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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역 근처 나들이~! 어렵지 않는 쇼핑 맛집 명소 베스트!

도라 |2010.07.25 11:04
조회 13,719 |추천 0

이.태.원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태원은 왠지 두려운 곳이었어요


대학생때 들었던 이태원 살인사건 뉴스,
은밀하게 다가와 찾는 물건을 말하면 지하로 데려간다는 짝퉁 가게 아저씨들,
용산 미군들이 득실득실할 것 같은(내가 갖고 있는 그들의 이미지는 )


그동안 들어왔던 이미지가 너무 무서운 것들이어서였는지
이태원은 왠지 할렘가 같을 것 같고


 


밤에는 총격전이 일어날 것 같은 동네였었어요

 

하지만 용기내어 가보니


옛 동네의 모습과 최신유행이 공존하는 곳,
여러나라의 문화를 뚝배기에 비빈 듯 흥미로운 곳이더라구요


아직 이태원이 빠삭한 고수는 아니지만
그래서 이태원에 가서 "여길 가면 실패는 하지 않는다" 싶은 장소 추천해드려요 ㅋ


낯선 곳에 가서 비싼 돈 주고 밥먹었는데 맛없고
어딜 가서 뭘 사야할지 몰라 어리바리 헤매이다가 오면 속상하잖아요~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

 

맛집 Best 3
(정확한 위치와 메뉴정보는 http://r.wingbus.com/seoul/itaewon/ 에서!!!)


초행길인 분들이 이태원의 맛있는 집들을 찾기 위해선
두군데만 알면 될 것 같아요
녹사평 내려가는 길목과 해밀턴 호텔 뒷골목~!


1. 만원의 행복
- 피자리움, 썬더버거, 타코 칠리칠리

 


녹사평 역에서 보이는 아우디 매장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사이좋게(?) 붙어있는 세 가게~


이태원의 가게들은 TAX가 붙어서이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피자리움, 썬더버거, 타코 칠리칠리는
메뉴들이 5천원-8천원선이라 부담없이 맛있는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아요


2. 미국 홈메이드식 레스토랑 쌍두마차
- 수지스, 올아메리칸 디너



두 가게가 거의 옆옆 건물이라 가깝지만 각각의 특색이 있어요
둘다 미국 가정식 브런치로 유명한데
수지스는 조금 여성적인 분위기, 올아메리칸 디너는 남자들이 좋아할 캐주얼한 분위기~


팬케익이나 오믈렛쪽이라면 수지스~
스테이크나 버거, 샐러드라면 올아메리칸 디너스~
가격대는 보통 메뉴당 평균 15천원선? (메뉴표는 윙버스로 ㄱㄱ)


3. 외국의 길가 레스토랑의 분위기에서 먹고 싶다면
- 로코로카, 마이첼시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 있는 가게들인데요
가게 내부도 무척 이국적이지만 특히나 테라스 자리에 앉아 있으면
라틴 어느 나라, 혹은 첼시의 한 길가 식당에 있는 기분이 드는 곳이에요

 



 

내부 인테리어도 특색있는 로코로카, 라틴스멜~
여긴 주로 피자와 디저트, 그리고 나쵸를 많이들 드시는데
크림 홍합 수프가 가격대비 참 깔끔하고 괜찮아요 (피자랑 함께 시키면 굿! 고수 들어감!!!)
친구들과 수다떨기 좋은 곳으로 추천해드립니다 ㅋ

 


 

 

마이 첼시는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MY시리즈 중 한 곳인데요
마이 차이나, 마이 타이도 가봤는데 제 입맛엔 요기가 ㅋ


여기 처음 오픈할 때 어찌어찌하다보니 홍석천씨가 직접 메뉴추천을 해주셨는데요
정말 맛있었는데 늘상 이름을 까먹어요;;;
파스타류가 정말 맛있구요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졸라 피자도 베스트 메뉴에요
가게 안 분위기도 참 이쁜데 요기는 친구보단 커플이 가기 좋은 곳?

 

밥을 먹고 이태원에선 무얼하나..

쇼 핑 !!!

 

이태원 쇼핑장소 Best3

 

1. 이태원 지하상가

 

 

 

 

비록 입구는 시공을 초월한 '잃어버린 10년', 1980년대 분위기지만
알짜배기 아이템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그러나!!! 잘 모르고 무턱대고 가면


"이태원 시장이 좋다길래 가봤더니 살게 하나도 없더라"하며
대실망을 하고 오는 분들이 많아요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ㅋ)


동대문과 이태원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디자이너 친구말이
이태원 시장은 정말 눈으로만 보는 것은 안된다,
손으로 하나하나 옷들을 젖혀 가면서 봐야 진흙속에서 진주를 건진다고 하더라구요
입구에서 풍기는 분위기처럼 가격도 정겨워요 ㅋ


2. 가죽 제품을 티셔츠 가격에 - 퍼스트 애비뉴


 

 

이태원은 가죽 제품이 싸고 질 좋기로 유명하죠
저도 처음 이태원을 간 이유가 라이더 자켓을 사러 간 거였거든요


요기 퍼스트 애비뉴는 해밀턴호텔 바로 옆건물이구요
언제나 세일~!
베이직한 가죽 자켓은 5만원 이하도 즐비하고
1-2만원대의 자켓도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세일을 크게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제품은 싼건 아니구요 기본 스타일들을 주로 할인을 많이 해줘요
엄마 아빠들이 좋아하실만한 가죽 옷들이 많아요 (가죽 가방도 싼편~!)


좀 더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가죽제품을 찾는다면
해밀턴호텔 맞은편의 보세 가게들과 가죽 전문점으로 ㄱㄱ~!

 

3. 개성있는 보세 가게들



해밀턴호텔 맞은편에 있는
빈티지 드레스로 유명한 킴스 부띠끄는 주말엔 발 디딜 틈이 없는 전쟁터 ㅋ
빈티지 드레스들이 대부분 38000원부터 시작, 저렴한 편이에요


킴스 부띠끄를 지나 이태원 지하상가가 있는 골목 뒷골목으로 가시면
아기자기한 보세가게들이 주루루룩 있어요
이태원 시장 근처들에 많으니 들러서 보시면 좋겠죠~

유명 보세 구두 가게들도 서너 군데 있으니 골목 구석구석을 샅샅이 보셔야 해요
(그래봤다 골목이 짧아서 금방 다 봐요;;)


작은 테이크아웃 카페나 국시집도 있는데
가격이 싸고 쇼핑하다 간단히 시장기를 달래기에 좋은 곳들이 두어군데 있더라구요



이태원의 골목골목은 이렇게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도 주고
일반 주택가에 상점들이 있는 듯한 생뚱맞은 느낌도 주는데요

 

개발이 안된.. 뭔가.. 70-80년대의 느낌이랄까?
그런 점이 더 편안하고
마치 내 몸은 성인인채 어릴 때로 돌아간 기분도 들어 좋더라구요



길에서 한복이나 괴물가면, 로보트, 장난감, 기념품 등등
황학동시장 부럽지 않게 이것저것 (가끔은 황당한 물건들도) 파는 거리 가게들~

 

간판들이 대부분 촌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들이지만
그런 것이 이태원의 특색와 정취가 아닐까 싶어요

 

최근엔 이태원이 데이트&쇼핑 장소로서 급부상하면서
유명체인점들도 많이 생기고 더욱 활기차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얼마전에 해밀턴 호텔 앞에 세계적인 타코체인점 '타코벨'이 오픈했다 하여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 저의 세뇨르와 함께 이태원엘 갔어요
(타코 칠리칠리보다 가격이 조금 더 싸고 세트메뉴가 있어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태원에도 드디어 ABC마트가 오픈 준비중이더라구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이태원은 국내 미발주 제품 등이 있어
남자들 사이에서 운동화 쇼핑의 메카로 꼽히는데
ABC마트까지 오픈하면 정말 신발쇼핑은 이태원에서!!! ㅋ

 

 

 

 

이태원의 분위기에 맞게 그래피티월을 꾸미고 있었는데
공사중 벽면이라 하기엔 아까울 정도로 멋진 그래피티였어요

 

 


오래된 동네라 좀 칙칙한 면이 적지 않게 있는데
요런 그래피티들이 곳곳에 많이 꾸며지면
더욱 이태원스럽고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태원에 갈 때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
외국인도 많고 관광지의 느낌이니 늦게까지 불야성일 것 같지만
9시가 넘으면 무섭게 하나 둘씩 문을 닫는 가게들;;


우르르르 셔터를 내리길래 첨엔 친구와 놀라서
"뭐야;; 9시 넘으면 갱들이 총들고 돌아다니는건가? " 했을 정도
이 점 유념하시고
여러분도 이태원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보세요~
해치지 않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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