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돈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노력해도
제대로 된 곳에 취직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친듯이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시기는 청년 20대 시절.
지금은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스펙 올리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이게 다 무의미한 짓이란 걸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턴 '어차피 노력해도 안된다.'라는 생각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2.3초다.
노력의 가치보단 돈의 가치가 훨씬 더 높고 힘이 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가속도는 급격히 증가한다.
그럼 그 돈의 가치의 원동력은 무엇이 될까.
일단 이제는 현금이 먼저인 시대가 왔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곳에 자금을 놔두지 않는다.
이제 곧 주식도 폭탄돌리기가 된다.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지는 것이 아닌,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한정된 자금으로 폭탄돌리기 하는 것이다.
인구 구조상 대세 상승 할 수가 없는 구조다.
돈을 조금씩 가진 수많은 개미떼들이 꾸준히 매일 안정적으로 월급을 넣을 때 주식은 대세 상승한다. 이런 안정적인 수급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주식은 결국 폭탄 돌리기를 하는 악순환에 빠진다.
금융 시장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면 펀드 시장도 쇠퇴하고 꾸준히 펀드 매입 했던 사람들도 펀드 시장에서 떠나면
금융시장은 무너지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끝까지 공부하면 이뤄질 수 있다며 죽어라 공부하지만
관문이 지극히 좁은 제로섬 게임에서
역시 극소수만 그곳을 통과하고 나머지는 계속 누적 적체된다.
그렇게 사람들이 자본주의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상위 1%가 되지 않으면 결국 노예일 뿐이란 것을 자각하기 시작했단 것이다.
그래도 늦었다.
기술의 진보와 인구의 증가가 서로 맞물려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