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영국 전문가들 “네덜란드가 우승 못해 다행”

조의선인 |2010.07.12 21:41
조회 269 |추천 0

 

 

[골닷컴 2010-07-12]

 

잉글랜드의 인기 축구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스페인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소식을 축하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드디어 해냈다. 스페인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서 117분에 터진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역사상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록 우승은 차지했지만 이날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매우 힘겨운 경기를 했다. 네덜란드 선수들이 스페인 특유의 패싱 게임을 막기 위해 경기 시작부터 거친 수비와 파울로 대응했기 때문.

네덜란드는 무려 8명의 선수가 옐로 카드를 받을 정도로 거친 경기를 해 화려한 공격 축구를 기대했던 전 세계 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 그리고 네덜란드는 이 옐로 카드로 인해 욘 헤이팅가가 110분에 퇴장당하며 실점을 허용해 아쉬운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BBC의 축구 해설가이자 리버풀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앨런 핸슨은 "오늘 경기에서 네덜란드 선수들은 축구를 보여준 것이 아니라 120분 동안 스페인 선수들을 발로 차고 다니기만 했다. 네덜란드와 같이 결승전을 준비하는 팀들이 앞으로도 절대 우승을 차지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며 스페인의 우승을 축하했다.

축구 전문가 크리스 와들 또한 "개인적으로 이번 결승전은 정말 최악이었다. 특히 하워드 웹 주심은 통제를 잃은 듯한 네덜란드 선수들 때문에 큰 고생을 한 것 같다"라며 경기 내용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공격 축구에 능한 네덜란드가 오늘과 같은 전술로 스페인전에 임했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3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는 스페인전 패배로 지난 1974 독일 월드컵과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이어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골닷컴 노재우 기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