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톡에 글을 써보네요 .
한달전쯤 친구를 통해 남자 3명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벽 2시에 부랴부랴 옷걸쳐입고 술집으로 갔어요.
첨에는 별 관심없이 술을 마셨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그 남자중 한명과 저는 같은동네에 살고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이웃사촌이 되었죠 .
집은 우리동네지만 일하는곳은 타 지역이라 차를타고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술집을 나와 2차를 술마시는 노래방엘 갔구요.
노래방에서 나오니 아침 7시였습니다.
해장국을 한그릇 뚝딱하고 이웃사촌이 가자면서 차에 타라고 했습니다.
저는 친구도 집에 데려다 주자며 2인승 코란도에 다 쑤셔넣고
한명한명 집에 데려다주고 이웃사촌집앞에 차를 세우라고 하고 저는 차에서 내리려는데
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 "핸드폰 번호 가르쳐줄래? 010이지? "
그렇게 헤어지고 저녁 5시가 넘어서야 저는 일어났고 내심 연락이 오지 않을까 기다리며 있었습니다.
8시쯤 됐을까
"뭐하노?" ,
-그냥집에있어
"집귀신이가?"
-방금일어났다
"집에있을꺼가"
-왜 ? 놀아줄려고?
"바람쐬러가자"
-콜
"얼마나걸리노"
-30분뒤에 헤어졌던데 앞에서봐
"응"
문자를 보내고 후딱씻고 옷을입고 부랴부랴 했지만 시간은 계속가고 만나기로 한 시간이 5분쯤 지났을때
"눈썹만그리고나와"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 문자를 보고 어찌나 웃엇던지 ㅋㅋㅋ
차를 타고 가까운 못으로 가서 한바퀴 돌고 벤치에 앉아 얘기를 나눴습니다.
내가 계속 문자를 하니 남자친구냐고 묻던 이웃사촌.
남자친구가 없다는 얘길 했더니 자기는 여자친구가 있을꺼 같나 없을꺼 같나 물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없는줄 알고 없을꺼같다고 대답을 했구요
의외의 대답. 여자친구가 있답니다. 만난지는 6개월됐고 동갑이고 지금은 사이가 안좋다고.
딸만 4명인 집인데 너무 꽁꽁 싸매놓는다고 그런얘기를 했습니다.
2시간쯤 얘기 하다가 집에 와서 문자 조금 하다가 뒷날 아침.
출근준비를 하고있는데 전화가 오는거였습니다. 너무 바빠서 전화를 제때 못받고
출근을 해서야 문자를 보내게됐습니다. 알고봤더니 나 출근할때 태워다 줄려고 했다는 ;;
그날 저녁에 전화가 2번 더 오고 그 이후론 띄엄띄엄 전화가 오는거였습니다.
6월 말쯤 연락와서는 7월에 술 한번 먹자고 전화가 오고는 한참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새벽 3시에 전화가 오길래 안받고 뒷날 문자를 보냈더니 내 문자를 씹었습니다.
그리고 그 뒷날 새벽 3시에 또 전화가 오길래 또 안받았습니다.
그러고 몇일뒤에 새벽 1시쯤에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그때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었구요
집에왔다고 나보고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친구와 술마시고 있다고 했더니 못만나겠네 하면서 ...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끊었습니다. 뒷날 출근할 시간쯤 전화가와서 회사까지 태워준대서
차 타고와서 내려서 바로가고 ... 그 주말에 만나서 술을 마셨습니다
무슨 말 끝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했습니다 . 막 내 옆에 달라 앉아 붙었다가
떨어져앉았다가 내 빨대로 음료수를 먹고 ...
친구는 먼저가고 이웃사촌과 이웃사촌이 데리고 온 동생과 셋이서 술을 더 먹으러 갈려고
술집을 찾았지만 갈곳도 없고 밤늦게 집에내려오면 부모님 걱정한다고 집에 안가는 탓에
방을 잡고 술을마시기로 했습니다. 동생은 먼저 뻗어서 자고
이웃사촌은 방바닥에 누워서 내 발을 자꾸 만지면서 얘기하고 ..
나는 테이블에 앉아서 잠이들고 ....
그 뒷날 저는 부산을 가야했고 이웃사촌은 밀양에 가야했습니다.
같이 가자고 했지만 깰수없는 약속이라 ..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앞까지 태워주는 차를타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 그러고 주말이 지나고 수요일쯤 연락이 왔습니다 .
술을 한잔 마셔서 기분이 업되어 있었어요.
이런저런 얘기끝에 또 나한테 온다는 얘기를 넌지시 했습니다 .
오라고 , 놀아준다고 했더니 술을 마셔서 안된다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쯤에 온다고 아침까지 놀아달랬습니다
그래서 나는 목요일에오면 아침까지 놀아줘야하니깐 내일 회사에가서 월차를 써야겠다
결심을 했죠 .
하지만 연락한통 없는 이웃사촌. 안올껀가보다 싶어서 친구와 약속을 정하고 10시쯤 만났습니다 .
술을 한참 먹고 2차로 노래방을 가서 한참 놀고 있는데 새벽 1시 30분에 전화가 왔습니다.
내려왔다고 . 어디냐고 ... 그래서 시내에 노래방에 있다고 했더니
반바지라서 시내는 못가니 마니 하더니 일단 끊어래서 끊고 20분쯤 지나서도 오지않자
어디냐고 재촉했더니 바로앞이랬습니다. 뒤늦게 와서 합류하고 열심히
노래방에서 놀고 친구는 먼저가고 둘이 남았습니다 .
나는 내일 휴가라서 술 더먹어야 된다고 술먹으러 가자했더니 자기는 9시에 출근해야된다고
조금이라도 자야된다며 맥주를 사들고 방잡아서 먹자고 했습니다.
못이기는척 하고 따라가서는 침대에 못눕게 하고 바닥에서 자라고 했더니
이게 무슨 80년대도 아니고 침대 반이상 안넘어 온다며 벌러덩 눕는거였습니다
나는 맥주를 따고 과자를 먹으며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시끄럽다며 티비를 끄라고 했습니다 .
이웃사촌을 나를 보고 누웠고 나는 이웃사촌에게 등을보이게 누웠더니
왜 자기를 안보고 자냐면서 한마디 던지더니 팔베개를 쓱 해줬습니다
싫지 않앗지만 너무 쉬운여자로 보일까바 손가락을 깨물었더니
내 몸을 획 돌려 자기를 보게끔 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또 발베개를 해주더군요.
안겨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ㅋ 이젠 자기를 안아 달라는겁니다
안아줬더니 볼에 뽀뽀를 해달라해서 싫다했더니 꽉 안아 달라는 겁니다 .
꽉 안아주고 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 출근하기 싫단얘기를 했습니다 .
나도 출근하지말라면서 내랑 놀자면서 했더니 자기도 그러고 싶다고 하더군요.
한참 얘기를 하다 무슨얘기끝에 닌 안되겠다며 했더니 왜? 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연락이 잘 안되고
"또?"
-타 지역에 있고
"또?"
-그게 끝인데? 젤 중요한 2개가 문제야
이랬더니
" 사귀면 연락은 잘 할꺼고 딴지역에 있어도 자주 오면 되고 .... 닌 같은 지역에 있어야 되나? "
라고 묻길래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했습니다 .
한참을 뒤척거리다가 결국은 한숨도 못자고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
늦었다며 부랴부랴 씻고 나오길래 나는 택시타고 집에 간다고 했더니
끝까지 데려다 준다면서 타라길래 못이기는 척 또 탔습니다 .
세수하고 로션 안발라서 얼굴 땡긴다길래 내 수분크림 두번째 손가락에 짜주니
좋다고 애처럼 바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에 연락 한번 올까 말까 한 사람이 그날은 출근길에도 전화오고
점심쯤에도 전화오고 저녁쯤에도 전화오고 퇴근해서 집에가는길에도 전화오고
나한테 확신이 들어서 그런지 연락이 잦았습니다 .
그리고 그 뒷날 토요일은 제가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날이라 한참 놀고있는데
연락이 안오길래 6시 쫌 넘어서 전화를 했더니 폰이 꺼져있어서 바쁘겠지 생각하고
또 한참을 놀고 있는데 11시쯤 마쳤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
재밋냐고 묻길래 재미없다고 했더니 ㅋ 자기가 없어서 재미없는거라면서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네비찍어서 빨리 놀러오라고 했더니
친구들이랑 있지 않냐고 내일 아침에 잠깐 출근도 해야되고 오늘은 정말 안된다고
원래는 회식이 있어서 내려오기로 했었는데 회식 안가기로 했다면서
바다에 술마시러 간다는거였습니다..
바다에 여자낚으러 가냐고 안된다고 가지말라고 했더니 하하하 웃더니
그런거 없다는거였습니다 . 그래서 꺼져라고 했더니 술한잔했네 그래 재밌게 놀아라
이러길래 대답안했더니 뚝~ 끊기는 전화 ....
술먹으면서 전화 한번은 오겠지 했는데 끝까지 전화 안오고 .....
일요일도 연락없이 지나고 월요일.
친구랑 커피숍에 앉아서 이웃사촌에 대해서 막 얘기하고있는데
갑자기 문자가 보내고싶어져서 오빠야 ~ 밥은먹고일하나? 이랬더니
일할때 연락 정말 잘 안하고 내 문자도 씹던 그 이웃사촌이
아니 ... 넌... 00 ?
라고 의아해 하면서 온 문자 .....
그 문자를 보고 친구랑 한참 웃고 있는데 바로 전화가 오는거였습니다 .
뭐하냐길래 친구랑 커피숍에 커피먹고 있다고 했더니
그래 놀아라 하고 또 끊을려고 하길래 . 닌 왜 항상 그렇게 일방적이냐고 했더니
친구혼자 앉아 잇으면 뻘쭘하잖아 이러길래 친구 화장실 갓다고 했더니
친구를 똥쟁이로 만들지 말라는거였습니다 ...
남자랑 있냐길래 여자랑 있다했더니 바꿔바래서 바꿔주고
다시 나한테 돌아온 전화. 얘기하면서 그 여자 이름이 뭐냐
이쁘냐 다음에 데리고 나오라 .. 이런얘기 ㅡㅡ 질투심 유발인가 ... 뭔가
그러고 끊고 저녁 12시 가 훨씬 넘은 시간에 전화가와서는
횡설수설 하는거였습니다 . 술먹었냐고 물었더니 자다가 더워서 일어났고 했습니다.
이남자의 혈액형이 너무 궁금해 물어보니 b형이래서 거짓말마라며 다그쳤더니
o형이랬다가 내가 ab형 아니냐고 했더니 왜? 라고 물어서
오빠 싸이코 같애 .. 이랬더니 그렇다면 빙고 !! 라고 외치는 귀여운 남자 ..
닌 o형이제? 난 오형여자 한번도 안사겨봤는데 o형여자 매력있네 ..
한번 건드려볼까?? 라고 말하는 이남자 ...
노래방에서 노바디를 부를때 내가 어깨를 너무 들썩거리더란 얘기를 하며
이웃사촌을 만나게 자리를 마련해준 내 친구와의 첫만남을 얘기해줬습니다.
나이트에서 내가 니친구를 이노래로 꼬셨는데 니 친구는
내 친구와 눈이 맞았더라 .. 잘됐지 그래서 니를 만났잖아 이런 아리송한말과 함께
노래를 불러 달라는거였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른 그 노래가 자꾸 생각난다면서
싫다고 했더니 영상통화 하자 이말을 끝으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
3초도 안되서 걸려온 영상통화 . 방에 불을 다 끄고 전화 받았더니
윗통을 벗고 침대에 엎드려 있는 이웃사촌. 징징대며 불켜라면서 그러길래
싫다고 했더니 그럼 니도 다음에 나 보고싶을때 얼굴 안보여줄꺼라며 징징대길래
그래라 라고 소쿨 하게 대답을 던져줬더니
영상통화중 채팅창으로
"얼굴보여줘"
-꺼져
"얼마"
"이천원찌찌뽕" 과 동시에 나는
-니마음
"헐"
"잠시만"
하고 끊기는 전화
좀 잇다가
"므해열" 하고 문자가 와서
-걍누워있어
"안잘끼나?"
-잠이안와
"오빠봐" 아마 싸이를 보란 말이였던 듯 ;;
-뭐래
" ..."
-뭔소린데
"컴터뭐해요?"
-누워있어멍청아^^
"혼자?"
-그럼?
"인형이라도 있나 싶어서 ^^ "
-남자친구주려고 비워뒀어
"지금갈까?"
-니맘대로
"자취하나 ?"
평소에 자기 이상형이 자취하고 요리잘하고 가슴큰 여자라고 했던...
-난 요리도 못하고 자취도 안하고 가슴도 안커
"방은 잡으면 되고 요리는 배우면 되고 가슴은..."
-오빠도 키 작으니깐 쌤쌤^^
"언떤남잘원해?"
-자상한 남자 난 그뿐이야
"난 어떤거같아? "
-안자상한거 같아
를 보냈더니 자는건지 씹는건지 포기한건지 연락없는 ....
그날이 지나고 뒷날 연락 한통 없다가
오늘 점심시간에
"낮에 전화해서 미얀한데 니가 노래방에서 불렀던 청소슝슝 노래가 자꾸 생각나
키로츠 노래 맞지? "
라며 아무일도 없엇다는듯 전화온 ......
점심먹고 있냐며 어제 집에 내려갔었는데 이러길래
그냥 무심하고 시크하게
맞나
라는 말만 던져주고 전화가 들어와서
점심맛잇게 먹으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이 전반적인 모든 상항을 봤을때 이 남자는 나에게 관심이 있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집에 내려올때마다 볼수있는 편한 이웃동생인지
나를 간을 보는건지 어쩌자는건지 도대체 속을 알수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이거 뭐죠? 조언 부탁드릴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