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의 속옷가게 알바녀에요.
그냥 캐주얼한 브랜드이구요, 가격대도 저렴해서 주로 2~30대 층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일하다가 링딩돋아서여ㅡㅡ)
속옷가게든, 다른 가게든 가셔서 이러시지 좀 말라고, 그냥 당부정도만 드리려고 씁니다.
긴 글 요약하자면
"속옷 가게는 물건을 가져와서 파는 곳이지, 공장이 아닙니다. 사이즈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일로 알바한테 따지지 마세요. 본사에 전화를 하시던지요."
"파는 상품을 끼워가져가지마세요. 허락없이 들고가는 건 강도짓입니다."
"나 하나쯤하고 제발 깎지마세요. 정찰제 실시한다고 분명히 적어놨는데 시장통도 아니고 깎는 만큼 저희쪽 손해입니다."
"당신도 이런 손님 만날 수 있고, 당신 자식도 이런 손님 만날 수 있습니다." 그거 하나 명심하시고, 서로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그런 쇼핑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지하게 다읽으실 분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ㅋㅋㅋ...
그럼 밑에는 푸념 좀 늘어놓을게요. 좀 깁니당 ^0^
22살이지만 아르바이트 경험은 꽤 있는 편이라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구요,
미*터피자에서 일할 때는 친절사원으로 뽑혀서 받고 그랬었습니다. 물론 그 점장님이 주신거지만요.
웃는 얼굴인데다가 사람 상대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서비스 업을 싫어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살다살다 너무 화가 나서 글을 한번 올려봅니당.![]()
참 궁금한게 있는데,
속옷 가게에서 사이즈가 없는 게 저희 탓일까요?
네, 저희 잘못이라고 하시는 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도 가게 나름이지,
사이즈 몇가지 되지도 않는데 가게까지 작아서 잘 찾으시는 사이즈는 많이 나오지만
거의 찾지 않는 사이즈는(보통 큰사이즈 B컵이상) 몇 평 이하에 몇 개 이렇게 정해져서 내려옵니다.
서울권이나 장사 잘되는 곳은 언니들 사이즈많으니까 그리로 가시던지여 ㅠㅠ
저희 매장은 상당히 좁은 편이라서 많아 봤자 2개 내려오져. 예를들면 85B 2개, 75C 1개
이런식으로여.
그날 바로 팔려서 없을 수도 있고, 배정된 상품이 재입고 되고 있기 때문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왜 자기 사이즈를 구비해놓지 않고 파느냐, 이렇게 아니꼽게 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많은 수량은 본사에서도 내려주지 않는데다가, (잘팔린다고해서 무조건 많이 받아올 수 없게되어있어요) 몇 사람이 올지 알 수도 없는데 무작정 재고를 가지고 있다가 떠안게 되는건 저희쪽에서 손해가 큽니다.
하다못해 인터넷 쇼핑도 사이즈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건 그냥 간단히 돌아서시면서 매장에서는 있는 억지 없는 억지 다부리시고, 왜 사이즈가 없냐는 둥 마구 따지시는데
그 때마다 정말 할 말 없습니다. 여기가 공장입니까? 사이즈를 찍어낼 수도 없는 노릇인데, 사이즈가 없으면 주문을 하셔도되는데 굳이 그건 싫으시다 하시고 당장 가져가야 겠다고 하십니다.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시면 정말 저희가 죄송하죠. 미리 준비를 해놨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꼭 자기가 그 사이즈를 사셔야 한다면 미리 저희측 가게에 어느 사이즈가 얼만큼 있는지 그 정도쯤은 문의주셔도 미리 대처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손님이 오셔서 뭘 달라할지 저희도 모르는데 항상 그 사이즈를 완벽하게 갖춰놓을 수 없단 얘기죠.
222222222222 제발 파는 상품 가져가지마세여!!!!!!!!!!!!!!!!!!!!!!!!!!!!!!!!!!!!!
아정말
항상 느끼는건데 왜 정상품을 사은품이라면서 가져가시는 지 모르겠네요.
속옷가게에서 속옷에 비해 어꺠끈 같은거 쌉니다. 아주 싸죠. 그런데 그걸 저희가 드린다고 말도 안했는데 덥썩 "이건 덤으로 줘"하고 넣어가시는 분들 계십니다.
그리고 저거 끼워달라, 심지어는 팬티 한장 더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죠.
아니 무슨 콩나물 한개 더 달라는 말도 아니고 그게 말입니까?
저희도 사은품 나오면 꼬박꼬박 다 챙겨드리고요, 드릴 수 있는 거면 조금이라도 더 드리려고합니다. 심지어는 애기가 갑자기 사탕 먹고싶다고 울길래 매장에 잇는 먹을 거 다 털어서 줬습니다.
근데 헤어밴드나 어깨끈 덥썩 그렇게 가져가시는 분들, 그게 작은 돈 같아 보이시겠지만
당신이 이쪽 입장이 좀 되어보셨으면 좋겠네요.
나 하나쯤 뭐어때. 가격도 작은데.
이러고 가져가시면, 다음사람은 안가져갈 것같습니까?
어머 저희도 하나주세요
하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저번에는 줬는데 왜 이번에는 안줘요? 이러시죠.
한번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못드리는 겁니다.
(가게 운영 안해보신들은 잘 체감못하실텐데, 현금영수증부터 카드 단말기, 그리고 물건 하나하나 수수료 혹은 세금 안붙는게 없습니다. 사는 입장에선 이거나저거나 하나 끼워주는게 뭐 어때서 하시겠지만 파는 입장에서는 또 다르니까요. 장사에서 남는게 있어야 그게 장사죠 다 퍼주려고 하는 직업이 아니지 말입니다? 에누리도 정도가있죠)
자기 물건 하나도 공짜로 주지 않는 세상에서 파는 물건 하나 그렇게 드리기가 참 쉬운일이 아니죠.![]()
챙겨드릴게 있으면 저희쪽에서 먼저 챙겨드립니다. 사은품도 돈주고 사는거지만서도 드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근데 상품은 엄연히 '파는물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리기가 어려운 것이니까 제발 가져가시지마세요.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위랑 비슷합니다. ㅈㅔ발 깎지마세요.
정찰제 실시한다고 분명히 앞에 붙여놨습니다만, 다들 무시하시더군요. 세일제품 아닌 신상품을 깎아달라고 하시거나, 뒷자리 다 빼달라는 분도 계시고. 이렇게 깎으셔서 삶 좀 나아지셨습니까? 2~3천원 깎으셔서 택시비는 좀 하셨겠네요. 그렇게 잠시 편하자고 깎는 분들, 제발 그러지마세요. 외국인들도 깎아달라는 거, 설명하느라 애먹습니다.
깎아서 안되는 곳인데 깎아달라고 우기면, 서로 기분나쁘고 그러죠.
주차비 천원정도, 네 뭐 그정도는 상황봐서 빼드릴 수 있죠. 저희쪽 실수로 오래 기다리시거나 일부러 저희가게 물건 사시려고 멀리서 찾아오신분들. 그런 분들은 저희가 빼드립니다. 근데 이것저것 다른 곳에서 잔뜩사고 여기 옆에 주차장 여기꺼 아니냐고, 그렇게 우셔서 뺴가시는 분들, 나중에 천원으로 욕먹습니다.
한사람 천원 두사람은 2천원 3사람되면 3천원 그렇게 불어나서 나중에 만원단위가 넘어가면 그건 누가 보상해줍니까? 만원이면 팬티가 한 장입니다.
게다가 전 알바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 깎은 부분을 어디서 충당할 것 같으세요? 제지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슨 갑부도 아니고 맨날맨날 사람들 깎아주는 돈 채워넣어야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봉사활동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장비정도, 4백원 2백원 그런건 저도 그냥 보내드리죠. 그거정도면 저 그냥 음료수 하나 안사먹고 기분좋게 보내드리기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말다했네요.
그 택에 표시되어져있는 가격은, 괜히 그 가격이 측정된게 아니죠.
원단 가격, 서비스 품질, 애프터 서비스까지. 저~~~~~언부 포함된 가격입니다.
깎지마세요 제발. 그건 당신 품격을 깎는 일입니다.
미*터피자하면서, 샐러드는 그 테이블 내 인원수만큼 반드시 받아야 되는 그런 규칙이 있는데 자기 혼자 안먹겠다고 바락바락 우기시던 아주머니, 결국에는 한 숟가락 떠먹고 나서 그 돈을 내는 그런 경우도 있고,
매장도 작은데 왜 여기 알바는 항상 1명만 있어서 사람 기다리게 하냐고. 아니 그럼 당신이 월급줍니까? 당신이 주면 저도 여기서 2명으로 일하고 싶습니당. 나도 혼자 일하는 것보단 둘이 훨씬 낫거든요 ^^ 왜 제가 제살 깎아가면서 혼자 힘들게 일합니까. 다 이유가 있는거지. 왜 그런건 생각 안하실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죠
사 은 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고객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물건. 하지만 그거 하나에 천원정도 하는건 기본이고 많게는 3천원 4천원도 합니다. 그게 100개가 되면 얼마? 왜 자기 하나 살겠다고 그러셈? 게다가 그 사은품 들고가면 쓰지도 않잖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까말 기분조으시라고, 가져가는데 1개라도 더 얻어가는 기분 드시라고 사은품드리지 가정살림에 보탬되시라고 드리는거 아니지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은품이 뭐 그렇게 조은거라고 죽기살기 더 받아가시는지........
다읽으셧나여. 아진짜 찔리는 분들 제발 정신좀 차리시길.
알바 고운 마음으로 하려해도 이런일 생기면 화나고 눈물나서ㅋㅋㅋㅋㅋㅋㅋ
직장상사가 이러면 직장을 때려치우면 되는거지만 손님이 그러시는데 거기서 팰 수는 없잖아요. 당신이 손님으로 온 걸 아주 감사하게 여기시길. 직장 상사였으면 YOU DIE![]()
서비스직하는 사람이 어디 쓰레기통인가요??????
화풀이하고 짜증 내시라고 매장에 하루종일 서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
저희는 어디까지나 고객님들이 물건을 구입하실때 좀더 현명하게, 고객님의 성향에 맞게, 고객님의 쇼핑을 돕기 위한 거지 당신 맘대로 부리라고 있는 노예가 아니란말이죠.
노예로 부리려면 우리사장님처럼 돈을 주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참 좁은데, 그렇게들 사셔서 인생 참 좋아지시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한번 밖에서 만나기만해봐라 수선비 2천원 깎아가신분 기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당신때문에 자리에 주저앉아 울뻔했다 잠옷하나 사가면서 그자리에서 어떻게 나보고 수선하라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미싱기가 있나 뭐가있나 ㅋㅋㅋㅋㅋㅋㅋ바느질 가위질해줄까여? 참고로 나 가정시간에 바느질 꼴등이었음 ㅇㅇ
정신차리세여 당신이 지금 그 한 행동들, 고스란히 돌아옵니다. 밖에나가서 만나기라도 하면 어쩌려구그래 ^^^^^^^^^^^ 나도 옷벗으면 밖에선 당신이랑 동등한 사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후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