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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것도 힘들다고

워낙 죄를많이 졌기에

 

목이 조여오는 와중에

아직도 난 세상에 무슨 미련이 그렇게나 많은지

살고싶어 버둥대다 결국 등신처럼 울기나하고

어차피 나같은건 없어봤자 티도 안나고

슬퍼할사람도 거의없는데

뭐가 이렇게 난 무서워서

뭐가 무서워서

무슨꼴이 더 보고싶어서

죽지도못하고 이렇게 사는걸까요

죽고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그건 도망가는거라고 니 죄와 업보를

남은사람들한테 떠넘기지 말라고

정말 이기적이고 제일 나쁜짓이라고

그렇게 독한얘기들도 했었고

니가 필요하다고

가지말라고 애원도 했었지만

막상 입장바뀌어 보니

어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새벽시간에 혼자 주절주절

조금있으면 또 끔찍한 하루가 시작되겠지요

다들 좋은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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