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쓴맛 경험 전 후 인분들 모두 관심있게 읽어주시구요 좀 많이 길어요 하소연st※
ㅎㅇ안녕하세요 ㅎ
일단 지금 땀에 쌰워를 했네요
너무나 더운 오늘 가뜩이나 더워서 건들이면 당장 물어버릴 준비가 되어있는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게 20년을 살며 가장 획기적인 일이ㅋ 생겨 버렸습니다 ㅋ
하 ㅋ
매우 따끈따끈 30분전 일인데요
이거라도 써서 화좀 삭히려고 손가락 팝핀을 해봅니다.
제가 약 한달전(처음 시작날이 6/14일)에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들어와서 처음으로 해보는 거였고
호프집에서는 처음으로 하는것이라 많이 서투르고 감이없었지만
나름대로 책임감 갖고 열심히 했죠
맥주 따르다 맥주다떨어져서 퓨ㅓ펑펑 터지는것도 재밌더라구요
그런데
일이 바쁘고 힘들고 그런걸 떠나서 그 가게의 사장과
그의 아줌마와 너무 안맞는거예요.(너무 격해서지금 '-님'호칭배제함)
솔찍히 어려서 딴거는 몰라도 어른에대한 예의는 맞으면서라도 배운 체질이라
이분들 엄마아빠뻘 이신 이분이라 최대한 꾹꾹 참고 잘했습니다.
그분들 예를들면 꿍디꿍디
진짜 예를들면 시간이 오후 7시-12시까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성실함에 벅차서 어김없이 7시까지 가서 12시에 퇴근을 해요
근데 어느날 그러는거예요
"꿍디야(가명) 너는 왜 7시까지와서 12에가니? "
아니 이게 무슨 갸라도스 회뜨는 소린가 ㅡㅡ 휘청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저는 그 시간 잘 맞춰서 나오래서 그 시간에 오는건데요~헤헿..
하면서 비위를 맞추려했습니다.
근데 뭐
"7시까지 딱오면 어떡하니 십분 십오분 더 일찍와라 그리고 12시에 가는게 어딨니
12시지나도 일이있으면 더 하고가야지."
너무 태연하고 당당하게 그렇게 요구를 하는거예요.
진짜 어이없고 그래도 대드는것도 싫고 정없이 딱딱오고가는것도 너무 야박할것 같아서
그날 마냥 예예하고
그담날부터 에이 뭐어렵나 하고 10분 빨리가주고 10분 더있어주고 그런식으로
지냈어요. 이게 다면 말을 안꺼냈겠죠???
그리고 밥 문제 ㅡ ㅡ이거는진짜 아무리생각해도 아님
닭굽는 주방에 식탁있는데 그사람들 식사를 맨날 거기서해요
제가 낯도가리고 불편하면 밥을 잘못먹어서 될수있으면 먹고오고 그래요
근데
아니 맨날 "꿍디야 밥먹었니?"
그러면 저는 "아니욯ㅎ'
하면 "아 밥은 우리가 솔찍히 주기 힘들다. 우리밥먹을께 홀잘봐"
그러고 쏙 들어가는거예요 주방 블라인드 그런거 확 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딴것도 아니고 먹을걸로 그러는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자식같은 알바생인데..
(결코 한치의 과장도 없음을 약속드립니다.)
딱 알바시기가 월드컵시즌이고 매우 바쁘잖아요
진짜 이때처럼 치킨먹는 사람들이 그토록 원망스러운 적은 없었을 꺼예요...
홀은 큰데 저 혼자 치워야지 날라야지 설거지해야지 손님맞아야지 하려니까
지치기도 하고 주문전화도 밀리고 그래서 죽을지경인데
몸이 지금 열개라도 모라잘 판인데 포장까지 해야되서 포장하려고 콜라 꺼내
집어드는 그 순간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장 아들(21세,콜레라 이하 가명)도 나와서 거드는데 에어컨 앞에서 야구만 계속 보고있는데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는거예요.
진짜너무 얄밉고 쥐어박고싶대요 ㅡㅡ
일단 오는 전화라도 좀 받아주던가 포장을 좀 하던가
도와주려고 나온거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콜라 놓고 전화부터 받아야겟다 하는순간
아줌마 나오더니ㅣ 진짜 눈썹사이각도 직각되더니
"야!1!!! 전화부터 받어 주문 못받으면 니가 책임질꺼야?????!!!!"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있을수없는 성화를 내는거예요
진짜 이때가 대박임
그래서 아들이 그때서야 약간 정색하고 포장하려ㅑ고 오니까
하는말...
"콜레라야 너는 거기있고 야 빨리전화나받어"
...이건뭐 니가 1부터 100까지 다해 이거잖아요...
진짜 울고싶더라구요...
그날부터 쭉그렇게 이 비위 저비위 맞추면서 견디는데
받아주고 받아주니까 정말 못된게 한도 끝고 없대요...
솔찍히 알바생분들
한시간 시급 마저 너무 소중하고 피같은게 한결같은 마음 아닙니까???
근데 자꾸
한가하면 가라 좀 바쁘면 있어라 이런식인겁니다.
한달 오후 내내 일해서 용돈좀 벌어보려고 하는건데 저도 더이상은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퇴근시간되서
"사모님 저는 아르바이트라도 나름 책임감같고 이 시간에는 일하는 시간으로 정해놓고
시간을 짜서 다니는데 이렇게 바쁘고안바쁠때 마다 일관성없이 일하는거 아닌것 같아요"
하고 그랬죠 그랬더니
"너 지금 어따대고 따지니?? "그러면서
거의 이건뭐 주제와 상관없이 막무가내로 왈가왈부 하는겁니다.
덩당아 사장도 나오더니
"야 !!! 너 불만이 뭐야???" 하면서 합세를 하대요...
눈물이 왈칵 나올뻔했지만 울면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꾹 참았습니다.
그래서 유종의 미를 생각해서
"제가 처음하는 일이고 너무 서툴러서 힘드셨을텐데
저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일을 그만 둬야될것 같아요."
라고 정말 좋게 깔끔하게 그만하려고하는데
이건뭐 이중인격자들인가
진짜 갑자기
"꿍디야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일을 서로 이해하면서 일 해보자" 라는둥
"너도 내 자식같은데 이러면 맘이 불편해"
하면서 적극적으로 화해모드 이끌더라구요
흔들렸지만 초장이 중요하다고,그분들 실채를 이미 알아버려서 또 감당하기엔 제가 너무
지쳐있었죠.
그래서
서로 합의하에 새로운 알바생이 구해지기 전까지 일을 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도저히 구해지지않는거예요 열흘이 지나고 보름이 되가는데
저도 슬슬 지치고 ...
그러다!!! 7/14일 월급 받고 (대체 월급은 왜 몇백원 떼고 주나요?ㅡㅡ 원래뒷자리는 떼어 주고 그러나요?ㅡㅡ) 이틀 더 한뒤에 정식적으로 그만 두었습니다!!
문자로 그러더군요
"다음주부터 새알바생오니까 나올필요없다 이틀분 일한돈은 아무때나 받으러와"
그러길래
기분좋게 감사했다고 일 잘 못해드려 죄송했다고 tv동화 행복한세상st로 훈훈히
마무리 되나했죠.
이틀분이면 정확히 42000원 인데 저한텐 솔찍히 큰돈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무때나 오라는 그 말만 믿고 오늘 갔더니
........
가자마자 눈 촥 내리깔고 하는 말이
"야 너 혹시 돈 받으러 왔니?"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해서 "아무때나 오라고 하셔서 오늘 왔어요."
하니까
"하 알겠어 들어가있어" 그러길래 뭐해서 닭한마리 시켜야겠다 싶어
친구랑 같이 시켜서 먹고 카운터 갔더니
사만원 딱 앞으로 던지길래
진심 궁금해서 "사만 이천원아닌가요...?"하니까
"이천원? 내가 주기싫어서. 왜??" 이건뭐 뇌가 있어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지..
어른으로써 참 치욕스러운 모습 많이 보여주더군요...
이어서
비아냥 가득 섞인 말로 하는말이
"야 너 때문에 내가 손해본게 얼만줄 알어?????" 쌍심지를 켜고 손님이 있던 말던
버럭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눈 오백원되서 "왜요??"하니까
"이게 어디서 어른한테 왜요소리를 해???? "
앞뒤논리 전혀 없이 이분은 그냥 마냥 독기가 가득 서려서는 막 내 뱉더군요 진짜
화딱지 나서 한달간 참고 참다가
"제가 일해서 번돈이고 아무때나 받으러오라고 연락하셔서 그렇게 한거예요"
딱 잘라말하니까
"야 너 이돈 원래 받는거 아니야 "하면서 "저번 알바생을 보름넘게 일하고 미안해서 못받았어" 하는데
이건뭐임..??? 전 알바생은 뭐며 그게 지금 왜 나오며
어쩌라는건지????
그래서 정말 두눈 똑바로 뜨고
"그건 제 알빠 아니구요" 이악물고 던졌죠 ㅋ
하니까 입에 거품을 물고 마지막에 결국 그 아들이 엄마 들고 (들은것임) 주방
끌고가고 저도 이천원 ( 며칠전 잃어버린 팔만오천원보다 더 아깝고 분한)
더럽다 퉤 포기하고 상황은 일단락... 그렇게 씁쓸하고 더럽게 끝났네요.
유종의 미는 개뿔 피카츄 정전되는 소리 하고 앉았네요
제가 훈훈하고 정다운 풍경을 바라기엔 아직 모든게 너무 야박한걸까요?...
지금도 손과 가슴이 덜덜 쿵쿵떨리네요... 분하고 억울하고
정말 알바하는 수많은 학생, 일반여러분 저처럼 이렇게 정당한 권리와 대우도 못 받고
일하시는 분 절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영업하시는 사장님들 또한 아무리 아르바이트생 이라고 해도
막 대하지 맙시다.. 다들 집에서 귀한 아들 딸들이라구요...
이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분들이 과연 한명이라도 있으실랑가 모르겠지만
글쓰다보니 엄마한테 다 일러바친것처럼 속이 꽤 후련하네요..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과장한 부분 절때 없구요...
아직도 그 생생함이 귓가에 맴도네요..제기랄ㅋ모두 꼭 정당한 권리와 대우 받으면서 열심히 일하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