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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모시는 거에 대해서..

....뒤죽박죽 |2010.07.19 17:41
조회 1,333 |추천 0

한아이를 둔 27세 엄마입니다.

우리 신랑은 외아들입니다. 아래는 아가씨가 한명 있구요..

지금은 신랑과 함께 분가하면서 살고 있구요..

시댁과의 거리는 차로 십분이면 가는 곳에 살고 계십니다.

 

어제 신랑에게 물어봤습니다.

당신이 외아들이라 시부모님을 모시는건 당연한것이다..

나도 그리 생각하고 있고.. 그런데 만약에 지금은 분가해서 살고 있지만..

나중에 시부모님께서 나이를 많이 들고

 두분중에 한분이라도 돌아가시게 된다면.. 고스란히 내가 모셔야 하는건데..

나혼자서는 못할것같다..치매라도 오시거나 그러면 더 걱정이다..당신과 같이 해야 하지 않겠느냐..그리고 아프시기라도 하면 어쩌냐.. 이랬더니..

그떄 부모님들이 아프시면 병원에 보내서 치료받게 하는게 당연한거지만..그렇다고

요양원에 보내는건 말이 안되고 그리는 못하겠다고 단박에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 그럼 나는 그때가서는 시부모님을 모시는건 나혼자서 해야 할 몫이 아니냐..

왜 나 혼자서 그리 해야하느냐.. 당신 부모님이지 않느냐..

당신을 낳아준 부모님이니..당신이 돌보고 모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돈은 내가 버는데.. 너는 맞벌이를 안하면 너가 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말을 하네요..

내가 돈 버는게.. 나혼자 좋다고 버는것도 아니지 않느냐 하네요..

 

내가 외아들인데.. 우리 부모님 재산은 나중에 내가 다 가지고 올건데.. 부모님 모시는건

당연한게 아니냐.. 라면서 반문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솔직히 말해서 난 재산같은거 탐나지 않고.. 재산을 가져가기떄문에 부모님을

모시는건 부담된다고 말햇습니다.

그러더니.. 우리신랑 .. 왜 생각없이 말을 하냐는겁니다..

그래서 더 솔직하게 말을 했지요.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부모님을 모시는걸 떠나서 그냥 이대로 살되 가까운데 같이 살면

서 자주 찾아뵙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니.. 그렇게 되면 돈이 두배로 더 들어가고..안좋다면서 절 타박을 하네요..

 

나 혼자서 시부모님 하루 세끼 다 챙겨드리고 나 혼자 집안일 하는것도 힘들것같다..

가뜩이나.. 난 시부모님과 사이도 별로 안좋은데... 나 혼자 속앓이 하면서 모시는것도 힘들것같고 매일 신경도 늘 써야하고..자유롭지 않을것같다.. 했더니.. 우리신랑..그러면 너가 돈벌어와라..내가 모실테니.. 이러더라구요.. 그 말 듣고 어이도 업고 기가차서 더 이상 말을 하기가 싫구..그래서 그냥 관두자하면서 자버렸네요..;;

 

아..예전에 신랑과 함께 이야기 한게 있는데요..

전 우리집에서는 막내딸이에요.

위에 언니가 하나 있구요.

그런데 우리 신랑은 .. 친정부모님을 모시는거에 대해서는 처형이 모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그런게 어딨냐고.. 언니는 장녀니깐 친정부모님을 모시는게 당연한거고..

나는 막내라서 모실수 없냐는게 당연하냐 하니..

어쩔수없다는 식으로.. 나는 장남이고.. 너는 맏며느리니 자주 찾아뵐수는 있겟지만

어떻게.. 양가부모님을 다 모실수 있겟냐고...너는 맏며느리니 시부모님을 모셔야 하고

장인장모님은..처형이 모시는게 당연하다 하네요..

장인장모님이 아프시거나 그러면 ..도와드릴수는 있어도..모시고 사는거에 대해서는..

아닌거 같다 하네요..

신랑에게 그 말을 듣고 나서 .. 많이 서운했습니다.

 

 

말이 두서없이..뒤죽박죽인거 이해해주세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중에 제가 나이가 들어서 40세가 되고 50세가 되서..

연로하신 시부모님을 모셔야 하는날이 오면..제가 모시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같이 살면서 모셔야 하는건지.. 제가 일을 안하면 시부모님 하루종일 돌보면서

늘 신경쓰면서 살아야 하고.. 혹 ..아프시기라도 하면.. 치매라도 걸리시는 날이 오면..

어찌해야하는지.. 집에서 돌보고 그래야 하는건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전 같이 살지 않더라도.. 가까운데 살면서 자주 찾아뵙고 하고싶은데.. ;; 그리하는게 나쁜건가요..

아니면.. 시부모님을 모시는게 부담되면.. 제가 밖에서 일을 해야 하는게 나은건지..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벌써 일어나지 않는 일을 가지고 제가 설레발을 친다는것도 제 너무 한심하네요..ㅠㅠ

신랑과 한번더 이야기를 해야할것같기는 한데.. 확실한 말을 할수 있는 말이 없을까요?

제가 워낙에 신랑에게 말싸움에서 늘 지고.. 말빨도 없어서요..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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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07.19 18:18
남편말처럼 님이 돈을 벌어온다면 왜 님이 힘들게 번돈 남의 부모 수발에 들어가야 됩니까?? 지금 남편은 아주 잘못생각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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