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화가 나네요 정말
2일 전이였습니다.
집에 편지가 왔더군요.
이륜자동차 안전모 미착용 과태료 미납으로 인해 즉석재판 출두....
장소.. 시간.. 줄줄 써있더군요. 8월 15일 광복절. 시간은 새벽01:10
저는 생각했죠.. "어라. 난 여기서 걸린적 없는데"
사실 제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닙니다.
하지만 7월에 한번 미착용으로 걸린적이 있어서 그때부턴
꼬박 꼬박 쓰고 다니는데........
바로 경찰서에 전화했더니. 전화 준다고 기다리라네요.
담당자가 없다고.... 그런데 그다음날 전화는 안오고
8월15일날 일이 기억이났죠... 그리고는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사연인즉!
후배 하나 만나러 갔다가 정확한 위치를 알려고 도로에서 인도로 살짝 올라갔죠
한 10미터? 그랬더니 글쌔 의경 쫘악~ 경찰오토바이2대 경찰차 1대 가있더래요;;;
놀랐지만 잘못한건 없으니까 그냥 동생에게 전화를 할려고 했죠...
그런데 경찰님들이 3~4분 오시더니 "몇씨씨(엔진배기량)야? 번호판은 있어? 조회해바."
하시면서 민증 내놓으라고 하시고.......... 저보고 인도 보행했다고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면서 경고만 한다고 PDA에 싸인하래서 싸인을 했죠.
그러고 그냥 후배 만나러 간거죠....
그래서 생각난 김에 바로 전화를 했죠~
담당자 분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저한테 예기하면 안되고 스티커를 발부 하신 경찰분에게 연결해 줄게요~"
하시더라구요 친절하시지만... 저 긴걸 다시 설명해야하다니..
그래도 희망이 보여서 전화를 하니까.. 야간근무라서 저녁에 출근하시면
연락드릴테니까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날 전화가 안오셧어요.
그래서 오늘! 1시간전에 직접 전화했더니 10분만에 전화가 오셧더라구요.
그래서 주절주절 설명 드리니까. 알았다고 알아보고 전화 주신다고 .
다시 몇분뒤에 전화가 오셧는데... 말인즉.
"혹시 뒤에 여자친구 태우신분이죠? "(그때 여친없었 거든요!!!!!)
아니요....
"아... 그래요??? 근데.. 내가 하루에 스티커 발부를 한두장하는것도 아니고
기억이 잘안나요... 여 보니까 분명히 싸인도 해놨는데..."
계~~속 똑같은 예기만 하시는겁니다. 몇번씩...
그래서 제가 어쭈었죠. "저 경찰관님. 싸인을 한건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스티커를 발부 받은 적도 없고... 스티커를 발부하셧으면 그 뒷장 (영수증)이
남을거 아닙니까 ? 그러니까 그거 찾아보시면 없을겁니다. 그게 증거가 되어 줄겁니다"
라고 하니까 경찰관님께서 하시는말씀.....
"내가 그거 잊어먹고 발부 안했을수도 있고... 그리고 요즘엔 PDA 사인만 하면된다고
내가 하루에 한두명 ....... 싸인도 해놨는거 보고....... 그쪽 얼굴도 보고.........."
계속 같은 예기만 하시길래 말씀드렸죠....
" 아니 잠깐만요. 그럼 취소가 안된단 말입니까?"
"안되지! 그건 안되 안되"
"하.. 아니.. 아... 이거 진짜.. 제가 진짜 헬멧을 쓰다 걸렸으면 말도 안합니다 (주절주절)"
순간 폭팔 하더군요. 확 소리를 냅다 지르고 싶었지만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이 보이시고 좋을게 없다 싶어서 숨한번 크게 쉬고 말씀드렸죠
"그러면 제가 지금 직접 가겠습니다. " 그러니까
"지금은 퇴근해야되고 다음주 화욜날 보입시다" 하시고 끊었습니다.
아 진짜 너무 합니다. 대학생에게 3만원은 큰 돈이지만!!
이건 돈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경찰아저씨가 이글을 볼 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생각하구요.
글을 쓰면서 그날을 계속 떠올리니까 하나더 생각 나네요.
확실하진 않지만. 얼핏.. 사인을하면서 위에 죄목을 보니까.
안전모 미착용 이라고 되어있어서 "이거 안전모 미착용으로 되어있는데요?"
라고 해서 아니다 괜찮다 라고 하신거 같은데.....
아나 진짜 다음주 화욜날 직접가서 잘풀리면 다행이지만
왠지 불길하네요. 이거 도대체 어디가서 하소연합니까?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너무 억울하네요.
아참 글이 엄청 기네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