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는 24살의 명랑한 남자임
이건 좀 된 얘기임
사건의 시작은 이거였슴
나님은 친누나와 같이삼 누난 대전에서 학교다니고 난 일함
누나 시험기간이어서 학교가서 공부하고 온다했슴
알았다고 하고 집에서 쿨쿨 잤슴 잠이 쫌 많음
새벽 1시? 누나한테 저나 미친듯이옴 눈을 부비적 거리면 받았슴
누나 왈~ 야 지금 다왔으니까 마중나와 무서워
--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님.. 그래도 어쩌겠슴 여자고 누나니
늘어진 나시티랑 축구할때 입는 반바지 입고 쪼리 질질 끌면서 나갔슴
우리집 골목 진짜 어두움 갈마 삼거리 빌라단지 쪽 다들 어두운거 사는분들은
알꺼임
담배하나 물고 느릿느릿 걷는데 저 멀리서 누나가 오고있었씀
해맑게 웃으면서 손짓하며 다가갔는데 막 도망갈라고 함 벙쪘씀
진짜 여자가 한 3미터 거리에서 부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슴
그랬슴 나 눈시력 0.1 0.2 임 렌즈끼구 다님 안경쓰거나
생전 처음 보는 모르는 여자였슴
크흑 내 얼굴은 꾸겨진 종이처럼 일그러지면서 눈 내리깔고 지나갔슴
먼가 억울했슴 진짜 내가 아무리 꾸질꾸질하게 나갔어도 무슨 범죄자 보는듯한 그눈
머릿속에서 잡생각이 막 스치고 있는데 누나가 진짜 오고있었슴
누나한테 오자마자 존내 지랄했슴 어어어어엉ㅇ어어엉
너땜에 나 무슨 치한으로 몰렸슴 하고 어어어어어엉 하고 개겼슴
우리누나 막 혼자 자지러지게 웃음
끗 그냥 억울했다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