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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학생들을 괴롭히는건 일제고사가 아니라 선생들 아닐까

소수리 |2010.07.17 21:42
조회 524 |추천 4

나는 교육자도 아니고

힘들게 공부하는 중고등학생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대학생일 뿐이다

사회문제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없다

 

그런데 일제고사 관련 글 보면서 한가지 느낀게 있다.

 

왜 학생들이 피해를 보아야 하는지

 

내가 지금 학생들을 만날기회는

수학 과외 수업을 할때 뿐이다.

(단지 수학만을 가르치는 것이기에 교육자가 아닌것이다)

지금까지 20여명 학생을 가르쳐 오면서 느낀 것은

같은학년 같은학교 학생들이라도 실력차가 현저하다는 것이다

근데 나는 그학생들이 얼만큼 알고 있는지 수업을 해봐야 알수있겠더라

 

한명을 가르치는데야 수업을 해보고 기준을 정하면 되지만

30여명이 한교실에있는 교실에서 그 기준을 맞추는것은 매우 어렵다고 본다

기준의 문제다

학력평가는 그 학교 학생들의 평균적인 학력을 나타내줄 중요한 척도라고 본다

그 척도는 교육 즉, 수업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될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저 척도를 올바로 사용하지 않는 선생들에게 있는것이다.

선생들, 그리고 어느 카피의 말대로 부모가 아닌 학부모들이 줄을 세우는데

사용한다는 점이다.

정작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 크게 중요하지않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것은 아니다

 

일부 선생들이 그 척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게 너무 더럽다

적어도 교육자라는 사람들이

물론 일제고사가 점수로 학생을 평가할수밖에없는 악질의 단점도 분명있다.

그러면 자기들이 스스로 깨어있다고 말하는 선생들은

그 악질적 단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고 학생들을 올바르게 인도해야하는것 아닌가?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려 들리말고

 

자신들의 학교가 학력이 떨어진다고 학생들을 밤까지 공부시킨다니

참 어이가 없다

'학력이 떨어지만 좀 낮은 수준으로 수업을 진행하자'

라는게 교육자로써 가질수있는 보편적인 생각이 아닐까?

학생들을 일률적으로 평균에 맞추는게 뭐가 그리 중요한가?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에 맞춰지면 그 학생들은 행복해지나?

 

공부를 한다는것은 자신들, 학생뿐 아니라 그 누구라도

필요성을 느끼면 하게되어있다

그런데 그 필요성이라는 부분이

지금 학교교육에 있어서는

학생의 필요성이 아니라

선생들의 필요성에 맞춰져 있는듯하다

그러니 선생들에게 필요한 공부를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꼴이지

 

선생들은 제발 학교를 위해서, 선생들 자신을 위해서, 학부모를 위해서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학생들에게 '공부해라' 가 아니라

'무엇이 하고싶나' 를 물어봐주고

그 하고싶은것을 찾아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겟다

 

가치관이 형성되기도 전에 선생들의 꾐에 빠져서

내가 하고싶은것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멍청한 잉여인간이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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