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안녕하세영?
22년째 살고있는 여자입니다ㅋㅋ
오늘 군대가있는 오빠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예전일들이 생각나서
요러코롬 톡을써봅니다ㅋㅋㅋ
톡의 참맛 음임체로 써보께용...//////
첫번째
우리오빠랑 나랑 아마 저학년초딩때였던 것 같음
오빠랑 어릴때 탱탱볼을 갖고 놀고있었음
탱탱볼은 조그마한 크기에 단단하고 동그란 놈이었음
거실에서 서로 탱탱볼을 주고받으며 놀고있었음
아직 나는 쪼꼬만 꼬마였기때문에 빠르게 탱탱볼을 받지 못했음
그렇지만 오빠란 사람은 스피드가 빨랐음
오빠가 빛의 속도로 탱탱볼을 나를 향해 던졌고
그 단단한 놈은 내 코를 정확히 명중하였음............
순하고 부드러웠던 나의 코는...........피를 토해냈음
나는 미친듯이 울어댔음.....................
오빠가 짱미안해하고있었음 그런데!!
그때였음 이상하게 또다른쪽에서도 같은느낌이 느껴졌음
쌍코피가터진것임.........ㅡ.,ㅡ....쉣
우리오빤 내게 무지미안해하며 엄마한테 말하지말라고 나를 달랬음
그때 이후로 이상하게 난 코피가 자주났음...ㅡㅡ
그래서 이 몸뚱아리에도 빈혈이 있는거같음
근데 오빠란 자는 기억도 못함...ㅠㅠㅠㅠ
두번째
우리오빠는 잠버릇이 심한 사람임
옛날에 오빠랑 나는 한침대를 쓰는 다정한 남매였음
물론 매트가 하나인곳에서 같이자는게아닌
침대에서 아래침대를 하나 뺄수있는 공간절약을 할수있는 유용한 2층침대였음
오빠랑 거기서 자면 매번 오빠는 위에서잤음
오빠가 윗자리를 내어주지않았기때문에 오빠는 위 나는 아래에서 잘수밖에 없었음
근데..밤이 되고 아침이 되면 나는 이상하게 땅바닥에 있었음
알고보니 오빠는 자면서 구르다가 내가 자는 아래침대로 떨어졌고
나는 오빠의 몸부림에 못이겨 땅으로 떨어져버리는 경우였음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오빠가 아래에서 자기도했음
그치만 언젠가 부터 둘이 따로자기시작해서 난 별로 윗공기를 못느꼈음
세번째
오빠는 6학년 나는 4학년때였음
오빤 학교에서 친구가많은 남자였음
어느날 엄마아빠가 1박2일로 어디가셨을때였음
나는 혼자있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여자였지만
오빠란 사람은 어릴때부터 집에 안붙어있고 나가는 사람이었음
그날도 오빠는 나를 집에 두고 나가버렸음
나는 항상 혼자있으면 컴퓨터를 켜서 한컴타자연습을 햇음
그래서 지금도 타자를 빠르게 쳐 아빠에게 인정받기도 함
쨋든 오빠가 친구들과 놀고 온다고 한 후 나는 잠이들었음
그리고 12시쯤 누군가 우리집을 문을 두드렸음
그렇지만 나는 이미 꿈나라에서 헤매고있었음
그리고 한참있다 내 기억엔 1시였는지 3시였는지 기억도 안남
누가 미친듯이 우리집 문을 두드렸음 잠결에 일어나 문을 열으니
우리오빠와 오빠 친구무리들이었음
아무리 두드려도 일어나지 않는 나때문에 몇시간을 방황끝에
겨우 들어와 우리집에서 다들 자고 그담날 다같이 아침식량
콘푸르xx를 먹고갔음 오빠는 절대로 말하지 말랬지만
나란여자는 그런거따위 잊어버리고 엄마아빠한테 말했음
그래서 한동안 오빠가 날 미워했었음...ㅡ.,ㅡ흥
네번째
아직도 이걸로 가끔 신경전을 벌이는일임
우리집차는 12인승 봉고차임 그래서
엄마아빠가 계시는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그 뒤에 세자리
또 뒤에 세자리 맨뒷자리 세자리 이렇게인데
우리는 운전석 바로 뒷자리를 고수함
어릴 때 휴가갈때면 둘다 나머지자리편히냅두고
더운데 거기 둘이 같이 앉아서 고속도로에서 옆에 차보다
빨리가자며 은근 우리들만의 레이스를 즐기는 남매였음
그치만 점점 몸이 커가며 둘이 같이 앉기를 원하지 않았고
항상 오빠는 자기가 앞에 탄다하였음
나도 앞에 앉고 싶었고 맨날 그거가지고 싸우다가 결국 나머지 한명이
뒷자리에 앉고는 함 그 앞자리가 뭐가 그리 좋았는지 모르겠음
그치만 지금도 좋음...ㅡ.,ㅡ흐흐
다섯번째
오빠랑 나는 어릴때부터 엄마아빠의 커다란침대에서 놀기를 좋아했음
아마 초딩때였던거 같음 오빠랑 나랑 집에서 너무 심심했음
우리둘은 심심할때마다 침대위에서 레슬링을 자주했음
일단 침대 위로 올라감 그리고 마구 딩굴며 싸우기 시작함
이것은 절대 진짜로 싸우는게 아님
그러다가 조금 둘다 흥분하면 과격해짐 그럼 그때!
안경을 서로 벗음 둘다 안경을 쓰는 안경인들이었기에 안경을 벗고 다시시작함
그렇게 과격해지다보니 좀 더 힘이 센 오빠가 나를 이기게 됐음
그러면 나는 매번 진것에 분해서 울어버렸음
오빠가 나쁘다면서 왜그렇게 세게 누르냐면서 엉엉울었음
그러면 오빠는 나랑 놀면 맨날 니가 울어서 재미없다 안놀겠다했음
그치만 그담날도 우린 레슬링하고 또 내가 울고 이생활의 반복이었음
가끔 그때가 아련해짐 허허
자주있는 일은 오빠가 맨날 물떠오라고 시켜서 화내고
오빠랑 먼저 컴퓨터하겠다고 싸우고
서로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 보겠다고 싸우고 등등
그치만 우리오빠는 나의 폭풍의 사춘기시절에 많은 충고도해주고
가끔씩은 맛난것도 사주고 학원그만둔다고하니 분위기메이커라 안된다는
그런 나름 멋진 남자임
지금은 열심히 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음
군대가기전엔 서로 통화나 문자도 자주 안했는데
가끔 오빠가 군대에서 전화해서 얘기하면 친구들이 남자친구냐 물어볼정도로
은근 다정하게 통화하는 사이임
갑자기 오빠가 보고싶어서 이렇게 톡을 써봤어용 호호
아 끝내기민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