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골에서 자란 촌놈 입니다.
시골에서 고등학교때까지 지내다가 대학 때문에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 됐습니다.
대학 졸업을 하고 대전에서 일을 하다보니 시골집을 갈일이 점점 줄어들더라구요..
간만에 휴가라 시골집을 한번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시골집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시골집을 도착했는데 (충북 영동 용산 포도가 유명한곳) 아무도 안살아서
그런지 마당에 풀과 먼지 으악 ..
집에 도착하자마자 풀제거 방청소 하다 보니까 아침 6시부터 했는데 오후12시쯤 정리가 ..
집 정리를 끝내고 아버지 제사라 산소로 가던중에 고모 아는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아는분께서 자두밭에서 혼자 자두를 따고 계시더라구요. 좀 도와주자 해서 자두밭에서 자두를 따기 시작
자두가 얼마나 탐스럽던지 먹으면서 따기 시작
먹기 좋게 빨갛게 익은 자두
아직 파란 자두 이거 먹으면 셔요 아악
바구니에 담으니 탐스럽더라구요.
(하얀게 농약인줄 알았는데 아니라네요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저 하얀게 많이지워지면
상품가치가 더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심조심)
한시간 정도 따니까 몇바구니나 가득 채웠더라구요 ..
자두 한바구니 얻어서 차에 담고 갈려고 하는데 고모아는분이 집에좀 같이 가자고
그래서 차타고 집에 갔는데 시골에서 담은 김치, 호박, 고추, 가지, 복숭아 한보따리 싸주는거 아니겠습니까...
도시가면 다 돈이야 하면서 무공해로 제배해서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 또 차에 한가득
옥수수가 주루룩 열려있더라구요.
방울 토마토 주루룩
고추
그렇게 다시 산소로 고고씽 ~
산소 가는길은 더 촌입니다. 옥천군 청성면 이라는곳인데 재빵와 김탁구에서 탁구 고향 청산
거기에서 차타고 몇십분 더 들어가면 청성이라는곳이..
무튼 가는길에 산들과 맑은 공기에 흠뻑 .. 와 역시 공기하나는 최고군 하면서 감탄을 ..
(먹구름이 조금 껴서 화질도 별로고 근데 하늘 진짜 맑더라구요)
논에는 푸른 벼가 ~~ 쫘악
깨에서 꽃이 ~ 좀 지나면 맛있는깨가 저기서 ~
산소가는길에 핀 꽃들~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뻐서
봉선화 꽃 (손톱에물들이면 이쁘다고함)
들판에 도라지꽃이 쩔더군요
몇개 얻어옴
산소 정리 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충북 옥천 금강 최근1박2일에서 나왔던 곳에서
도리뱅뱅 어죽을 시켜서 한그릇 먹고왔습니다.
저도 민물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못 먹을것 같았는데
어죽은 후추좀 타서 먹으니까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더군요. 도리 뱅뱅은 고소한 멸치튀김?
모 그런것 같구 .. 무튼 맛있게 먹고 다시 대전으로 왔습니다.
휴가다 하고 간건 아니였지만 그런데로 휴가 느낌도 나고,
좋은것도 보고 체험도 하고 재미있는 하루였던것 같아요.
바다도 좋고 계곡도 좋지만 한가로운 시골도 한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