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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맞이 제주도 하이킹 다녀왔어요 :)

스쿠터.. |2010.07.02 20:38
조회 8,592 |추천 0

요새 자전거 하이킹 여행 다녀오시는 분 많더라구요.

앞으로 여행 가실 분들에게 1g의 도움이라도 더하고 싶어서

어제 막 돌아온ㅋㅋㅋ 4박 5일간 제주도 하이킹 여행 쉐어ㅋㅋㅋㅋㅋㅋㅋ합니당

 

우선 멤버는 저의 고등학교 동창+기숙사 룸메이트+대학교 같은과 (우리 뭐야 ㅠㅠ)
타칭 돌쇠 이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6년된 친구랑

자칭 얼짱....? 남동생이랑 저. 이렇게 세명 다녀왔어여

(고은아-미르 남매 보고 많이 반성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 여행간 동생이랑 뽀뽀는 무슨 잔소리 들은 기억밖에 없음)

 

자전거 못타시는 여자분들ㅋㅋㅋㅋㅋㅋㅋ 용기를 가지세요

저 진심 서울숲에서 한시간씩 두번 타보고 떠났어요.

그래서 진심 동생한테 폭풍 잔소리 들음.

잔소리 듣다가 넘어짐. 다행히 풀숲 언덕으로 넘어져서 다치지는 않았으나

순간 내가 없어져서 동생에게는 빅재미를. 친구는 나 없어진줄 알고 그냥 갈뻔함.

 

 

여행 경비의 가장 큰 부분인 교통비는 아빠의 가족 마일리지로 ㅋㅋㅋㅋㅋ편하게 다녀왔어요 땡큐 파더.

자전거 대여 비용은 하루에 8000~15000원으로 다양하구요.

가격의 차이는 기어의 차이인데, 제가 탔던 자전거는 21단으로 하루 13000원이었습니당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장마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월 27일에 출발해서 7월 1일에 도착했는데 첫 3일동안 비가 퍼붓더라구요ㅋㅋㅋㅋㅋ

 (첫 날 사진 :)

 

우비 쓰고 모자 쓰고 가방은 검정 봉지에 담아 묶고ㅋㅋㅋㅋㅋㅋ

전쟁나서 피난가는 얘들 마냥 ㅠㅠ

 

그런데 이건 정말 낚으려는게 아니라 진심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오는날 하이킹 강추에요 ㅠ.ㅠ

4일 쨰, 그리고 5일 째에 구름이 살짝 걷히면서 해가 떴는데

진심 홍익인간(빨갛게 익어버린 인간) 되서ㅠㅠ 허벅지랑 팔뚝이랑 손등이랑

엠 따가움 ㅠㅠ 썬크림 소용없음 ㅠㅠ 이건 뭐 흙인도 아니고 적인임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은 비오는 날 아침에 폭포 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째 날 아침에 천제연 폭포에 갔는데 아침이라구 입장료도 안받더라구요 :)
(아침 8시에 갔음)
위태위태하게 폭포 가는 중 폭우 경보 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로 만든 계단 오르는데 빗물 콸콸콸콸 길 위로 흐르고 ㅠㅠ

발 쭉쭉 미끄러지고 진심 이대로 빗물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 가나 싶었음

 

 저희는 4박 5일 기준으로 갔기 때문에 (한라선 포기ㅋㅋㅋㅋㅋㅋㅋ )

첫날은 고산까지. 둘째날 중문까지. 셋째날 성산까지. 넷째날 김녕까지. 마지막날 원점!

이런 코스로 달렸어요. 성산에 저녁에 도착해야 다음날 아침에 성산일출봉 오르고

(우리는 못오름ㅋㅋㅋ눈 뜨니 해가 떠있음 ㅠㅠ) 우도도 보고 섭지코지도 보고

괜찮은거 같아요. 여자분들 4박 5일으로 가야 관광도 하고 괜찮은 거 같아요.

남자분들은 3박 4일로도 많이 가시더라구요. 하이킹 사무소 보니까 1박 2일 일주자 분도 계시더라구요 . ( 너 뭐하는 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도로도 달리다 보면 이런 꽃들도 많아요 :)
조화같이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생화 ㅋㅋㅋㅋㅋ 되게 이쁘게 생겨서 꽃 향기는 전혀 없더라구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세상은 공평함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음

 

저희는 괜찮은 숙소로 다녔어요. 일평 콘도형 민박ㅋㅋㅋㅋㅋ

첫 삼일 비가 너무 와서 ㅠㅠ 화장실, 욕실 깨끗한곳으로 쓰고 싶었어요.

그래서 평균적으로 3인 기준 1일에 3만원으로 지냈어요.

(중문에서는 4만원. 그런데 침대가 있었음. 그리고 중문 관광 단지가 대체로 비싼듯)

방 안에 에어콘이랑 티비랑 욕실이랑 다 갖추어져 있었구요.

아무래도 비수기라서 조금 저렴한 것 같더라구요.

2인 경우에는 25000원 정도. 그리고 성수기에는 만원 정도 비싸질 것 같네요!

 

남성 분들 경우에는 텐트로 야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러면 비용 절감 효과는 참 클듯ㅋㅋㅋㅋㅋㅋㅋㅋ 샤워 시설을 해수욕장 샤워 시설 써야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텐트치고 오다 비가 오면 텐트랑 바닥 다 젖는 불편함이 있지만..아침 저녁으로 텐트 정리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제주도는 바다도 참 예뻤어요 ㅠㅠ 특히 타다 보면 바다 색이 확 다른 부분이 많은데,

바닥이 현무암이냐 아니냐에 따라 그렇다더라구요.

그리고 해녀분들!!!!! 해녀 분들 바다에 둥둥 떠다니시면서 꼬르륵 앞구르기(..?) 하시면서 잠수도 하시고!!!!!!!!!!!!!!!!!! 정말 신기했어요 ㅠㅠ 엉엉

 

제주도 여행의 1/3은 교통, 1/3은 숙박, 1/3은 식비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아침의 경우 전날 저녁 슈퍼에서 과일, 죠리퐁 이런거 사서 대충 먹었구.

점심 저녁은 사먹었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점심의 경우 ㅠㅠ 서울에 있는건 (컵라면, 짜장면, 기타 등등) 친구의 주장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렇게 가다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3일동안 점심 굶음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 먹고 남은 빵, 초콜렛 이런걸로 떼움ㅋㅋㅋㅋㅋ덕분에 경비 남음

그런데 이거 진짜 비추에요ㅠㅠ 성격버리고ㅋㅋㅋ 힘들고 ㅠㅠ

 

식비는 아끼고 싶으시다면 한끼에 5000원이면 먹어요. 된장찌개, 두루치기 이런 류.

생선 조림, 구이 이렇게 식사류로 제대로 먹으려면 한끼에 3인 기준 3만원 정도 나오고,

흑돼지!!!! 감동의 도가니탕임 ㅠㅠ 는 1인분에 12000원~15000원 이러더라구요ㅋㅋㅋ

하루 한끼 위에 기름칠하는것도 좋음

 

저희는 자전거 타다 (점심 굶은 날 중 하루임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귤도 한봉지 먹었는데 (큰 한봉지에 만원) 요새는 하우스 귤이라서 귤이 비싸요. 그런데 맛은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죠리퐁에 우유 말아먹고 비맞으면서 자전거 눈물나게 타다가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 ㅠㅠ

 

 

숙박은 대게 모두 친절하세요 :)!!!!!!!

사람 분들도 친절하시구요. 도로 타다가 자동차 지나가면 알아서들 피해 가시구.

창문열고 화이팅~ 빵빵~ 이러시는 분들도 많고 ㅋㅋㅋ

(서울에서 저렇게 자전거 탔음 진심 30503명이랑 싸움)

 

김녕해수욕장 입구 지나서 조금 가면 동성식당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주인 분 자부심 하늘을 찌름 그래서 비가 주륵주륵 옴 (뭐지........)

손 냉면 집이라는데 냉면 드시려면 점심 저녁 맞춰 가셔야 해요 ㅠㅠ

우리는 산채 비빔밥 먹었는데 고사리랑 나물 다 직접 뜯으셨다고!!!!!

아주머니 아저씨도 매우 친절ㅋㅋㅋㅋㅋ

이집의 하이라이트는 강아지 ㅠㅠ 애교 완전 많고 손 이러면 손을 척 올림ㅋㅋㅋㅋ

아저씨 주장은 훈련시킨적 없는데 알아서 한다고 ㅋㅋㅋㅋㅋ 리트리버 던데.

우리 강아지 10년 가르쳐도 못하는걸

 

마지막 날 본 용두암이에요 :)

용두암이라고 해서 진짜 용 머리만하게 완전 큰걸 기대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담해요...................^^

 

제주도 기념품의 하이라이트는 초콜렛인데!!

어딜 가나 정가로 팔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킹 사무소에서 완주자 대상 20% 할인 판매하는데 제가 본 것 중에서는

저기가 가장 저렴해요.

마지막날 완주증 받음 뿌듯하고. 비록 남는건 던파 격투가 허벅지이지만........

공항에서 내리면 자전거 대기하고 있을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긴 하지만ㅠㅠ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알맹이가 없는 것 같은 이 기분은 ㅠㅠ

무튼. 제주도에서 장마비 실컷 맞고 왔더니 이제 서울이 장마네여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부터 전국 장마라는데 여러분 늦지 않았어요 떠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1
베플마음같아선|2010.07.06 09:00
마음같아선.. 하루에도 수십번씩 회사 때려치우고 떠나고 싶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회사에서 이런 톡을 보고 있는 나!! ㅇ ㅏ놔~ 급 우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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