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운동하는 아이인데 ㅋㅋ 허벅지 비읍시옷 되서 휴가받고
집에 다시 내려왔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아빠랑 오늘 할아버지 제사 지내러 갈려고 했는데,
밖에 나가서 아빠가 차 시동키고 너무 더우니깐 에어컨 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ㅋㅋㅋ
근데 ㅋㅋ 갑자기 동생이 똥이 엄청 마렵더래요 ㅋㅋㅋㅋ
그래서 아빠한테
아빠! 저 똥싸고 올게요... "
그러고 똥 쌌는데, 찝찝해서 샤워하고 갈라고 대충 씻었대요,
그리고 나와서 거실에서 앉아서 양말신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왜러케 안나오냐고 한겨 ㅋㅋㅋ
근데 아빠가 들어오더니, 남동생 뒷통수 엄청 세게 때리면서 ㅋㅋㅋㅋ
뭐하는 새끼냐고 ㅋㅋㅋ 그러더래요 ㅋㅋㅋㅋㅋ
동생이 너무 당황해서 ,
"아니, 똥싼다고 했잖아요, 똥마려운데 똥도 못싸요? "
이랫는데, 아빠가
" 어디서 이 새끼가 눈을 부릅뜨고 아빠한테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 "
이러드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생이, 뒷통수를 너무 세게 맞아서 진짜 눈이 자기도 모르게 커졌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 우리 아빠가 정말 무섭거든요, 정말 장난아님 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항상 존댓말 쓰고, 암튼 조선시대 저리가라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원래 출발해야 할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아빠는 마음이 급하고ㅠㅠ
동생은 똥싸러 가서 너무 안나오니깐 아빠가 빡친거죠 ㅠㅠ
그래서 동생이 열받아서, 시골 안간다고 그랫대요 ㅋㅋㅋㅋ
그랫더니 아빠도 가지말라고, 너같은 새끼 안데려 간다고 이러면서 또 둘이 싸웠죠.
근데 아빠가 또 마음이 찝찝한거지,, 동생을 눈 이 커지게 때렷으니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생이 열받아서 가방가지고 나와서 버스타러 걸어가고 있는데 ㅋㅋㅋㅋ
아빠차가 오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진짜 아빠가 열받아서 차로 자기 치는줄알고 엄청 놀랬데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랫더니 아빠가 진짜 안갈거냐고 묻더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안간다고요, 아빠 다녀오세요! "
이랫는데 아빠가 ㅋㅋㅋ 너 아빠 볼 생각하지 말라고 ㅋㅋ 또 유치하게 그런겨 ㅋㅋㅋㅋ
그랬더니 동생이
"네!....안녕히 가세요! "
이러고 버스타고 친구집 갔대요 ㅋㅋㅋㅋ
결국 아빠랑 엄마는 시골 갔고 ㅋㅋㅋ 동생은 집에서 티비보고 있고 ㅋㅋㅋ
똥싸고 뒷통수 맞은 기분 아냐면서 어제 나 오자마자 다다다다다다다 아빠 욕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힘 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정말 배 잡고 뒹굴면서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울 아빠가 쫌, 고지식하고 가부장적인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아빠욕은 하지 말아여 ..... > <
그래도 울아빠라 속상하답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