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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의길!! 전국일주 #9 울진 -> 정동진

허세킴 |2010.07.01 20:35
조회 370 |추천 0

울진에서 하룻밤을 자고난뒤에 자전거를 수리하고 그 동안에 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떼웠습니다.
자전거 수리점에 가니까 사장님이 이것저것 좀 더 정비해주셔서 자전거가 씽씽 잘 나가더군요.
울진을 넘어서 일단 목표는 동해시!!!
허? 근데 가다가 문제가 생겼네요 -_-
7번국도가 자동차전용으로 바뀌어버리는겁니다 OTL...
어째서!! ;ㅁ; ... 하는수없이 지방도로 빠져야했죠.
흨흨흨 7번국도 ㅜㅜ


지방도로 빠져서.. 잠깐 고뇌를 좀 하고 -_-






...찍은 꽃 -_-







아니나 다를까 이쪽 도로는 산길의 연속이였습니다 ㄱ-;;
올라갈때 오질나게 힘들고 ㅜㅜ
내려올때는 오질나게 신나는 그 산길..!!!!!
그것도 한 5번정도?-_-;;
나중에가서는 미치는줄 알았네요 ㅠㅠ




왠지 경치가 좋아보일것만 같은 오두막을 발견!! 하지만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바로 오르막길이였으니까요 (....)
당시 제 머리속에는 7번국도만 탔어도... 7번국도만 탔어도 ;ㅁ; 밖에 없었어요.
저기 올라가면 7번국도도 보일텐데 말이예요 -_-
그래서 안올라갔어요 ..ㅠㅠ





강원도 아니랄까봐 산밖에 안보이네요 'ㅁ'... 힘들긴 해도 참 멋지긴 멋져요.
어째 저날부터 안개가 많이 끼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안개가 많이 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산을 타다보니 어느센가 울진이랑 빠빠이 할 시간 'ㅁ'...
그, 그렇다는것은!!!!!!
이앞에 펼쳐질 그 곳은!!!







강! 원! 도!

드디어 ..와버렸습니다
이번여행 최대의 난관-_-
강원도 OTL..


늘 느끼는거지만 이렇게 지역이 바뀔때는 언제나 포풍 내리막길이 있네요,
..참 좋은듯 -_-;







쭈욱 산타고 내리막길 내려가고 산타고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원덕읍을 지나서 날도 뜨거워지고..
7번국도가 또 보이더군요 -_-
그 아래로 내려가니까 바람도 시원하고 그냥 들어 누웠습니다.

언제부턴가 이 여행을 시작하고나서 길바닦에 드러눕는게 자연스러워졌습니다 -_-


근데 저 사진상태로 좀 누워있는데 계속 미끄러져서 그냥 저 위에 평지에 올라가 1시간정도 낮잠을 잤습니다.






이젠 대놓고 오르막길임 'ㅁ' 이라고 나와도 별로 놀랍지도 않아요 -_-
그냥 입에서 두글자 나올뿐이죠 ㅠㅠ


질질 올라가봅니다.





다 올라가면 바다 한번 봐주고 -_-





또 다시 포풍 내리막 =ㅁ=!!!!
세상에서 이때가 가장 좋아요 어흨흨흨 항~





타지도 못할거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려 7번국도 ;ㅁ;
수시로 나타나는 7번국도..
절 슬프게 합니다.. 저것만 타고 갔어도...............






가다가 다시 보인 7번국도는 동해까지 40키로 남았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금방 가겠구만 !! 'ㅁ'
7번 국도만 탔다면 말이죠.
흑흑흑흑















..근데 슬슬 삼척으로 진입하면서 헐 -_-
저 바다의 경치를 보고 7번국도 꺼졍 소리가 나오드랍니다 (...)
비바 삼척 ;ㅁ;!!!







뭐 물론 좋은 모습만 보인건 아니예요..
놀러왔으면 그 쓰레기는 좀 치우고 가지는 -_-
관리원이 있어서 수시로 쓰레기를 치울수 있는곳이면 괜찮겠지만 ...
완전 해안도로에 쓰레기수거차량도 잘 다니지 않는곳에 저렇게 쓰레기를 놔두면 냄새~~ 장난 아니죠 -_-





어디서 많이 뵌듯한 어르신도 보이시구 -_-;;






이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느낀게 저렇게 주의해야할곳을 표시해줍니다
포, 포풍코너링이다!!! -ㅁ-
내려갈때는 즐겁지만 속도에 주의하셔야되용~~
안그러면 진짜 속도 못이기고 도로밖으로 튕겨져 나간다고 --;





슬슬 7번국도의 제한도로가 해제되기 직전 마지막 해안가 사진이네요..
저기 내리막길만 내려가면 드디어 다시 7번국도를 달릴수있슴다 =_ㅠ




도로해제되자마자 속초 도착, 여기서 동해시까지는 코앞이라 포풍돌진했죠
동해시에 아는분이 계셔서 밥을 얻어먹기로 했거든요.
동해까지 가서 일끝나실때까지 겜방가서 여행기쓰고 밥도 얻어먹고..

정동진까지는 기차를 타고가려는-_- 마의길을 선택하려했슴다[..]
밤이였잖아요 (....)

그런고로 정동진역에 가기위해서 묵호역에 갔지요
마침 조금만 기다리면 기차를 탈수있어서 역무원아자씨에게 자전거도 싦고 갈수있죠?-_-
라고 물어보니까 "접이식 아니면 안태워준다능, 정동진까지 멀지도 않은데 기차 기다릴시간에 그 자전거타고 가라능"
하시더군요 -_- 흐, 흥,, 가라면 누가 못 갈줄 알고 ㅜㅜ




또 다시 시작된 포풍 야간라이딩 -_-
야간라이딩은 하지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부턴가 그냥 생활이 되어버린것 같슴다..
저때 시간이 9시 40분정도였던가 -_-

달리고 달리고..
차가 지나가면 알아서 피하삼의 포스를 풍기며 달리다보니..







망상해수욕장에 도착했길래..
온겸에 바다나 찍어볼까했는데 똑딱이로는 무리 -_-
왠 커플들이 사륜오토바이 타고 노는것만 보고 다시 정동진까지 페달을 밟았습니다.


가는길 헐 겁나 무섭데요 -_-;
가다보니 슬슬 불도 다 꺼지고;; 완전 산길에 빛이라고는 제 라이트빛 달랑 하나 -_-
그리고 차들은 뭘 그리 총알스피드로 달리는지 무서워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오르막길도 뭐 앞이보여야 이게 얼마나 높은지 알죠 -_-
그냥 미친듯이 밟고 전진하다보니 드디어..




정동진 도착 ;ㅂ;
해냈어 ;ㅁ;

11시 20분쯤에 정동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해변가에 가보니..
사람들이 많더군요.
기타치며 노래하는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 술마시는 사람들-_-


뭐 저랑은 상관없으니 내일 아침 해돋이를 보기위해 슬슬 잘 준비를 하기로했죠.
시간도 시간이고 사우나 가기도 애매하고 -_-


마침 저보고 여기서 잠을 자주세요!! 라고 외치는듯한 흔들의자가 보이길래
냅다 자리 깔고 누웠습니다 -_-
좋더군요 흐흐흐..야간 라이딩의 피곤함이고 뭐고 싹 날라가는듯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그렇게 -_-

오늘 하루도 잠이 듭니다......




했지만 -_-
무슨 새벽 2시부터 해변가에 해보러 나와서 폭죽터트리고 떠드는지 -_ㅜ
잠에 깨서 투덜투덜 -_-

다시 겨우 잠에 들었고




잠에서 깨서 해돋이를 보려고했는데..
안개 이자식 ;ㅁ;.. 안보여요
보이질 않아요 난 왜 정동진에 온거죠 ;ㅁ;? 응? 네?;ㅁ;?

그래서 다시 잤네요





자고 일어나니까 슬슬 보이는..태양
아 해돋이다 -_-



비록 해돋이는 보지 못했지만 나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자연을 보고 감동한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새삼스레 알수있던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동진에서 노숙한것도 나름 추억이라면 추억이겠고요 -_-;

빠른길 좋은길도 좋지만 여유가 된다면 가끔 해안도로를 달려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곳에 자연이 있으니까요



네이년은 100키로정도 달렸다고 하네요..
저기에서 중간에 딴길로 샜으니 한 110키로정도 달린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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