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사는 24세 직딩>백조된 여성이에요~
항상 우울한 글만 썻는데.
오늘은 그냥 주절주절 어릴적에 동물키우던 얘기 꺼내보려구요 ㅎㅎ
정말정말 꼬꼬마때부터.. 동물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병아리부터 소나 큰 동물까지도 넘넘 좋아해서..
시골가면 꼭 소만져봐야하고;;ㅋㅋ
초딩때 병아리 진짜 많이 키웠죠..
나중에는 옆집에서 키우게 사달래서 사다줬는데
못키운다고 저보고 키우래서.. 제가 그때 집앞 작은마당에서 병아리 11마리..
우루루 키웠는데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병아리는 따뜻하게 키워야한다더군요ㅠㅠ
아무 지식도 없이 그냥 무작정 키우고 해서..
미안하게도 많은 병아리를 ;; 하늘나라로 보냈던게.. 아직도 정말정말 미안해요ㅜㅠ
죽을때마다.. 눈물훔치며 한마리한마리 땅에 묻어줬어요ㅠㅠ
암튼..11마리 키울때는 다같이 있으니 정말 잘컷는데;; 나중에 고냥이가 다죽임..ㅡㅡ
그때 진짜 고양이 미웠음..ㅠㅠ
근데 길가다가 오빠들이 고양이를 구타해요ㅠㅠ
때리지말라고 말리니깐 니가 키울래? 잘키워라~ 하길래 냉큼 데려왔어요.
애교만땅 노란고냥이.. 또 길에서 줏어 키운 까만냥이..
하도 동물을 많이 키워 엄마한테 혼날까봐 남의집 옥상에 묶어키웠는데;;
어찌알았는지 집까지 찾아와서 ㅠㅠ엄마졸라 키웠는데.. 에고........이사를 갔어요..
다시 그 근처로 이사를 와서 이웃들에게 물어보니 그고양이 한참을 거기서 계속 맴돌았다네요..........
그때 그집에서 키운것만해도.. 다리다친 십자매(다낫고나서 날아감~~훨훨)
제비도 키워봄;; 참새도 키워봄 (초딩4학년때 친구가 시골에서 주더라며 나한테도 줌)
거북이도 키워봄 미꾸라지 키워봄 붕어,금붕어도 키워봄(금붕어는 미꾸라지나 거북이밤임;;ㅜㅜ) 달팽이,지렁이등등 왠만한 생물은 다 키움;;
햄스터도 참 많이 키웠는데.. 키우는 도중에 분양보낸 냥이 파양당해서
다시 울집에 컴백했는데ㅜㅜ 이녀석도 참 순딩인데..고양이키울때마다
자꾸 몸이 아파서 재분양보낼수밖에 없었음;;ㅠㅠ 고양이완전사랑하는데..
(길냥이 밥주면서 위로하고있음;;ㅠㅠ)
결론;; 햄스터..고양이때문에 두려움에 떨다가 ㅜㅜ 건강했는데;;죽어버렸음;;
3층집에 전세였고 그집에 2층방하나 더있던 구조였는데 맨날 2층에 가서 햄스터구경함;;
초딩때 천둥오리 이웃집에서 애기때문에 못키운다고 줘서 애지중지키웠는데..
할아버지가 드심..(날아갓다고 뻥침..ㅡㅡ)
초딩때 개도 잠깐 키웠는데 엄마가 다시 갖다줌..ㅠㅠ개는 똥개강아지가 짱이쁨
고딩때 2년키운암고양이 새끼두번까고 집나감..난 지출산했다고 미역국갓다바칫는데..
고딩떄 개도 1년키움(개시장에서 새끼때 구조해서 병원비만 100만원 든 녀석..;;온몸에 기생충..툭하면 피부병;;자주 아팠음..ㅠㅠ)이녀석은 아빠가 시골에 시집보냈는데,
넘 보고싶어서 어디냐고 물어봐도 말안해주다가 최근에 다시물었더니 집나갔다고 함..
이녀석 넘넘 보고싶다......ㅠㅠ 넘 착하고 말잘듣는 이쁜 개였음......
그러다가 내가 이녀석 넘 그리워해서 종이 있는 개로 키우자고 해서
말티즈 샀는데.. 사기당함.. 말티믹스임..ㅠㅠ
분양한 사람 연락 두절..
4년째 나랑 동거중인데.. 이런개는 처음봄.;; 애교가 넘 없음..ㅠㅠ
개팔자상팔자 상전임.. 여시에다가 눈치는 빠르고 맛잇는것만 먹음;;
얘는 서열따라 딱딱 움직이는 여시라서 아빠가 이녀석 넘 사랑함..
아빠가 어떻게 개한테 사람이 엄마아빠냐 해놓고..
얼마전 복순이 발 밟아서 복순이가 낑낑대자.. 아빠놀래서"복순아!! 아빠가 미안해ㅠㅠ"
완전 엄마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순이 키울때도 고양이 많이 줏어옴;; 펫시터도 해서 (푸들만 했음;;희안하게)
복순이의 사교성을 높여줌.(개가 개를 별로 안좋아함;;사람만 좋아함)
페릿도 키워봄.(냄새 넘넘 많이 나지만 은근 애교도 많고 똑똑함^^놀아달라고 방방 뜀)
페릿은 냄새가 넘 많이 나서ㅜㅜ 엄마가 버럭버럭하는바람에 다시 보냄;;ㅠㅠ슬퍼
복순이만큼은 평생 끼고 살거임.. 구청에 등록도 해놨고
사실 복순이 첨 데려온 1년동안은 앞의 원조복순이랑 넘 비교되서 ..
맨날 비교하며 키워서 미안함.. 근데 지금도 얄미움.;;ㅋㅋㅋ 개가 아니라 여우얌;;
내가 집에 오면 느릿느릿..자다일어나서 얼굴 털한쪽은 누워서 참.;;
아빠오면 완전 방방방방뛰며 계속 트위스트춤을 추고..참............
개키우다보면 무조건 이쁜내새끼는 아님.. 가끔 실수하고 그럴땐 밉지만
말못하는 죄로 내푸념다들어주고 내장난다받아주고 뭐라 말하기 힘든게..
동물과의 교감인듯.. 지금은 왠만한 애완동물에 대해서는 척척박사임
아.. 난 동물얘기할때 넘넘 행복함...........
결혼할때 고양이 개 키우는거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데..
ㅜㅜ이런 마음 넓은 남자 있으려나..
센스있게 복순이사진 첨부해용~
미모는 절 닮아서 어딜가도 안빠진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지성
--------------------------------------------------------------------------------
애완동물 좋아서 얘기하고 싶었을뿐인데.. 어떻게든.. 태클거는분들이 있네요..
어떤말이던 삐딱하게 듣는사람들이 있어.. 정말 피곤해집니다..
둥글둥글 즐겁게 살면 안되나요..
제가 책임감없이 버린것도 아니고ㅡㅡ;;
십자매는 날라가고 지렁이랑 달팽이는 자연으로 보내고..
초딩때 병아리 일부러죽인게 아니라..고양이가 죽인거 제가 어쩌나요..
1년된 개가 믹스여서 시골에서 뛰어놀라고 보낸줄알았는데..
그녀석 보내고 저는 아직도 그녀석 그리워하고있어요..
4년째키우는 복순이 어느누구보다도 예쁘고 키우고있습니다..ㅡㅡ
대체 왜 말들을 그리 삐딱하게 하세요?
2년키운 집나간 고양이 어쩔수없는거고..
길거리에서 떠돌다가 구타당해 데려와 키웠던 고양이도 있었고..
오리는 잘키우고있는데 부모님이 할아버지한테 저한테 거짓말하고..
드린거고..그떄도 초딩이였어요..
다른 고양이 왜분양시켰냐면 키우면서 편도염이 생겼어요.
입원할 정도로 심했어요..고양이가 있으니 아무래도 안낫는다고 의사가 그렇게 말하고
부모님은 제가 아프면서까지 키우는거 당연히 못하게 하죠..
저도 진짜 울며겨자먹기로 분양보낸겁니다.
뭘 키우든 어떤동물을 키우든 정성과 사랑을 듬뿍주고 키웠어요..
저는 사람보다 개(인간외의 생명체)가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중한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