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1 여학생입니다
제가 10일 토요일에 아산 스파비스라는 워터파크에 가족들과 다녀왔는데요
이거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선크림바르고 겉치레를 하고 있을 때
즈음이 었습니다
물을 마시려고 정수기를 찾는데 그 정수기 앞에 왠 남자가;;; 물을 마시고 있는겁니다
직원을 부르려고 했는데 이미 직원도 그 사람을 보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다른 사람들은 벌써 다 나가고 탈의실 안에는 수영복 입고 있는 여자들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 남자가 여자 탈의실과 워터파크로 통하는 문으로 들어왔다고 했는데요
분명히 그 문 위에는 여자 탈의실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남자가 자꾸 몰랐다고 하면서 나갔는데 알몸인 여자도 없었기 때문에 별 걱정 안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제가 다 놀고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려고 오후 세시에서 네시 쯤에 샤워장에 들어 가서 씻고 수영복을 탈수기에 돌리고 있는데 샤워장 앞에 왠 남자가 한 일이학년 되보이는 여자애들을 수건으로 머리도 털어주고 닦아주고 있더라구요
거기 있던 여자분들 다 술렁이고 남자야? 여자야? 하면서 불쾌해 하셨어요
남자가 제발로 여자 샤워실에 들어와서 여자애들을 씻겨줄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외형은 남자임에 틀림 없는데도 사람들이 그 남자 한테 나가라고 하지 못하고 머뭇 거리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헷갈렸습니다 왜냐면 스파비스에 태권도 도장에서 피크닉을 왔었거든요
엄마가 태권도 하는 애들 중에 남자처럼 생긴 여자들도 있다 해서 저도 혹시 남자아냐? 하면서 의심은 했지만 별 다른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 남자 라커가 바로 제 옆옆 자리더라구요
혹시 남자면 어쩌나 해서 몸 가리면서 옷을 입었는데 벌써 사람들이 여직원들을 불러서
저 사람좀 어떻게 하라고 했나봐요
여직원이 와서 남자냐 여자냐 묻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이 약간 웃으면서 여잔데요? 하는데 목소리가... 정말 남자에요
목젖나와 있는건 잘 못봤는데 바지를 갈아입는데 (좀 민망하지만) 팬티 브랜드가
calvin klein 이었어요
원래 calvin klein 언더웨어는 남자들이 많이 입지 않나요?
그리고 또 다리에 털이...... 만약 진짜 여자였으면 그 털 다깎죠
아니 저희 아빠보다 털이 더 많더라구요;;
그 남자가 여잔데요? 라고 했을 때 진짜 벗어보라고 하고 싶었어요
깡이 부족해서 하지는 못했는데 그 남자가 스스로 여자라고 한다음에 여직원들이 벗으라고 진짜냐고 막 묻지 않고 별말 없이 물러서면서 지들끼리만 수군거리는 거에요
이거 먼저 쫓아내서 제대로 물어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여자들이 주위에 다 벗고 있는데..
그리고 그 남자 당최 옷을 안벗데요?
바지만 빛의 속도로 갈아입더니 여자아이들 수건으로 닦여 주더군요
스물 몇살 쯤으로 보였는데 가슴도 없고 팔에도 근육이 붙어있어서 한눈에 봐도 남자에요
제 추측으로는 그 태권도 도장에서 온 사람들이 아닌가 싶은데..
제가 얼핏 들은게 태권도 도장 사범이 애들한테 무전기 들고 있는 남자랑 붙어 다니라고 했어요 근데 그 남자가 무전기를 들고 있었죠
처음엔 일이학년 여자애들을 통솔하거나 데리고 있을 여자 사범이 없어서 남자 사범이 들어온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것도 아닌게 거기 여직원들 한테 부탁하면 되지 않나요?
제가 처음에 탈의실에 들어갔을 때도 여직원들이 단체로 온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알려줬어요
그 남자가 막 여기저기 둘러보고 그러진 않았는데 그래도 너무 징그럽다고 해야하나?
불쾌하더라구요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나요?
어우 다시는 겪고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