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착한남자.. 정말 지루한가요 ?..

재미없는남자 |2010.07.01 16:45
조회 968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이 되는 청년입니다.

매번 글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적게 되네요..

글이 조금 길지도 모르는데,

정말 힘들어서 적은 글이니 될수있으면 바로 내려가지는 말아주세요

 

솔직한 심정이 너무 궁금하고

지인들에게 물어보았자 좋은말만 해주고

정말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는 남자인지 궁금하고

많은분들의 솔직한 대답을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 나이는 올해로 스물다섯입니다. 이팔청춘 군대에서 다 보내고

이제 아저씨 들을 나이가 되어버렸죠

키는 173정도에 몸무게는 63키로정도 됩니다

어떤 어여쁜 아가씨가 말한 루저입니다.

군입대전에 몸무게가 53키로정도로 상당히 말랐었는데, 그 자신이 너무 싫어서

체질개선을 하자고 미친듯이 쳐먹다가 85키로까지 쪄버리고

숨쉬는것도 힘들고 제가 들어간 군대가 특공대라서 매일 산타고 뛰는데

숨막혀 죽을거 같아서 살을 빼기 시작하여 63키로까지 왔습니다.

생긴것은 그렇게 못생기지도 잘생기지도 않았고 그저그런 얼굴에서 조금은

개인 취향에 따라 호감이 갈수 있게 생겼습니다.

얼굴에 큰 자신이 없다보니 옷과 머리에 신경을 쓰게 되었고

그 결과 정기 구독하는 패션잡지가 4권이나 됩니다.

군대에서 2년간 있으면서 촌티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군대에 있을때부터 읽기 시작한

패션잡지 입니다.

저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술은 못하는것이 아니라 좋아하지 않습니다. 딱히 태어나서 술에 취한적이 없었고 왜 마시는지 모르겠더군요. 소주 4병정도까진 마셔보았는데 도저히 이 쓴걸 왜 먹는지 모르겠더군요. 콜라 마시고도 분위기 잘 잡습니다.

담배는 이세를 생각하기 위해서.. 라기 보다 딱히 피울 이유가 없었습니다..

군대에 있을때 배웠다가 4개월정도 피다가 그냥 끊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이때까지 만난 모두가 담배를 피웠는데 전혀 상관 없었습니다.

단지 공공장소에서 흡현실에 따라가서 남자친구가 서있고 여자친구가 담배피면

여자친구가 불편해할까바 그게 걱정이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렸을때부터 어머니와 둘이서 살았습니다.

그 결과 여성 우월주위와 따듯한 가정의 정이 상당히 부러웠고 전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등 신랑감이 되자며 어렸을때부터 조금 잡다한 재주들을 배웠습니다.

 

태어나서 이십오년간 배워온 잡기술들이..

기본적으로 한식과 양식을 배웠습니다. 한식은 조리기능사 자격증이 있고 양식은 아직 따지는 못했지만 준비중입니다.

네일아트를 배웠습니다. 고추달린놈이 네일아트 배우느라 고생했습니다

나중에 여자친구나 마누라님이 샵가서 돈쓸필요 없이 일끝나고 주말같을때

한가할때 해줄려고 배웠습니다.

군대에 있을때 스포츠마사지를 배웠습니다. 군부대에서 주말마다 자기가 원하는것을

배울수 있었는데 저는 스포츠 마사지를 배웠고 2년간 꾸준히 배웠습니다.

마술도 조금 배웠습니다. 처음 마술을 배운 이유는 자신감과 기본적인 대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배웠습니다.

스무살이 되고 여자친구한테 해줄려고 칵테일을 조금 배웠습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소주마시는것보다 만들어 마시는것이 좋을거 같아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것인데,

저는 나쁜남자가 아닙니다. 절대 못하겠더군요

밀고 당기기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해볼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하지 말라더군요 웃긴다고

왜 밀고 당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면 좋아하는거고 이만큼 좋아하면 이만큼 하는거고 그것을 왜 숨겨야 하는지 이유를 못찾겠더군요

 

그리고 항상 제가 사랑하는 사람만 생각합니다

생활의 중심이 그쪽으로 바뀌다보니 솔직히 여자 입장에서 답답한것은 사실일것입니다.

처음 만난 여자친구는 오렌지를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친구를 만나는 동안은 항상 오렌지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여자친구 만나러 나가는 길에 과일가게를 가서 오렌지를 사서,

휴대용 과도로 매번 깍아주었습니다.

두번째 만난 여자친구는 꽃을 좋아했습니다.

그 여자친구와 만나는 동안에는 매일매일 꽃을 한송이씩 사가지고 갔습니다.

솔직히 매일매일 한다발씩 사기에는 어린나이에 허리가 휠거 같았고,

한송이의 꽃이 더 이쁜거 같아서 하루는 장미, 하루는 해바라기 이런식으로 선물하였습니다.

한번은 미처 꽃을 준비하지 못하였고 헤어진후에 너무 찝찝해서 새벽에 꽃시장을 가서

꽃을 사다가 여자친구 집앞에 갔더니 아침이 되었더군요.. 아침에 출근하는 여자친구에게 꽃을 주었고 저는 날새고 출근한적도 있습니다.

 

항상 이런식입니다.

다 퍼주죠. 몸도 마음도 다 줘버립니다.

그렇다 보니 여자친구가 지루해합니다

제가 어디 도망갈것도 아니고 딱히 신경쓸것도 없고..

잘해주니 부담되고 답답하고..

한번은 헤어지는데.. 자신에게 너무 잘해줘서 그것이 부담이 되었다고..

이렇게 받아도 될지 모르겠고 이렇게 받으면 자기도 무엇인가를 해줘야 할것만 같은데

자신은 무엇인가 해줄게 없다고..

저는 이때까지 헤어진 이유중 이것이 가장 마음에 안들더군요

왜 ??.. 내가 사랑하는 만큼 해주고 그것을 받아주는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했는데 말이죠..

 

 

저는 이런남자입니다.

 

제 마지막 사랑은 21살때였습니다.

벌써 4년간 혼자 지냈죠..

마지막으로 헤어질때.. 착한남자라서 못만나겠다는 그 말을 듣고

더이상 누군가를 사랑할수가 없더군요

4년간 제 마음에 불을 지른 여자가 없었던것도 아닙니다

근데 다가갈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무서웠으니까요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부모님한테도 들었고 친척들 만나면 친척 누나들도 말하고

너는 너누 착해서 안된다고. 그러면 여자들이 답답해하고 지루해한다고

 

하도 듣다보니 진짜 그런가 보다 하고 이제는 진짜 이대로 홀아비로 늙어 죽나 싶기도 합니다..

 

 

 

내 여자를 위해서 사는것이 잘못인지 모르겠고..

자꾸 그러면 잡혀 산다고 하는데 잡혀 사는게 잘못인지 모르겠고..

친구들이나 형이 남자망신 다 시킨다는데, 남자 망신인지도 모르겠고..

 

 

이게 잘못인가요 ?

제가 그렇게 매력이 없는것인가요 ?

저는 홀아비로 늙어 죽어야하나요 ?

 

참.. 그러잖아요

사랑만 하면서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고

왜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사랑해야 하는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