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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길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치시던여자분..억울해요 ㅜㅜ

야밤에새됐... |2010.07.18 07:25
조회 545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대전 사는 평범한 21남자 대딩입니당

뭐가 이리 분하고 억울한지....화가 너무 나요 ㅜㅜ

무슨일이잇엇냐면요!!

 

제가 집을 가는길이엇어요 ..

길을 가는 길목 쩌 멀리서 남자한명 여자한명이 보이는거에요

근데.. 여자분이 엄청 급한 목소리로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있더라구요 ㅜㅜ...아.. 이건무슨상황이지..

제가 사는동네에서 제가 10년을 살았는데, 가끔 만취하셔서 길거리에서 딥슬립하고 계시는 분을 본적 있긴하지만.... 이런건 못봤거든요..ㅜㅜㅜㅜㅜ 제가 잘못들엇나 싶어서 그쪽으로 걸어갔어요.(사실 집가는 길.....) 

가까이서 듣자니 정말로 살려달라고 외치는 여자분 목소리가 들렸어요 ㅜㅜㅜ 제가 잘못들은게아니더군요 ㅠㅠㅠ 그뿐만이아니고..

남자가 ㅡㅡ 여자분을 밀치는거에요 양손으로. 밀쳐서 밀쳐서 결국 건물 안으로 거의 구겨넣듯이 밀어 넣어버리더라구요. 아 그 장면 보고서 이게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했어요 ㅜㅜ후덜덜..

그 건물에 가까워지니 여자분 목소리가 더욱 생생하게 들리더군요..솔직히 그냥 지나쳐서 집을 갈까 생각도했는데요ㅜㅜ ..무섭자나여 솔직히.. 그래도 !! 무슨용기가 낫는지 결국 문쪽으로 갔습니다 ..

건물 문을 열어보니 굉장히 어둡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 불빛으로 비추고 쭈뼛쭈뼛 말을 꺼냈습니다

"저기요.. 무슨일이세요?"

아. 남자 당황하더라구요. 그러더니 하는말이

"아 제 여자친구인데요. 계단을 올라가다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쳤어요 . 제가 알아서 할테니까 가던길 가보세요"

실제로 여자분은 거의 쓰러져있으시더라구요. 쓰러져서 다리를 붙잡고 아프다고 아프다고 울고 계셨어요.

근데 제 생각에는 여자분이 괜히 혼자 넘어지신게 아닐거라고 생각을했어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물론 제 생각이지만 남자가 끌고가다가 넘어졌거나.. 혹은 계단에서 밀었거나 ㅡ,.ㅡ...

근데 그 남자는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말하더라구요. 그냥. 여자친구가 넘어졌다고.

일단 그렇다고 치고 여자분께 여쭤봤어요

"저기 다치신거같은데..괜찮으세요? 119불러드릴까요?"

119라는말에 남자 당황하더군요

그러더니 저보고 그냥  가던길 가라고 하더군요..

 

아.. 짜증나고 답답했습니다 ㅡㅡ 저것도 남친이라고

건물 안에서 119에 전화를 하면 왠지 남자가 말릴것같아서

건물 밖으로 나가서 몰래 전화를 해야할것같더라구요

그래서 건물밖으로 나가려는 찰나에 여자분이 저 나가는거보고 깜짝놀라셔서는 ..

"가지마..가지마.." 이러는겁니다 ㅜㅜ

환장하는줄알앗어요 ㅜㅜ 대체 뭔일이있었길래 저러시나,,

여자분이 가지말라고 막 애원하시는거를 들으니까 빨리 전화를 해야겠더라구요 . 솔직히 제가 힘이 있고 그랬으면 제가 해결했을수도 있지만.. 전 그게 아니라서 ㅜㅜ 흑흑흑 ㅡ,.ㅡ

사실 112에 먼저 전화를 할까 했는데, 112에 하면 자세히는 모르지만 경찰서를 먼저 갈수도 있지않을까.. 남자가 아무리 나쁜짓을 했어도 일단 당장 급한건 여자분이 다치셨으니 병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119에 전화했습니다. 상황까지 다 말하구요. 남자가 여자 밀친것부터 여자분이 다리를 다치셨고, 울고계시다는것까지.. 급하니까 빨리 오라고까지 말씀드리고 핸드폰을 닫았어요

 

그리고는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119에 신고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시면 구급차 올거에요 . 조금만 참으세요"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남자 발끈하더군요

ㅡㅡ 그러면서 자꾸 다리아파서 주저앉아있는 자기 여친을 끌고선 자기 차에 태우려고하는거에요.

말이안되잖아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자기여친이.. 다른데도 아니고 다리가 다쳤는데

ㅡㅡ 오는 구급차 마다하고 굳이 자기 차에 태우려고 하는게.. 너무 수상했어요. 이대로 차에 태우면 안되겠다싶더라구요. 정말 뭔일날것만같았습니다-_-

그래서 어떻게든 구급차 올때까지만 시간을 벌어보려구 계속 남자랑 실랑이를 했어요.

"제가 아까 그쪽이 여자분 미는거 다 봤거든요. 근데 어떻게 제가 그냥가요 "

이러니까 그남자 하는말이..가관이더군요

"애인사이에 밀치고 그럴수도 있는거잖아요"

아놔... 저도 여자친구 있는 입장에서 ㅡㅡ 이게 뭔 개소린가했습니다

진짜 똥물에 튀겨죽일...아..

그말을 시작으로 그남자는 저한테  

니가뭔데 나서냐. 오지랖넓다. 내여친인데, 둘이 술한잔했다. 119에 신고를 해도 내가한다. 니가 왜하는거냐 . 제 3자가 나서는거는 불법인거 아느냐... 대충이런말을 짖어대더라구요 그것도 친절하게 끝까지 존댓말로요.. 참고맙게ㅡㅡ

아 진짜 제가 능력만 잇으면 후들겨 패고싶엇는데..... 능력도안되고 ㅜㅜ 심장은 계속 쿵쾅쿵쾅뛰고.. 말도제대로 안나오는상황이엇어요 ㅜㅜ 모자란놈이죠 흑..

"제 3자가 나서는게 불법인지는 잘모르겠는데요.. 일단 여자분한테 여쭤볼게요 . 여자분이 따라가신다고 하면 아무상관안하고 그냥갈게요"

 

남자가 억지로 끌고가는게 아닌, 여자분이 스스로 남자 따라 간다고 말을 한다면,,,,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그리 큰일이 아닐수도있겠다고 생각해서 요래 말했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죠 여자분한테

"저기.. 남자친구분 따라가시겠어요?"

아..근데..........................................................

이분이 울기만하고 말을 안해요 ㅠㅠㅠㅠ

속탔습니다...

그후 5분여간 또 남자분과 말다툼을 하는데 옆을보니

언제왔는지, 어떤 아저씨 두 분이 지켜보고계시더라구요

아저씨 한분은 그냥 가자고 하고

어떤 아저씨 한분은 어떻게 그냥가냐고 하면서 승질을 내시더라구요

거칠게나오시더군요 . 경황이 없어서 무슨말씀을 하셨는지 잘 기억은안나는데요 ㅜㅜ .. 반말을 했나그랬을거에요 . 지금 뭐하는거냐고 . 119부른다고.

그러니까 또 발끈하더군뇨 그남자..

뭐가 분명 꿀리는게 잇으니까 119나 112무서워했던거겠죠.

그 아저씨가 119부르려고 하시길래. 

제가 불렀으니까.. 조금잇으면 올거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러고는 올때까지 조금만 있어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당.

아무래도 저 혼자잇는것보다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잇는게 나을것같더라구요.

근데 ㅜㅜㅜㅜㅜㅜㅜ끝까지 도와주시리라 믿었던 그분이 그냥 가시더군뇨.....

처음에 그냥가자고 했던 아저씨는 다친 여자분한테

쌩뚱맞게 갑자기 승질내면서...반말로 그러드라구요

울지말라고. ㅡ,.ㅡ 길거리에서..

어이가없더군요 ㅠㅠㅠㅠㅠㅠ

여자분도 한성깔하시는지

내가 아파서 우는데 왜 그거가따가 머라고 하냐고 막 소리를 지르더군요 - - (여기서 왠지 살짝 깬듯한 느낌이...)

아무튼  그렇게 아저씨들을 보내고 ㅜㅜㅜ

그남자는 결국 그 여자분을 들어다가 자기 차 앞에 내려놓더군요

그러더니 차문을 열고 막 태우려고하는거에요

그래서 말렸죠

여자분한테 말했어요 제가

"차 타시겠어요? 제가보기엔 안타시는게 나을것같은데.."

그여자분 고개 끄덕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자분한테 크게소리쳤죠

"안타신대요!!"

근데 그순간 ㅡㅡ

여자분 ..아...

"안탄다고는안했어요!!"

아..뭐지이게..

남자 기살어가꼬 저한테 말 똑바로 안하냐고 , 탄다고 하지 않냐고 ,막 뭐라하더군요

할말이없더군요 ㅡㅡ

타지않는게 좋으실것같다고 말했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말인 즉슨...

안타는게낫겟다고물어본다=끄덕인다=안탄다

이게 맞는거잖아요

제가 언어능력이 좀 모자란건가요?제가틀린걸까요?ㅡㅜ

아놔...........

 

그러다가....

구급차가 왔습니다 드디어 !!

저는 모든게 해결되리라 믿었지용

기다리는 10여분이 정말 너무 길었습니다.

저쪽에서 119소방대원분이 오시더군요 .

저는 신의 가호를 받은 기분으로 ㅜㅜ

그 소방대원느님께 말씀드렸어요 그동안 있엇던일 전부다.

근데.. 반응이시원치않으시더군요..이게웬일..

그러더니 저한테 물어보시더군요

"저 남자분이랑 여자분 서로 아는사이에요?"

"예, 저는 그냥 지나가다가 여자분이 살려달라고 하는 말듣고 왔구요. 저 두분은 서로 사귀는거같아요"

아...근데 ㅡㅡ

황당하더군요

개인적인 일엔 끼어들수 없다면서

왜 경찰을 부르지않았냐고 저한테 되묻더군요 ㅜㅜㅜㅜ

아진짜 열받더라구요

"아 개인적인일이든 뭐든 일단 여자분이 다쳤잖아요.. 다쳤으니까 신고했죠. 그리고 저남자 지금 술먹었어요"

술먹었다는 말이 자극이 됐나봅니다

"술먹었다구요?"

"네 아까 자기입으로 말했어요 . 둘이 술한잔했다고. 근데 지금 자기 차몰고 병원 데려다준다고 하잖아요"

아 너무 화가나고 막 답답해서 저 남자랑 직접 얘기해보라고했습니다.

그남자 말은 참 잘하더군요.. 119소방대원이랑 둘이 얘기하더니

그남자그냥보내주는걸로 결정했나봐요.

그래서 제가 막 따지니까 계속 개인적인일에는 끼어들수없다고 이런말만 하고 ㅡㅡ 진짜 뭐라 욕은못하겟는데요.. 열받더라구요

분명히 남자가 여자 밀치면서 건물로 들어갔다는말도 했고, 여자분이 저 못가게 가지말라고 했다고도 말했는데.. 그냥 구급차타고가더라구요

아진짜... 여자친구 다리아파서 울고있는데. 바로앞에 119구급차 냅두고 그냥 차몰고 가는 그남자 ㅜㅜ 아..

차를 타고 가는데 제가 막을수가없더군요 ㅜㅜㅜㅜ 지금 저남자 저여자 데리고가서 무슨 해꼬지를 할지 생각하니까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 그래서 그차 번호 핸드폰에 적었습니다. 경황이없어서 제대로 적었나는 모르겠지만요 ㅜㅜㅜㅜ ...

 

혹시몰라서 한동안 그자리 빙빙돌다가

집으로 오는길에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잇는욕없는욕 다해가면서 다 말했습니다 ㅜㅜ 너무 답답해서............승질나가꼬..말까지 더듬으면서 말이져 ㅜㅜㅜ...

 

아아아악

너무 답답하고 심란해서 긴글 적어봤습니다.

제가 말주변이없어서 ..

대체 뭐가 불만인거야? 라고 생각하실수도잇겟지만 ㅜㅜ

살려달라고 . 가지말라고. 해서 도와드렸더니 '안탄다는말은안했어요 !!!' 라고 하신 여자분께 왜그러셨나고 꼭여쭤보고싶구요..

지나치게 객관적이고 공적이신 소방대원분...

그리고 그남자 ㅡ,.ㅡ

(+ 잠깐 스쳐지나가셨던 두 아저씨)

무슨 사람들이 어쩜 다 이리 개성이 강하신지....

답답합니다 정말 ㅜㅜㅜㅜ

제가 보고 느끼고 판단한대로.. 제 주관대로 쓴 글이라

저남자와 여자분이 무슨 사정이 잇엇는지는 알수없는지라ㅜ

제가 오지랖이 넓었던것일수도잇겟네요................

심란한 마음으로 글접겠습니다흐그그그그극

아그리고 ㅜㅜ 악플은달지말아주세용더심란해져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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