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3살 男임 ㅋㅋ
지금은 그냥 회사 운영하고 있음 ㅋㅋ
나 판 2번째 써보는거임
앞에는 그냥 대충 글 몇자 끄적인게 끝임.
이번에도 몇자만 끄적여 보겠음.
원래 음체 별로 좋아하는건 아닌데 다들 음체 쓰시고 나님이나 너님들이나 이게 편한거 같아서 음체로 쓰겠음.
이야기 시작임.
2년전 난 자취를 하고 있었음.
시험 준비하느라 부산에서 울산 올라가서 하고 있었음. 사실 시험 준비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취를 하고 싶었던거 같음. 첨에 돈 아주 쬐끔 들도 올라갔더니 원룸도 못구하고 그냥 울산 도심가 (몇개 안되지 아마?) 의 모 고시텔에서 생활함. (이니셜 앞자리만 밝혀도 그 고시텔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걍 모 고시텔로 적겠음)
고시텔 이름은 절때 안 알리겠음.
(고시텔 망하면 나 소송 걸리면 어캄..? ㅋㅋㅋㅋ)
내가 원래 가위좀 잘 눌리고 헛것도 좀 많이봄.
기가 역하니 뭐니 이런 말도 많이 듣는데 나 절에서 (울 할머니가 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스님되셔서 외가집이 절임) 자도 가위 눌림.
고시텔 첨 들어갈때 왠지 어두운 느낌이 확확듬. 분명 복도엔 빛이 훤한데도 뭔가 찝찝했음. 그래도 고시텔이 다 이런 분위기인가보다 하고 거기서 살기로 결심했음.
고시텔이지만 사람이 그다지 없었음.
다합쳐봐야 10명?
그리고 사람들 끼리 인사도 안하고 지냄.(원래 그럼?)
그당시 고시텔에 총무형이 한분 계셨음.
내가 원래 형들이랑 잘 친해짐.
총무형이랑 맨날 같이 밥먹고 이야기하고 그랬음.
그리고 내가 원래 주특기가 컴퓨터임.
(20살에 프로그래머로 일하기도 했고 지금은 나름 컴퓨터 판매 및 A/S전문 회사 CEO임. 말만 거창함 . 조그만한 회사임.. 평수 다합쳐봐야 20평?)
그래서 총무형 방 자주 드나들면서 컴퓨터 봐주고 , 고시텔 입구쪽에 달려있는 CCTV 설정 손봐주고 막 그랬음.
그렇게 나름 평화로운 고시텔 생활을 1달정도 했음.
그런데 그때부터 일이 시작됬음...
고시텔 특성상 고시텔 방 안에서 통화하면 뭐라캄 .. 전화도 부엌쪽 배란다 가서 받아야함..
몇번 혼났츰...
그런데 어느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할 일 없어서 쭉 자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총무형이 노크하더니 들어옴.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방안에서 전화하지 말ㄹ..... 어? 자고 있었냐?"
였음.
분명 난 자고는 있었지만 정신은 말짱했음. 이게 무슨말인지 아실분들은 아실꺼임.
그냥 잠은 안오지만 침대에서 일어나기는 싫은 그 말로 형용할수 없는 상태.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은 다 판단되는 그런 시츄에이션.
모르시는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시면됨
그냥 정신은 말짱한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었음.
옆방에서 전화하는 소리 들은것 같기도 했음.
그래서 나도
"옆방에서 전화하는거같던데요?"
했더니 총무형이 이러는거임.
"야 이쪽줄에 너밖에 안살어"
그랬었음.
고시원이 총 4줄 정렬된 방으로 이루어져있음.
근데 내가 있던 줄엔 아무도 안살고 있었음.
그냥 내가 잠시 정줄 놔서 잠꼬대 했나보다 했음.
그렇게 넘어갔음.
근데 문제는 일주일뒤에 터짐.
알바 끝나고 고시텔 들어와서 좀 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총무형 들어오시더니 왜 싱크대에 물틀어 놨냐고 뭐라 하시는거임.
난 그날 알바 마치고 바로 들어와서 방에만 있었음.
부엌에 들어가지도 않았었음.
근데 형 말대로라면 형이 밥먹고 설겆이 하고 방에 들어간 이후 내가 오기전까진 쭉 혼자 있었다고 함
총무형 성격 진짜 꼼꼼해서 형이 실수로 틀어놨을가능성은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도 안됨.
내가 안했다고 하니깐 그럼 누구냐고 막 머라하심.
그렇게 억울하게 거짓말 쟁이가 되고 혼났음.
(맘 같아서는 CCTV 돌려보자 하고 싶었음. 난 억울한게 젤 싫음)
그리고 그 날 밤에 대박이 하나 터졌음.
그때쯤 고시텔에서 사는사람 총 5명도 안됬음 다 나가고
나, 총무형, 술집에서 일하는걸로 추정되는 누님 , 공사장 아저씨
이렇게 있었음.
근데 저녁시간이라 술집에서 일하는 걸로 추정되는 누님은 일하러 가셨고, 공사장 아저씨는 안들어오셨고 총무형은 저녁약속 있다며 나간 상태여서 나 혼자 고시텔에 있었음.
목말라서 부엌가서 물 한사발 하고 방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싱크대에서 이런소리가 들렸음
톡... 톡....톡....톡..톡..톡..톡.톡.톡.톡.촤르르르르르르르ㅡㄹ
물이 또 틀어진거임.
아놔 환장할거같았음.
진짜 그대로 냅두고 방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아까전에 있었던 싱크대 물틀어둔 사람도 내가 될꺼같았고 CCTV가 부엌쪽 통로에도 있었기 때문에 내가 완전 진범이 되기 딱 좋았음.
무서웠지만 다시 싱크대 잠그고 방에 들어가려고 이동하고 있는데...
내 방문 열려 있었음.
난 나름 시크릿 한 남자라 고시텔 밖에 나갈때 아니면 방문은 안열어둠.
그렇다고 문 잠구지는 않음.(내가 귀찮으니깐..)
설마 도둑 ?!? 하고 내가 도둑발로 방에 다가감.
심호흡 하고 확 방안을 봤는데 ...
아무이상 없음.
비상금 놔둔대랑 통장 모아둔곳 전부다 무사 했음
책상위에 놔뒀던 만원짜리 3장도 무사했었음. 누가 들어온건 아니라고 확신하고
내가 열어놨나보다 하고 일단 무서워서 컴퓨터부터 틀어야지 생각하고
방안에 들어가서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누름.
그와 동시에 방문 정말 쎄게 닫침.
기절할뻔했음.
무서웠음 솔찍히.
그래서 우선 대학 친구 불러서 술마시러 밖으로 나감.
그렇게 술로 밤샘.
(울산 도심가도 나름 유흥가 필이 확확 나기때문에 아침 밝아올때까지 하는 술집 많음.)
그렇게 고시텔 들어온 나는 우선 방에서 곯아 떨어짐.
일어나보니 저녁 9시쯤
총무형 한테 어제 있었던 일 말했음.
형 첨엔 안믿다가 내가 나 짐싼다고 계속 뭐라 하니깐 CCTV보자고 이야기함.
CCTV에 잡힌 장면은 이랬음.
내가 물마시러 나왔을때 문 분명 닫는듯했는데 한 20초쯤 흐르니깐 슬 열림.
(부엌에서 나와서 내가 뻘짓거리 하면서 방으로 가는 장면까지 다 찍혔음.ㅋㅋ)
그리고 내가 방에 들어가고 40초뒤 문이 진짜 빠르게 닫침.
그리고 그 뒤가 더 무서웠음.
그 고시텔 현관문은 비밀번호문임. (문 닫으면 자동으로 잠궈지는 문임)
내가 무서워서 친구랑 술 마시러 나가고 문 닫히는거까지 확실히 잡혔음.
( CCTV 좀 다루는 분들은 알꺼임. 화면에 10초정도 아무런 변화없으면 그 뒤로부턴 화면에 변화생기기 전까진 녹화안됨)
그리고 10분정도 뒤 문이 살짝 열림 그리고 다시 살짝 닫침.
나 그 일 있고 3일뒤 모은돈으로 원룸구해서 감.
그리고 그 총무형이랑 뒤에 술마시면서 들은 이야기인데 원래 내가있던방에 살던 사람들이 오래 못있고 나갔다고 함. 그 이후 그 총무형이 1년정도 더 일했었는데 1년동안 그쪽방에 들어온 사람이 대충 6정도 되고 4명이 좀 이상하다고 건의하고 그중 3명은 얼마 안가서 방뺏다고 함.
(나머지 2명은 뭐지 ㅡㅅㅡ??)
쨋든 이렇게 고시텔에서본 귀신 이야기는 마치겠숨 ㅋㅋ
재미 없었으면 난 몰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