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문제는 김미화가 아니라 MBC다

옳은소리 |2010.07.14 16:48
조회 1,037 |추천 0

미디어감시단체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인미협)가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지난 7일 이광재 강원도지사와의 인터뷰에 대한 불공정·편파 여부를 가려달라고 방통위에 심의 요청을 했다.

 

인미협 측은 “정상적인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라면 불법정치자금으로 2심에서까지 유죄판결을 받은 비리 당사자를 게스트로 초청했을 때,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으며 과연 이런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자가 도지사직 수행을 할 수 있는지를 당사자에게 따져 물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며 “그러나 김미화는 시종일관 이광재 지사가 변명만을 늘어놓을 수 있는 질문으로 채워넣었고 이광재 지사는 이에 호응, KBS로부터 소송을 당한 김미화를 응원하는 등 지상파 방송을 자신들의 이해관계로만 이용했다”고 밝혔다.

 

http://www.independent.co.kr/news/article.html?no=42840

 

방송의 생명은 공정성이다.

 

공영방송임을 자부하는 MBC는 사설이나 논설도 아닌 교양프로그램에서 민간한 정치현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여있는 김미화로 하여금 특정정당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도록 하는 진행을 하게 한 것은 방송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

 

최근 민간인 사찰 피해자 김종익씨 인터뷰 보도에서 모자이크 처리를 한데이어 이번 김미화씨 프로그램의 정치중립성 훼손까지 MBC의 잇따른 공정성 상실은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포기한 것으로,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는 김미화씨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MBC방송국 차원의 문제로 다뤄져야 할 사안이다.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만 욕할 일이 아니다. 공정해야 할 방송이 공정성을 지키지 안는 것 또한 이에 버금갈 정도로 비난을 받을 일이다.

 

남의 옷에 묻은 겨를 탓하기 전에 제 옷에 묻은 똥 먼저 털어야 한다.

 

인미협 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한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