸 본적이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기에 조준이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나오고 있었음
온 화장실 전체가 토범벅이됨.-_-;
저 정신없는 취한 상황에서도 난 내 뒤에 볼일볼 사람이 너무 불쌍했음
화장실도 하나밖에 없는데 내 뒤에 볼일볼 사람은 어쩌지?
토하면서 그냥 그런 사실을 생각하니까 슬퍼졌음
호프집 유일한 알바 한명에게도 엄청 미안해졌음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있는 두루마리 휴지로 내가 행해 놓은 모든 것들을 치우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은 내가 하도 안 나오길래 화장실에서 기절한 줄 알고 들어왔다가
바닥에 주저 앉아서 너무도 꼼꼼하게 타일에 낀 토까지 다 닦고 있는 나를 보고
...................조용히 우리집에 전화해서 엄마를 불렀음.
.........얘 좀 데려가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그 날 화장실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나왔음.
나오니까 엄마가 ^_^ 이런 얼굴로 호프집 밖에 기다리고 계심.
엄마 차 타고 집으로 돌아갔음.
엄마는 그냥 계속 너무도 온화하게 웃고 계셨음.
평소에 울엄마가 날 정말 아끼고 좋아했던 터라, 난 화장실 바닥은 깨끗이 닦고 내 얼굴은 미처 못닦은 오물묻은 입술로 헤~ 하고 그저 좋다고 웃고 있었음.
넘어질때만 웃는거 아님. 난 술취하면 옆사람이 안주를 부대찌개를 먹었다는 것만으로도 웃겨서 웃음..
집에 와서 그냥 내가 어떻게 침대에 누웠는지도 기억 안 나고 일어나니까 그냥 침대였음.
... 그리고 아침겸 점심이 삼겹살이었음.............................
참고로 우리집 아빠 피부가 예민해서 돼지고기 먹으면 안 됨.
집에서 삼겹살 꾸어 먹은적 그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날임.-_-
그 연기만 마셔도 속이 미식미식 거려서 난 방문을 닫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음....
2. 피씨방 생일
2년쯤(3년일지도 모름) 초딩게임으로 유명한 메, 메이...프..ㄹ에 빠진적이 있었음
난 누가 내 렙 따라잡는 꼴을 못 봄.
그리고 난 크리스마스도 발렌타인도 화이트데이도 심지어 내 생일도 그냥 365일중에 하나로 치부함.
내 생일 챙겨주면 귀찮음.
그냥 선물만 받음.
그 당시 고렙에 속해 있던 나한테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가 왔음.
레이드 뗘야 되는데 힐러가 빈다고 오죽 사람을 못구했으면 나를 호출했음.
생일이라는 것도 잊고 아침 8시에 겜방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겜방 회원이었던 녀자.
레이드 준비를 하고 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겜방 알바가 나한테 다가왔음
머리는 안 감아서 떡져서 모자쓰고 세수도 안 하고 나온 상태였음.
알바 : 저기......................
나 : 네????????????
알바 : 오늘 생일이시네요?;;;
나 : 아 그래요?
생각해보니 내 생일이었음
난 아침에 엄마가 미역국 끓여 주기도 전에 겜방 간다고 슬리퍼 신고 급하게 뛰쳐나온 녀자였던 거임.... 그 전날 엄마가 내일 미역국 끓여야지라고 분명히 말한게 기억남.
알바 : ^^.... 음료 먹고 싶은거 하나 드릴게요.
회원정보에 생일이 기입되어 있나봄.
생일날 아침부터 겜방와서 겜질하는 내가 한심해서 저런말 했다곤 생각하고 싶지 않음.
겜방을 나올때 항아리바나나우유가 내 손에 쥐여져 있었음.
그리고 며칠 후에 아빠가 나를 막 부르심.
게임하다가 아 왜요! 이러고 안방으로 두다다 달려갔음.
아빠가 말없이 티비를 보고 있고
엄마랑 언니가 옆에서 웃고 있었음.
아빠가 가족끼리 티비를 보쟀음.
그때 당시 겜방에서 한달동안 겜만 하다가 죽은 아저씨 특집을 그것이 알고 싶다였나 피디수첩에서 겜중독으로 내보내고 있었음.
........
3. 우리쌤
정확히 2년동안 난 직장생활이란걸 했음.
모대학 도서관에서 근무했음. 어딘지는 말 안 하겟슴.
내 바로 위에 사서쌤이 그렇게............귀여움.
남잔데 귀여웠음. 얼마나 귀여웠냐면 같이 일하던 도서관 사람들 모두가
그 사서쌤 밑에서 일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였음.
나 근무태도 매우 불량했음.
아마 쌤 속좀 터졌을 거임. 난 좋고 싫은게 얼굴에 분명히 나타남.
그리고 쌍꺼풀이 없어서 무표정으로 있으면 사람들이 다 화난줄 암.....
내가 일하는 동안 이 사서쌤이 새로 오셨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월에 오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 빼고
다른 그냥 이야기를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했음.
그것도 "선생님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이러니까
"아... 아...(인사빼고 갑자기 이러니까 당황했나봄) 메리... 메리... 메리 크리스... 아... 아 부끄러!(손부채질)"
이랬던 분임.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 빼고 다른 대화를 하니까 겁내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며
그 쉬운 메리크리스마스도 못했던 분임. 이 정도로 순수한 훈남이었음.
... 그때 당시 나랑 이 샘이랑 조교님 두분이랑 딸랑 넷이 근무하던 시절이었는데... 여자들 속에서 남자 하나 있을라니 힘들었나봄..
아무튼 내 근무태도 불량으로 넘어가겠음.
컴플레인이 들어왔음. 분명히 학생이 잘못한 일이었는데
그 학생이 나를 총장실에 고발함.
내가 조카 싸가지가 없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같이 일하던 조교님도 그 학생의 그 상황을 알고 있었는데
조교님도 어이없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필요한 말만했고
욕하고 나간건 그 학생이었는데 그 학생이 올린 글에는 내가 다짜고짜 도서관에서 그 학생한테 나가라고 했다고 적혀있었음.
나 위에서 찍힘.
그래도 우리 착한 쌤은 "조금만 친절히..^^;;웃으면서 대해주세요."
이러고 너무 착하게 넘어감.
넘어가면서 이 샘한테 내 마음까지 홀라당 넘어갈뻔함.
그 일이 있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
학생 둘이 말도 안되는 걸로 우기고 넘어졌음.
나 우리 쌤 곤란하게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도서관 규정상 안 됩니다.^^"
학생 : "아놔, 안 되면 안 되는거지 지금 웃으면서 사람 실실 약올리나"
그냥 이자식은 어떻게 해서든 내게 시비를 걸고 싶어했음.
난 그냥 그러려니 그래도 너는 양반이다 싶어서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학생. 이러고 있었음.
뒤에 있던 우리 쌤 도서관에서 점점 학생의 목소리가 커지자 오셨음.
지금까지 학생들 목소리 커진적 많았는데 그때마다 이 쌤이 자리에 없어서
이 쌤은 도서관에 온 지 반년만에 트러블 일으키는 학생을 본거임.
이 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친절하게 하라 해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하고 퐈이트 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이 말도 안 통하고 정말 초 절정 순수 동안 훈남인 우리 쌤을 만만하게 보기 시작함.
전혀 상관없는 이야긴데 진짜 비웃으면서 이 쌤한테
"군대는 다녀왔음?"
군대 드립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 옆에 있는 나는 과연 우리 순딩이 쌤이 뭐라고 할까 구경꾼이 되어 보고 있었음.
가끔 예의상 선생님, 참으세요.^^;; 이렇게 날려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싸람이! 여기서 군대 이야기가 왜 나와! 나는 여기 직원이고! 당신은 학생이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많이 듣던 대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빵터졌고 그쪽도 어이없는지 싸움 시작 50분만에 궁시렁거림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총장실에 또 고발할 태세로 내이름이랑 샘 이름 대라고 윽박질렀는데
우리 쌤 끝까지 안 가르쳐주고 도서관에 올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올리면 위에서 우린줄 아니까 이름 물어보지 말고 올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학생이 그렇게 가고 내가 쌤한테
"쌤, 친절히 대하라면서요.^^"
이러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쌤이 얼굴이 붉어져서는
"아, 도저히 친절해질수가 없네요."
그제야 내 고충을 이해한듯함..............한순간에 동지가 됐음.
그리고 이 쌤과 함께한 1년 반동안 나는 저웃긴 상황이 쌤이 최고로 화가 났을때라는걸 알게 됨... 여러모로..........참 웃음을 주는 훈남이었음.
4. 우리 엄마 이야길 할까함.
엄마가 요새 김치냉장고를 너무 갖고 싶어 하심.
이미 한대가 있고 대형냉장고가 있는데 한대를 더사야겠다고 하심.
참고로 엄마랑 아빠는 지금 시골에 있고 나와 언니는 서울에 있음.
두분이 사는데............김치냉장고 하나에 큰 냉장고 하면 됐지 냉동칸만 되는 김치 냉장고 하나가 더 갖고 싶다고............그러심.
우리 아빠 절대 헛돈 쓰질 못하는 분임. 미쳤다고 어림없다고 함.
아빠가 안 사주니까 엄마는 엄마가 벌어서 사야겠다고 생각하심.
요새 복분자철임.
내 절친 엄마가 울 엄마한테 와서 좀 도와주면 일당 5마넌씩 준다고함.
우리 엄마 언니랑 내가전화로 글케 말렸는데 일하러 가심.
일주일 하고 몸져 누우심.
아파서 한약 드셨는데 15만원짜리임.
이미 몸이 너무 안 좋아져서 더이상 일하는건 무리임.
우리엄마 1월 초에 교통사고 당하셨는데 달팽이관이 튀어나와서
지금까지 좀만 신경써도 어지러워하시는 분임.
그냥 엄마는 집에서 푹 쉬라고 하고 우리가 할부로 김치냉장고 사드릴라 했는데
우리집 컴이 6년을 버티고 끝내 사망하셨음.
컴퓨터 사양을 아이온...이 돌아가는 사양으로 맞추려다 보니 130이 나왔음
그중에 모니터가 40이었음. 내가 요새 재택근무를 하고 잇기 때문에
모니터가 큰게 엄청 필요했음.
엄마가 130 견적 나왔다는 소릴 듣고 언니한테 전화해서 화를 내심.
언니가 나를 걸고 넘어짐.
"좀비가 일하는데 모니터 큰게 필요하대.^^ 모니터값만 아니믄 더 싼디 좀비때문에.^^"
우리엄마 급 침착해 지셔서
"그래. 그럼 그렇게 사야지. 하지만 엄마가 돈은 못 보태준다."
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엄마 김치냉장고 사줄려고했는데 우리 컴터가 급해서 이거 먼저 사야된다니까 괜찮다고
아빠가 엄마 김치냉장고 내년에 사주기로 했다고 하심.
엄마가 끙끙 앓으니까 안쓰러워서 절대 그럴약속 할 아빠가 아닌데 내년에 사준다는 거의 무기한의 약속을 하셨나봄.
근데 우리 엄마가 내년에 사는걸 기다릴 리가 없음.
아빠가 더위를 많이 탐.
어제 저녁에 너무 더워서 아~ 시원한 오이라도 깨물어 먹어야 겠다. 라고 하니까
엄마 왈 : 오이는 있는데 시원한게 없어. 냉장고에 넣을 곳이 없어서.^^
수박 두 통이 선물로 들어왔음. 그래서 아빠가 수박 시원한거 먹자니까 엄마가 또 이럼.
엄마 : 수박을 잘라줄 순 있는데 시원한건 없어. 냉장고에 넣을 곳이 없어서.^^
....... 그리고 요 일주일 아빠한테 계속 된장국만 끓여줬다고 함.
그리고 오늘 아침 아빠가 일하러 나가시기 전에 된장국이 신물이 나도록 질렸다는 아빠의 말을 듣고
엄마 왈 : 보양식으로 당신 좋아하는 오리탕 좀 끓여야 하는데 오리탕은 금방 쉬잖아? 냉장고에 넣을 곳이 없어서 오리탕도 못 끓이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아빠가 김치냉장고 한대 더 사주실거 같음....
언니한테 전화로 이 말을 하면서 엄마가 요새 이렇게 돌려 말하느라 머리를 좀 썼더니 달팽이관이 다시 튀어나올것 같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게 더 있는데 써놓고보니 재미없어서 더이상 판 안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캄솨함미다.
참고로 지금 1탄 댓글 베플 우리언니임.-_-...
무슨 자매 공갈단도 아니고 그냥 올렸을때 잼있나 봐달라고 보여주니까
거기에 저러고 덧글달았는데 리플이베플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