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부터 영어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한 학원에 다녔습니다.
자격증 특성상 여자들이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대부분이 유학파였습니다.
그중에 28살짜리 한 여자분을 만났습니다. 외국에서 몇년살다왔고 첫인상이 상당히 좋아서 제가 좀 챙겨줬습니다.
근데 문제는 스터디를 같이 하면서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1.예를들어 명동에서 만나자고 하길래 명동 앞에서 일찍 미리나와서 기다리고 있으면 약속시간보다 조금지난시간쯤 자기가 시청쪽에 와있다고 거길로 오랍니다.
그래서 거까지 가면 왤케 늦게 오냐고 면박을 주고 다시 시청쪽으로 가잡니다...ㅡㅡ^
이런일이 태반입니다...;;;휴
2.같이 스터디했던 다른 여자분이 나름이뻤고 영어도 잘하길래 칭찬좀 했더니 이건머 내가 무슨 말실수라도 한것처럼 삐지고 따집니다. 자기랑 비교하는거냐며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지 어떤얘기를 할때 자기와 관련된 얘기가 아니면 표정부터 달라집니다.
3.최종시험이 끝나고 학원생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쫑파티를 하는데 자기가 참석할수 없는 시간에 약속을 잡고 자기만 빼놓고 쫑파티했다고 전화도 안받고 모임을 주최한 회장님의 메일을 수신거부까지해서 회장님이 딸같은 사람한테 상처받았다고 맘아파 하셨습니다.
4.마지막으로 최종시험이 끝난후 놀이동산에 가자고 하길래 오늘은 비가 올거 같으니 내일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성격파탄녀가 갑자기 오늘 가고 싶다고 다짜고짜 오늘 가잡니다.
그때 하필 학원모임의 회장님이 오늘 갑자기 모임을 하자고 하더군요. 다음날은 사람들이 거의 못오는 날이라고 하시면서;;;
할수 없이 성격파탄녀한테 전화해서 우리는 시간이 많으니 오늘은 모임에 가고 놀이동산은 낼이든 모레든 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친새갸 당신 미쳤어? 나 지하철타고 지금 나왔는데 머라고??? 야이 남자새기가 이랬다 저랬다 하냐? 니가 나한테 이럴수 있어???" 이럽니다.
난 너무 놀래서 그냥 전화를 끊고 아무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문자로 육두문자를 보내더군요;;;
저 군대 이후로 남자든 여자든 쌍욕먹은건 첨이었습니다.
5.그런데 웃긴건 저번주가 제 생일이었는데 저보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나한테 맞있는거 사주고 기분이 좋았는지 연인도 아닌 저에게 길거리에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노래불러준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완전 다른사람이 되서 욕지거리하고;;
28살이 아니라 진짜 8살짜리였던거 같습니다.
결론 : 이 여자분 가정환경이 아빠가 바람펴서 이혼하고 엄마랑 살아 왔다고 합니다.
엄마는 딸을 애지중지 하면서 공주처럼 키워왔던 모양입니다.
전 왜 부모님들이 이성과 사귀거나 결혼할때 왜 상대편 부모님들이 무슨일을 하시는지 어떻게 사셨는지 꼬치꼬치 묻는 이유를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이제서야 내가 왜 이런여자를 알고 지내왔는지 한심하더군요;;;;;;
글솜씨가 없어서 현장을 좀더 생생하게 표현못하는 것이 정말 안탑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