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은 뭐먹나.. 하고 이곳 저곳 뒤지던 중 눈에 들어오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바야흐로 때는 여름인데 몸보신 하고 싶었더랬죠.ㅋ
닭으로 시작해서 닭으로 죽여주는 곳.
'최사장네 닭'
또 찾아가 줘야죠.ㅋㅋ
개업한 지 열흘 정도 된 아주 따끈따끈 한 곳~~
흰 간판에 깔끔한 글자체.
강렬한 포스까지는 아니지만.. 닭요리만 전문으로 한다는 점에서 아주 좋네요.ㅋ
닭도리탕이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저도 결정적인 순간엔 닭볶음탕 안하고 닭도리탕 할 때도 있으니 패스.ㅎ
위치가 다소 애매하네요.. 아쉬운 점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좌식과
앗.. 사진 어디갔지..
오른쪽은 테이블 식입니다.
아주많은 단체를 받기에는 무리가 있고, 기사식당 느낌이 나는 간단한 구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뉴판 샷.
뭐 기본적인건 다 있네요.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거 닭 술국이랑 닭 수육.
닭 술국이 완전 땡겼으나 어차피 기본 닭곰탕이랑 닭개장 베이스에 양 조금 더한거라고 생각하니..
수육이 완전 눈에 밟힙니다.
뭐 사실 수육먹으러 온건데 모.. ![]()
닭 수육 \ 20,000 짜리 + 처음하나 주문합니다.
자 여기서 얼마나 획을 더 추가하게 될까요? ㅋㅋ
기본찬 세트. 닭껍질 무침.
배추김치. 겉절이 스타일.
닭껍질 먹으려고 올려놨다가 멈칫 했네요.ㅎㅎ 사진부터 좀 찍자!
달달했던 깍두기.
무한리필 오징어젓. 오오~~
조금씩 덜어다 먹으면 됩니다.
기본찬 셋팅~
뭐하나 톡 튀는 맛 없이 다들 무난합니다.
깍두기는 음 좀 달달하고..
겉절이는 제가 안좋아 하니 패스. 배고플때 먹어서 그런진 몰라도 괜찮았구요.
닭껍질 무침은 처음 먹어보는건데.. ㅋㅋ 껍질 싫어하는 사람은 어차피 안먹을거고.. 약간 새콤한 맛.
오징어 젓은 쫄깃한 맛이 좀 덜한 대신 약간 삭힌 느낌? 밥도둑입니다~ 맛있었어요~
기다리고 있으니 먹으라고 달걀 부침을 하나씩 내어 주십니다.
반숙 스타일인데 소금 뿌려 먹으니 완전 맛있네요.ㅋㅋ
이런 소소한 서비스 하나에 점수 팍팍 올라갑니다.ㅋ
닭 수육 \ 20,000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어서 가열해서 데워 먹는건데..
음 쉽게 말하면 제삿상에 올라가는 닭 찐거라고 보면 됩니다.
닭이 엄청 크네요.
구성은 닭다리 2쪽을 X자로 배열하고 날개 부분 역시 반대쪽에 2개 배열.
남은 2방향에는 껍질을 분리한 가슴살과 기타 살코기 부위, 반대쪽은 껍질을 잘 손질해 놓았군요.
따로 먹어도 좋고 같이 먹어도 좋고.
무엇보다 저 가운데 부추!!!!!!!!!!!!!!!!!!!!!!!!!!!!!!!!!
아.. 저 자태. 하악하악..
뭘 갖다 주시길래 뭔가 했더니.
포스팅에서 보았던 서비스 국물이군요.ㅋㅋ 일명 수육용 국물.
당연히 닭개장 베이스구요.
국물안에는..
이렇게 건더기가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닭고기, 버섯, 고사리, 계란 등등 좋은건 다 들어가 있네요.
국물맛은 처음 먹어보면 좀 많이 싱거워서 '어?' 이런 느낌인데.. 좌우를 두리번 거려보니
아항~ 이렇게 직접 갈아먹는 후추통이 있군요~
그 외에도 오징어젓갈통과 소금통이 있어 언제든지 더 첨가해서 먹어도 됩니다.
바로 제조 들어가야죠~
소금 후추 간을 조금 하니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얼큰 닭해(개)장 이 되어버렸습니다.
술을 부르네요. ![]()
국물도 소프트 하지 않고 묵직하길래 나중에 여쭈어보니.. 육수를 끓이는 시간에 비밀이 있더군요.
닭수육을 시키게 된 결정적 사진.
저 기름장.... 실로 얼마만에 본 기름장인지..
다대기에 들깨가루를 넣고 참기름을 두른 그야말로 마법의 비빔장!!!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합니다.
으으.. 언능 익어주면 안되겠니?
I'm ready!!!
드디어 개봉 박두. 두둥~!!!
아까 언급한 대로 이렇게 동서남북으로 사이좋게 배열 되어있습니다.
취향에 따라.ㅋㅋ
침.넘.어.갑.니.다.
부추를 흐트러뜨리고 나니 뭔가 머리속에서 '탁' 하고 이성의 끈이 풀리는 소리가...
먹어줘야죠.
한점 확보하고 일단 한 잔~
아. 그래. 생각하고 있던 그맛입니다.
마구흡입중. ㅋㅋㅋ
후배가 좀 늦게 합류합니다.
배고프냐고 물어봤더니 죽겠다네요.
('음.. 니가 닭곰탕만 시켜주면 오늘 포스팅 완전 대 성황이다. 닭곰탕시켜라. 닭곰탕닭곰탕닭곰탕닭곰탕닭곰탕)
후배 : (1초의 망설임 없이) 여기 닭개장 하나 주세요.
^#%@*&^#&%!$@#$#^@&@.....................................
그래서 나온 닭개장입니다.
호오. 아까랑은 차원이 다르게 건더기가 장난 아니네요.
닭개장 \ 5,000
한끼식사는 물론 술안주 해도 되겠습니다.
안에는 커다란 닭날개가 하나 떡 하니 들어있네요.ㅋ
야 잠깐 사진..
아 그런거 몰라요 하면서 그냥 풍덩 밥을 말아버립니다.
또 한번 머리속에서 '탁' 하고 뭐가 끊어집니다.
아.. 한입만 달라고 할걸...
마지못해 녀석이 들어준 한 컷.
고.맙.다.
싹 비우고.
배 어지간히 고팠나 봅니다.
다음에는.. 와서 꼭 닭곰탕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초토화의 현장..
참고로 저 남은 닭개장은 두번째 리필한겁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셔서 리필 흔쾌히 해주시네요.ㅋㅋ
정말 배 뻥할때까지 먹었어요. +.+
명함 한컷.ㅋㅋ 대박나시길.
지도 및 명함지도 첨부.
홍대역 2번출구로 나와서 오일뱅크쪽으로 좌회전 하시면 신촌 전화국 골목이 나옵니다.
거기서 우회전 하셔서 묻지마 직진을 하시면 굴다리가 하나 나오는데요.
그 바로 전 연남 치안센터 (일명 파출소) 바로 옆건물이에요. 찾기는 어렵진 않은데.. 교통편이...
권비게이션 가.
참 볼때마다 네이트 지도... -.-
영업시간은 오픈은 잘 모르겠지만 아침 일찍 6시부터 육수를 끓이신다고 하네요.
아까 언급한 묵직한 국물의 비밀을 이곳 어머님께서 직접 말씀해 주시더군요.
점심식사는 가능할 거 같구요.
여기가.. 음.. 10~11시면 문을 닫는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요일은 쉬구요.
평일에 늦게 끝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 (ex.필자)은.. 거의 토요일 한정이 될 듯 하네요..
저도 이번엔 시험기간 틈을 타서 큰맘먹고 한번 일찍 끝난거라..
다들 잘 피해서 가시길.ㅋ
확실히 다른 어설픈 닭곰탕 집에 비해 맛 끝내줍니다. 요새같이 더울 때 한끼식사로 완전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