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리: 그 남자 암이든 뭐든 상관없어. 죽으려면 빨리 죽으라고 해
하루히코: 돈 줄테니 일주일에 한 번 만 와서 일을 도와 줘
잊고 살고 싶었는데 누군가 나타나 그의 존재를 각인시켜 줬다
사오리 : 그 남자를 위해 왜 그렇게까지 하는건데?
하루히코 : 소중한 사람이니까,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어이없다, 아니 역겹다
괜히 왔나보다...
이상한 나라의 사오리
히미코 : 새로오신 아르바이트 분? 잘 부탁해요.
반가웠을텐데 애써 냉정을 유지하는 히미코
웃기시네...
쇼를 해라 싶었겠지
루 비 : 너 빚이 있다며?
사오리 : 인간 같지도 않은 게이 남편에게 버려진 탓에
암에 걸려 죽은 엄마 수술비 빌린거요.
맺힌게 많은 사오리, 무심히 듣고 있는 히미코와 하루히코.
한 사람을 뜨끔했겠고, 한 사람은 좀 안 됐다는 생각을 했을게다
누나도 레지인가요?
억울한 모욕 또는 굴욕.
세상에서 가장 이해못 할 인간들.
그런 인간으로 오해받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일요일의 특별한 브런치
그러나 분위기는 좋지 않은...
좋아, 이렇게 된 이상~ 피키피키피키~
냉정한 척 해도 해 달라는건 다 해 주는 사오리.
나중에 다시 돌아올 구실이 되는 중요한 장면.
하루히코 : 원조를 그만 두신다는 말씀입니까?
영 감 : 너 같이 아름다운 남자가 있으니 어쩔까나...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했을 하루히코
사오리 : ....했어?
하루히코: 토할만큼 별 볼 일 없었어.
사오리 : 최악!
하루히코... 정말 했을까?
변태 죽어라! 호모 전멸
기운 빠지는, 허탈한, 서러운, 쓸쓸한, 외로운, 서러운...
하루히코 : 저 같은 남자는 어때요?
호소카와 : ?
하루히코 : 일반인을 끌어들이면 안 되겠지요?
호소카와 : 하하하
여자의 그것보다 백만배나 치명적인 남자의 희롱 또는 유혹
왜 당신은 언제나 그 모양이야?
당신이 만들었잖아. 당신을 의지하고 여기에 모인거잖아.
그게 좀 잘 안 된다고 그만 둔다니...
이 남자는 인간도 아니야.
옛날에 엄마와 나도 이렇게 버렸다고!
이게 뭘까? 간섭하고 싶지 않은데 간섭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라는 이 양반은 뭔가?
매번 피하고 도망가는 이 양반이 아주 징글맞다.
하루히코 : 히미코랑 만나기 전 언제나 혼자였으니까...
이 곳이 문 닫는건 싫어.
사오리 : 난 지금도 혼자야.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가장 외로워 보이는 하루히코
- PART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