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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갑을 주우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

김감자 |2010.07.28 04:50
조회 449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고3! 수능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톡을 처음 써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난감하네요 ㅎㅎ

음.... 우선 제가 쓰려는 글은 그렇게 좋은글이 아닙니다....

그리구 좀 많이 깁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글쓰는 재주도 별로없어 좀 그렇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아마... 4월...5월? 쯔음 이었을꺼에요.

 

저는 올해로 고3! 다른 고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을 향해 열씨미 달리는 학생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예체능계열에 미술을배우고 있어요

 

그래서 그 날도 어김없이 전 학원을 가려고 친구와 버스를 탔답니다!

 

원래는 2명의 친구와 저 이렇게 셋이갑니다만 그 날은 한 친구가 집에 일이생겨

 

둘이서만 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같이가는 친구는 음악을 배우는 친구구요

 

집에일이있어서 간 친구는 저와같이 미술을 하는 친구입니다

 

음악을 하는 친구와 둘이 버스를 타고 저희 동네에서 내려 또 버스가 오길 기다렸습니다

 

동네가 후져서... 버스가 한번 놓치면 쫌 오래기다려야하는...ㅠㅠ

 

그래서 환승해서 시내에 나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친구와 버스의 맨 뒷좌석 앞 2인승(?)의자에 둘이 앉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어?"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하니까

 

저희 앞좌석에 (그 버스에 타이어 위에 있는 좌석? 쪼그리고 앉아야하는 좌석이요!) 의자 앞? 밑?에 가방이 하나 있는거에요! 사람은 없는데 가방만 덜렁 있었죠!

 

그래서 "어?! 뭐지? 누가 놔두고 내렸나?"하고 생각하고 친구와 가방을 주워 들었어요

 

그리고 다시 자리에 앉으며 "누가 두고 내렸나봐!""웅 어떡하지?"하면서 주위를 살폈어요

 

사람이 3~4명 정도있었는데 저희에겐 관심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와 함꼐 가방을 열어봤어요! 나쁜뜻은 정말 없었어요!

 

가방을 열어서 우선은 지갑을 찾았어요 가방이 보통 여성 핸드백만햇어요 많이 크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지갑을 찾아 펼쳤는데 남자반지갑?이었는데 배추잎이 한가득!들어잇는거에요!

 

그래서 친구랑 제가 놀래서 감탄사를 한번씩 뱉은 다음 바로 민증없나?확인했습니다!

 

지갑을 펼치니 민증이 하나 나왓는데 할머니의 것이었습니다. 저흰 정말! 그대로 할머니의

 

것이란 것만 확인하고 지갑을 닫고 다시 가방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마주보며 어떡하지를 연발하다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드릴까?"

 

하고친구가말하는거에요.

 

그런데 제가 얼마전에 또 버스에서 폰을 놔두고 내렷는데 결국 못찾아서

 

저의 선입견입니다만 좀 버스기사아저씨께 드리는게 찝찝하드라구요

 

(절대 버스기사아저씨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아니! 우리가 경찰서 갖다주자!"이렇게 됐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제가다니는 학원까지 버스타고 1시간이 걸립니다

 

거기에 큰 경찰서가있어요 그래서 제가 경찰서에 갖다 주기로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혼자보내기 미안하다면 같이 간다고햇어요

 

 그 친구는 저보다 6정거장이나 먼저내리는데두요

 

그래서 같이 내려서 경찰서로 갔어요 걸어서 10분정도걸렸답니다 ㅎ

 

경찰서가 커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지킴이 경찰이 우뚝! 서계셨습니당 ㅜㅜ

 

들어가기 전부터 쫄았다는.......ㅋㅋㅋ

 

그래서 경찰서에 들어가니  일층에 형사과와 무슨 또 다른..과가있었는데

 

 형사과에 들어가서 가방을 주웠는데 어떻게해야하냐고 물으니

 

 3층의 생활어쩌고(기억이안나네요 ㅠㅠ)를 가보라고하셨어요

 

그래서 또 3층으로 올라가 그 생활어쩌고 ㅜㅜ를 찾아 똑똑! 노크를했답니다!

 

그랬더니 어떤분이 문을 열어주시면서 "누구세요?"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버스에서 가방을 주웠는데요... 주인찾아드리려구.."하니깐

 

" 아 드러오세요! 형! 여기 누가 가방주워오셨어!"이러고 들어가시더군요!

 

그리고 다른 한분께서 오셔서 얘기를 시작했습니당

 

가방은 몇시쯤에 어디서 어떻게 줏었냐

 

가방은 5시쯤에 버스에서 앞좌석에 있길래 주웠다고햇어요

 

뭐 그리고 이것저것 얘기했어요

 

그리고 그 분께서 가방을 열어보시더니 지갑을 확인해보시는거에요

 

그리고 배추잎을 세어 보시는데 와우!!!!

 

자그마치 19만 9천원이 들어있었어요! 20만원의 큰돈이죠!!

 

우리가 돈세는데 우와! 하고 있으니까 너희 돈 안새봤냐고 하시길래 ㅋㅋ

 

돈있는거 확인만하고 민증확인하고 바로 가져왔다고 저희 돈에 하나도 손 안댓어요!!ㅜㅜ

 

하니까 그래 그러니까 이렇게 가져왔겟지 하시며 웃으시더라구요 ㅎㅎ

 

저희도 따라 웃었다능!

 

그리고 여차저차 습득물에 관한 지식도 듣고왓습니당 ㅋㅋㅋ

 

우선 지갑같은 돈?이잇는 경우에 찾아줄경우 10%~20%?정도 찾아준사람에게 보상을해야

 

한다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두번째로 저희 상세정보(이름 학교 주민등록번호 폰번호)를

 

적었어요 이게 또 이 습득물을 주인을 찾아주지 못할경우 1년이 지나면 그 습득물의 소유

 

권?? 은 저희에게 있다더군요!ㅎㅎ 그 소유권?인정해줄만한 뭔가도 썹답니다 ㅎㅎ

 

그리고 가방을 더 뒤져???보니 뭐 세금 낼 종이와 할머님의 상세정보 뭐 여러 영수증들이

 

들어있었어요 ㅋㅋㅋ 아마 현금이 세금내실돈이었나봐요 ㅎㅎ

 

이제 무슨 절차같은거 다 확인하고 학원으로 갔죠 ㅋㅋㅋㅋ

 

친구는 다시 버스를 타야했기때문에 제가 기다려줬구요 후에 전 학원을 갔답니다!!

 

이제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부터입니다!!

 

이렇게 뿌듯!!!한일을 하고나서 학원을 가니 정말 기뻡습니다!

 

왠지 칭찬을 받고 싶기도 하고 ㅎㅎ 왜요 착한일 하고나면 그냥 와!!잘했어!!!!!는 아니더라고

정말? 잘했어! 정도는 듣고싶은 ㅎㅎㅎㅎㅎ!!

 

그래서 학원가서 친구들 눈치를 살짝보며 얘기를 꺼냇습니다

 

"얘들아, 나 오늘 지갑주워서 경찰서에 갖다 줫따!ㅎㅎ"

 

사실 완전 칭찬을 바란 것 까진 아니지만 잘했어 착하다 정도는 들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친구들 曰,

 

"헐? 니 미쳤나? 그걸 왜 경찰서 갖다줌?"

 

"아! 니 바보가!! 니 써야지!! 그걸 왜 경찰서 갖다주는데?"

 

다 하나 같이 이런 반응 이었습니다 ............ 뭐...임...........????????????

 

그래서 제가 당황해서

 

"응? 아니, 그거 할머니 지갑이었고 ..... 찾아주는게 당연한거잖아..."

 

라고 말하니까

 

친구들 曰,

 

"근데? 할머니 지갑이든 무슨상관임? 얼마들어있었어?"

 

나 曰.

 

"한.. 20만원 정도??"

 

친구들 曰,

 

"아, 진짜!!!!!!!!!! 바보가!!!!!!!!!!!! 니써야지!!!!!!!그걸 왜 갖다주는데!!!!! 아 아까운 20만원!!!!!!!!!

아!!!!!!!!! 오늘 니랑 같이 갔어야하는데!!!!!!! 아 내돈 될뻔한 20만원!아!!!!! 아까워!!!!!!!!!!"

(이 친구는 원래 학원갈떄 같이 가는 친구! 집에 일이 있어 늦게 온 친구입니다)

 

"그래 그걸 왜갖다주는데.. 나같음그냥 나쓴다."

 

이러는 겁니다

 

순간 아 내가 친구들을 잘못사귄걸까 이 반응은 뭔가

 

하고 친구들 물음에 당황해서 답했습니다

 

"아니!! 할머니 돈이었다니까?? 그리고 찾아주는게 당연한거 아이가? 왜그러는데?!"

 

뿌듯했던 맘을 뒤로하고 당황스러움과 친구들의 다그침에 티는 안냈지만 속으론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당연히 내가 잘했어! 착하다! 라고 해줄줄 알았던 친구들 마저 제 기대를 무참히 깨버리더군요!!!!

 

"아 진짜, 만약 니 내가 같이 타서 내가 그 돈 쓰자고햇으면 반띵해서 썻을꺼면서 무슨 착한척인데..아 진짜 아깝다!! 아!!! "

 

"그래 뭐하러 찾아주는데 20만원 칠칠맞게 잃어버린 할머니 탓이지 그리고 20만원 잃어 버린것같고 뭐잃어버렸다고 생각하나, 그냥 니 쓰지 ㅡㅡ 우리도 밥한번사주고 "

 

뭔가요 ㅡㅡ 진짜 어이가없어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20만원이 개 이름임???????????

 

그러다가 또 그 친구가 뭐라하더군요

 

"아, 진짜 답답하다 니!!! 그걸 왜 갖다 주는데! 안그래도 요즘 나 돈없어서 길에서 돈 5000원이라

도 주웠으면 햇는데...아 아까워 ㅡㅜㅜ 썜!!!!!!!!!!!!! 감자가 지갑주워서 경찰서에 갖다줬데요!!"

 

이러더군요 그러니까 썜이

 

"그래? 감자 착한일 했네!"하고는 수업준비하러 들어가셨습니다

 

쌤만 내 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튼 그리고 제가 계속 찾아주는게 당연한거라고 하니까

 

학원수업시간 다되서 들어오는 다른 친구들한테 이 애기 막하는겁니다!

 

니가 바보같은건지 어떤건지 알아보자고

 

"니가 버스에서 지갑을 주웠는데 20만원이 들어있었어, 어떡할꺼야?

아! 안에 할머니 민증있엇음 ㅋ"

 

"당연히돈만빼고 지갑버려야지 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돈만빼고 민증은 우체통에넣던가"

 

하는겁니다...... 뭐 거의 다 돈만빼고 집갑은 버린다고 말하더군요!

 

그럴때 마다 그 친구는

 

" 아 맞제!!!!!!!!!! 근데 감자 그거 주워서 경찰서 갔다줬음!!!!!!!!!!!!!!!!!!!!"

 

이러면

 

다른 친구는

 

"헐 님 바보?"

 

이런반응이엇습니다

 

딱 한명!!!!!!!!!!!!

 

"할머니꺼? 당연히 찾아줘야지 ㅋㅋ 내가 돈쓸떼가 엄청나게 급한거 아니면 당연히 찾아줘야지"하는겁니다 아 정말 .................

 

그많은 학원 친구들중 딱 1명이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아 정말 저 서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 답은 확실한 예스인데 모두가 노우!라고 말하면 그 답은 노우가 되어버리는!!!!!!!!!!!!!!!!

 

난 옳을 일을 했지만 남들은 아니라고 하는!!!!!

 

전 정말 옳은일하고도 욕먹고 바보소리나 듣고

 

집에돌아와서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더군요

 

친구들에게 정말 많이 실망하고 화나고...........

 

엄마하고 동생들에게 얘기하고 펑펑울었습니다 ㅜㅜㅜㅜㅜ

 

난 정말 잘못한거 없고 잘했는데 친구들한테 비난받고 ㅜㅜ

 

집에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오늘 겪은 일들은 정말 충격적인일들이었었죠

 

속으론 놀랬던지 집에오니 정말쪽팔리고 저 원래 잘 안우는데 정말눈물이나더라구요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좀 엄격한 가정에서 조부모님과 함께살며 예의를 배웠다고는 하지만

 

보통 친구들과 제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다른 친구들은 정말 이렇게 다 못된생각만하는지 정말

 

충격이더라구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다는 걸 알지만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제 주변에서도 지갑 잃어 버리고 찾아다는 사람은 정말 드물어요

 

제 동생만해도 친구들과 놀러가려고 지갑에 용돈받은것과 모아둔돈 (약 10만원 조금 안됐어요)

 

넣어갔는데 버스에서 잃어버렷는데 깜깜무소식!! 못찾았다는.........

 

 

저는 제 친구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청소년들이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한민국 땅에 커서 어른이 될 우리가 앞으로의 기둥들이 이렇게 썩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제가 쓰면서도 지금 쫌 오글거리긴 하지만 정말 속상하고 안타까워요

 

 

 

아.. 그리구 제 자랑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쉽에 얻은 것은 그만큼 쉽게 나간다고 생각해요 

 

제가 만약 그 20만원을 주인 찾아 주지 않고 썻더라면 제가 알차게 썻을까요?

 

아마도 군것질하고 쓸떼없는데다 썻을것같아요 

 

 

여러분은 지갑을 주우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

 

그냥 쓰시나요? 아님 주인 찾아주시나요?

 

혹시라도 지갑을 주우셨다면 그 지갑이 내 지갑이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그 지갑을 애타게 찾고 있을 나 자신을 생각해 보세요

 

쉽게 그 지갑에 돈이 써 질까요...?

 

 

 

이만 글줄이겠습니다..

 

 

아!!!!!!!!

 

그리고 경찰서에 가방을 맡긴 다음날

 

학교시간상으로 5교시 쉬는시간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왓습니다

 

"여보세요? 김감자 학생 입니까?"

 

라는 남자분의 목소리였어요

 

"네 맞는데 누구세요?

 

"아 저기 제가 어제 가방주인되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아..아!!네 안녕하세요!"

 

"네.. 학생덕분에 어머님 가방을 찾았어요 어머님 연세가 82세입니다 깜빡깜빡 잘하시는 나이인지라 .... 학생 감사해요. 어떻게 고마워서 차비나 식사라도 사고싶은데..."

 

하시는 겁니다..

 

저는 뭘 바라고 찾아드린것이 아니기때문에

 

"아! 아니에요!! 가방 잘 찾으셔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할머니께 잃어버리지 마시구 꼭꼭! 잘 챙겨다니시라고 전해주세요!!"

 

라고 얘기하고 종이쳐서 급하게 인사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 한통의 전화가 어제 친구들한테 받은 상처를 씻어주는것 같았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ㅎㅎㅎㅎㅎㅎ

 

여러분도 이런 기분좋은 전화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

 

전 정말 이제 그만 쓰게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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