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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해킹조심하세요.

해킹피해자 |2010.07.28 23:08
조회 271 |추천 0

안녕하세요.

 

제주에사는 22살 건실한 대한의 남아.

 

군바리... 입니다.

 

어제 있었던일을 써보려고합니다.

 

이런글 처음써봐서 잘써질런지 모르겠네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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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습니다.

 

늦은 저녁즈음에 잠시 짬을내서 네이트온에 접속을했는데

 

평소에는 대화도 잘 걸지 않던 사촌누나가 갑자기 대화를 거는겁니다.

 

무슨일이지? 이러고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대화내용은 이렇습니다.

 

-누나 : 야 너 메신저아이디 관리 똑바로안해?

-나 : 무슨소리야?

-누나 : 오늘 점심쯤에 누가 니아이디로 들어왔던건 알고있냐?

-나 : 그게 무슨말이야?

-누나 : 니 오늘 점심쯤에 들어와서 나보고 310만원만 결제해달라그랬어

-나 : 나오늘 점심쯤에 네이트온들어간적 없는데?

-누나 : 그니까! 관리똑바로하라고 너 해킹당한거라고 멍청아.

-누나 : 대화내용보내줄테니까 한번봐

 

뭐 대략 이렇습니다.

 

10년을넘게 인터넷을 하면서 이런적은 없었던지라.

 

저는무척 당황하고. 무섭고. 소름이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나한테 대화내용저장된거있으면 보내달라고 했습죠.

 

그 대화내용은 이렇습니다.

(실명공개가 꺼림찍하여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받은파일이 텍스트파일이라 이런식으로밖에 안되네요 ㅋㅋ)


나 님의 말 : 자리에 잇어 ?
누나 님의 말 : 잇어
나 님의 말 : 머하고 잇는데 ?
누나 님의 말 : 일하고잇는데
나 님의 말 : 안 바빠 ?
나 님의 말 : 휴
누나 님의 말 : 응
누나 님의 말 : 안바빠
누나 님의 말 : 왜
나 님의 말 : 부탁좀 할거 잇어서 그래   괜찮겟어 ?
누나 님의 말 : 응
누나 님의 말 : 먼데 ?
나 님의 말 : 혹시 지금 여유 310만 정도 되면 대신 결제좀 부탁해도 돼겟어 ?
나 님의 말 : 내일 오전에 줄게 
나 님의 말 : 휴
누나 님의 말 : 너 내가 누군줄알고 그러냐 ?
누나 님의 말 : 사촌누난건 아냐 ?
나 님의 말 : 휴 아니깐 이렇게 얘기하지

 

보는순간 아...

 

진짜 무서웠습니다.

 

분명 저 대화체는 제가아닌겁니다.

 

제주도출신이라서 저렇게 표준어를 구사하지도않고.

 

중간중간 '휴' 이런 한숨섞인 표현도 쓰지않고.

 

더군다나 군인이 무슨 310만원 결제할게 있겠습니까.

 

대화상대가 제 사촌누나가 아니고 진짜 제 친구라면 어떻게됬을까...

 

물론 금전적 피해를 입은것은 아니지만 정말 무서웠습니다.

 

사촌누나도 3만원정도면 그냥 쏴주려고했다고합니다.

 

너무 무서워서 오늘 일과끝나자마자.

 

네이트측에 로그기록 요청해놓고 기다리고있는 상태고

 

로그기록 받는대로 아이피 따내서 그 아이피 사이버수사대에 넘길 생각입니다.

 

뭐 피씨방에서 이런짓을 했을수도있지만.

 

일단 추적해볼생각입니다.

 

 

여러분 중에도 이런경험으로 속썩였던 분들도 계실거고.

이런일이 없었지만 앞으로 일어날수도있습니다.

여러군데 사이트를 통일된 ID와 패스워드 를 사용하면 이런일이 발생할확률이 높다고하네요.

저도 그렇게 당한거같구요.

다른분들도 피해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긴글 써봤습니다.

 

긴글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이상한사이트 가입하지마시고. 저처럼 피해 안당하게끔 조심하세요.

 

P.S. 제가 이런경우가 없어서인지. 사건처리가 미숙합니다... 도와주실분은 메일이나 쪽지좀주세요

         뭐 어떤식으로 신고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구요. 여튼 많이부족합니다. 이런경험 있으셨던분이나.

         법쪽으로 전문지식을 갖고계신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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