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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tnlt |2010.07.27 17:18
조회 1,409 |추천 1

제가 계곡에 놀러를 갔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강? 이랄까..뭐 좀 수심이 조금 깊고 폭이 좀 넓은

한적한 장소로요..

 

아는 지인들이랑 놀다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으려고 혼자 자갈밭을

걷고 있는데 튜브를 잡고 둥둥 떠내려 오는 괴물체를 보게 되었죠

그거슨 어떤 여자가 떠내려 오고 있었죠. 그 여성분이 저를 보고 손을 막 흔들더니

도와달라인가?살려달리인가? 머라고 막 외쳤습니다 가까이서 가보니 울먹이면서 발이

땅에 닿지 않는다면서 구해달라더군요..

 

그래서 줄이나 뭐 그런걸 찾으려고 하니 돌빡에 안보이는 것입니다. 살짝 망설여 지는데 제가 취미로 적십자에서 실시하는 수상안전법강사 자격증을 딴 경험을 살려 카메라를 내려두고 조심히 여자 뒤로 헤엄쳐가서 괜시리 붙잡혀서 같이 요단강 건너가기 실어서 물속에서 여자를 물가로 살살 발로 차면서 발 닿는곳까지 나오게 했는데 자꾸 발이 안닿는다고 소리를 치는겁니다 ㅡ,.ㅡ 잡고있는 튜브를 버리라고..

말하니 튜브를 놓고 안심이 되는 듯이 걸어서 물밖으로 걸어 나가드랬죠..;;

나와서 하는말이 왜 발로차냐고 잡고 구해줄순 없었냐고 ;;

 

튜브는 어찌하냐고ㅡ,.ㅡ 아놔 빌어먹을년 죽어가는 모습 카메라로 동영상이나 찍을걸..

제가 그여자에게 다시 물속에 넣어드려요? 하니깐 막 또라이 쳐다 보듯 하면서 걸어올라가는..아놔

옛속담 틀린거 하나 없다더니..아 이번 휴가 정말 더러웠습니다..

잡아서 구해주면 성추행으로 신고할년일세...아놔...

내가 뭘 잘못 했을까...나보다 두어살 어려 보이는 년이 아놔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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