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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회사 1박2일 세미나에 갔다왔습니다.

이거슨.... |2010.07.19 01:11
조회 27,314 |추천 0

대박!

이게될줄은 몰랐네요 ㅎㅎ

원래 미니홈피 알리기 켜놨었는데

그냥 주소를 써야겠어요 ㅎㅎㅎ

잉여남 싸이좀 살려줍세요 ㅎ

cyworld.com/parkhongsoo 

많이좀와주세요.........

집다시지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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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4세 남자입니다

제목그대로 제가 가서 경험했던 일을 써볼까 합니다

 

때는 5월 말쯤이었습니다.

몇달 전부터 아는 동생(A라 하겠습니다)이 자꾸 1박2일로 여행좀 가자고

재밌다고 여자도 많다고 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가서 술만 마시냐 이랬더니

계절에 따라서 추울때는 스키장 같은 리조트로 가기도하고

봄같은 경우는 산쪽으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등산도 한다고

버스까지 대절해서 간다는 것입니다

'오~좋구나~'

하며 꼭 가겠노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한달에 두번밖에는 쉴수가 없습니다

그 천금같은 두번의 휴일을 몰아서

5월 말에 쉬겠다고 하고는 5월 초부터

막 기대감에 설레임에 일도 손에 안잡히고 막 하하

A 말로는 여자도 많고 술도 마시며 노는거라서

갔다오면 커플도 생기고 그런다고 흐흐흐흐흐

아 좋다좋다

이러고 5월 말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출발하는 그날

잠을못잤습니다.....오랜만에 놀러간다는 설레임에

잠도 설치고 짐을 싼 가방을 들고 A의 집으로 갔습니다

A를 만난 순간 살짝 이상했습니다

놀러가는데 정장이라......

정장을 입고 나온것입니다

나 : '너왜정장입었냐?'

A : '아 우리 회사사람들끼리 가는거라....ㅎ. 다 이러고가요 ㅎ'

수상했습니다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

뭐 이상한 일은 안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만나는 장소로 향했습니다

고속버스가 한대 서있더군요

차에 탄순간 진짜 갑자기 찌릿했습니다

버스에 타고있던 사람들이 다 정장을 입었기에 순간의심을 했습니다

근데 A가 같이 가면서 갈아 입을옷을 다 가져가는거라고

우리회사는 이런식으로 출발해서 가서는 다 갈아입는다는 것입니다

그말을 떠올리고는 앉아있는데 잠을 설쳐서 그런지 바로 잠이 들더군요

잠에서 깨서 눈을 떠보니 도착해있었습니다......;;

잠이 덜깬 버스에서 내렸는데 장소는 좋더군요

속리산이었습니다

속리산 근처에 유스호스텔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후 내린 사람들이 모두 건물 2층으로 다 올라가길래 A와 같이 올라갔는데

왠 이상한 강당같은곳에 무대까지 있고...거기에....플랜카드로

XXXGroup Seminar.........(회사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황당했습니다.......

어이도 없었고

평소 다단계 회사에 대해 안좋은 의식이 있었는데 그걸 내가 아는사람이 하고있다니

왠지 예전부터 A가 이상하긴 했습니다

갑자기 투잡을 하자고 하질않나, 핸드폰바꾸지 않겠느냐 등등....

술마시면 인생얘기 하면서 지가 좋은 사업을 알고있다.......

뒤통수 맞은 기분이랄까요......

다단계는 많이 알려지기전 꽤 오래전 초기에 했던 사람들은 성공은 했다고는 들었는데

요근래에 하게되면 완전 망하는거라고 들었습니다

어이없어 하는 찰나에

A : 형.....죄송해요 말하려고했는데...

나 : 일단 앉자 나 졸립다.....

하고는 앉아서 잤습니다

무슨 다이아몬드인지 루비인지 뭔지 하는 사람들 나와서 막 시끄럽게 떠들고 뭐하고 뭐하고 졸다가 깨고 졸다가 깨고

막 무슨 노래 시끄럽게 나오고

뭐~강매는 하지 않습니다~뭐 이걸하면 얼마가 들어옵니다~

핸드폰이 주력이네 뭐네 아나 진짜ㅡㅡ

솔직히 그냥 그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지만

속리산 산골짜기까지 와버렸으니 나가는 길도 모르고.......

근처에 시내가 있다면 모를까......

하루만 버티자라는 심정으로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저녁이 되어 밥을 먹고 주변에 사람들이 제게 다가와서는

사람들 : '안녕하세요 사장님. 전 ㅁㅁㅁ입니다'(다단계에선 개개인을 사장님이라고 부르더군요)

나 : '아.예. 안녕하세요' 

거기 있던 사람들이 숫자가 꽤 되었습니다

거의 백명정도?

그사람들 다 악수한것 같았습니다

그러곤 밤이되었는데 술을 마시긴 하더군요 허허

술진짜 왕창마셨습니다

그러곤 A에게

나 : 내일 출발할때 깨워라.......

A : 알았어요..

하고는 다음날 출발하기 전까지 자버렸습니다

그러곤 서울에 도착해서 진짜 바쁘다고 하면서 와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A와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전화는 받지 않을뿐더러 문자는 스팸등록해놔서 오지도 않습니다

아 진짜 뭐랄까요

그 강당에서 사람들은 진짜 마치 미친사람들 같았습니다

무대 위에서 왠 남자가

'ㅁㅁㅁ다이아몬드 디렉터 님을 소개합니다!'하면

와!!!!!!!하면서 사람들이 박수치고 효과음넣고

진짜 태어나서 이런 경험이 없었는데 정말 친하고 잘지냈던 동생이 이렇게 임팩트있게 한방 날려주네요

 

여러분들은 다단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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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냉면사줘|2010.07.21 08:28
아마 문정동이나 송파구 일대를 성지순례하고 오신듯합니다. 그래도 발꼬락 담기전에 나오셔서 다행입니다.. 일딴 빠지면 헌금으로 집은 기본이오...친구와 가족은 옵션으로 파는 곳이 다단계입니다효~ ---------------------------------------------- 다단계로 베풀 2번 먹네여 ㅋㅋ 더운데 웃긴 사진이나 구경하구 가세여~ http://www.cyworld.com/redmonkey26
베플bluerose|2010.07.21 09:55
아.....열심히 회사 잘 다니던 나를 다단계에 넣으려고 했던 이.현.미 빌려간 내돈 내놔라.
베플!|2010.07.21 10:41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오면 의심. 안친했던 애인데 친한척 연락오면 의심. 연락 안됬다가 연락되면 반가워해야 하는게 아니라 의심부터 해야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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