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형 아반떼 풀옵션 가격이 2000만원을 넘는댄다.
도대체 어느나라 자동차회사가 준중형을
내수시장에 이렇게 비싸게 판단 말인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에어백을 옵션으로
프리미엄을 붙여 팔 생각을 한단 말인가?
수출용 차량은 원가 이하로 판매하여 해외시장 점유율 높이고,
이에 따른 결과로 얻은 손실은 내수시장에서 충당하며,
한국민족만의 독특한 애국심에 호소하여 국민의 고혈로 기업을 유지하고 있으면, 최소한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에어백은 필수로 장착하는 것이 정상 아닐까.
삼x전자, 현xx아차, xKT, xx항공, xxxx항공..
국민의 희생을 바탕으로 세워진 대표적인 기업들.
이젠 바뀌어야 한다.
저 업체들에 묶인 하청업체, 협력업체들이 망할까 두려워서,
국가경제규모 순위가 떨어질 것이 걱정되서.
대기업의 횡포를 두고 보는,
합법적으로 만드는 작태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 폭락하고 있다.
정부는 DTI규제를 해제하여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여야 한다고 한다.
더 폭락해라.
더 떨어져라.
투기꾼들의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한심한 작당질이 눈에 선하다.
작금의 상황은 자유시장의 원칙을 거스르고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한 대기업과 투기꾼이 시장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화되는 현상이다.
단지 몇년의 고통이 두려워서,
OECD에서 퇴출될 것이 두려워서 그저 수용해 줄 수는 없다.
물론 처음 몇년간은 하청업체와 협력업체의 줄도산으로,
그리고 내수경기 침체로 진통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지금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대기업의 도급단가 후려치기와 같은
갑을관계에 따른 불공정 거래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는 우량 중소기업과
양질의, 다량의 일자리가 메꾸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와 우리의 후손은 정상적인 가격에 거래되는
주택을 결혼적령기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인
의, 식, 주를 누구나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 경제 유례없는 호황? 발전?
누구를 위한 말인가.
하청업체를 상대로 짜낸 핏방울이 그들의 배를 불리고,
우리의 청년들은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노예가 되기 위해
대학을 취업전문학원으로 개조하며 친우들을 짓밟고 있다.
이 나라는 바뀌어야 한다.
진정으로 이 나라의 경제를 위하고,
우리 후손들이 평범한 중산층으로라도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지금의 고통을 두려워 말고 대기업, 부동산 투기 위주의
현 경제 체제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보라,
대공황 뒤에 그들이 진실로 파멸했는가?
우리가 그토록 따라하고 싶어 하는 신자유주의가
그들의 경제를 더욱 건전하게 만들었다.
그들의 신자유주의는 정부가 뒤를 봐주는 불공정 거래가 아니라,
정부가 시장의 틀을 엄격하게 세우고,
그 틀 안에서 무한경쟁을 펼치도록 하는 건전한 경제체제다.
너희들이 말하는 신자유주의는 19세기 자유방임주의가 아닌가?
방임과 자유를 혼동하여 국민을 호도하지 말아라.
이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대기업의 퇴출과 부동산 폭락은 국가경제의 파멸이 아닌,
압축성장의 후유증을 치유하는 보약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