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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겨내는 건강차를 마셔요 - 검은콩차와 현미차

그리고 |2010.07.29 12:28
조회 1,327 |추천 0

더위를 이겨내는 건강차를 마셔요

하루에 물은 2리터 정도를 마셔야 건강에 좋다고 하잖아요..

작정을 하고 물 2리터를 마신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작 하루에 물 1리터도 못 마시는 분들이 허다할 거에요

왜냐구요? 여기에서 말하는 물은 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은 물을 말하는 것인데

실상 우리가 마시는 물의 대부분은 인스턴트 커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 이온음료 등등

이렇게 더운 날씨엔 더더욱 생수를 마시는 것보다 앞에 제시된 음료를 마시는 경향이 더 많아집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마시는 물을 건강하게 바꾸어 준다면 우리 몸은 해로운 첨가물에서 벗어나 좀더 건강해 질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준비해 본 검은콩차와 현미차입니다

 

 

 

저희집은 저와 아이들이 아토피 때문에 생수를 마시지 못하고 늘 끓여서 물을 먹는데 늘상 보리차를 마십니다

아토피 때문에 더더욱 잡곡밥을 먹이겠다고 구입한 검은콩과 현미가 좀처럼 줄지를 않는 거에요

저희집은 어른이고 아이고 검은콩과 현미라면 질색을 하네요 그러던차..

우연하게 접한 글을 읽고 검은콩차와 현미차를 끓여 먹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는데 이젠 보리차와 옥수수차는 못 마실 것 같아요

무엇보다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티백으로 우려 먹었던지라 더더욱 손이 가질 않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 번 검은콩차와 현미차에 맛을 들이면 다른 물은 마시기 힘들 거에요..

 

우리집은 검은콩과 현미를 차로 마신다

검은콩과 현미를 건강차로 가끔 마실 분들이라면 적당량을 볶아서 드시면 좋겠지만

저희집처럼 매일 물처럼 마실 것이라면 처음 준비하실 때 넉넉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동네 방앗간이 있으면 현미와 검은콩만 준비해 가면 알아서 씻고 볶아주시는데 요즘은 동네에서 방앗간을 찾기 너무 어려워요

저희 동네에는 방앗간은 없고 떡집만 있더군요

전 떡집이면 다 방앗간인 줄 알았는데 선식도 갈 수 없고 곡물도 볶아주질 않으니 참기름 내 먹기도 힘들어요

이래서 전 재래시장이 있는 동네가 참 부럽습니다

하지만 방앗간에서 볶아진 검은콩과 현미는 탄 맛이 좀 느껴집니다

 

 

 

현미는 꼼꼼하게 잘 씻어서 소쿠리에 물을 빼 주시고

검은콩도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주세요

젖은 수건로 닦아 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닦아지 않은 먼지가 있을 수 있고 콩이 물에 젖으면 겉 껍질이 쭈글쭈글해 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흐르는 물에 잠깐 씻어내고 소쿠리에 물기를 뺀 검은 콩은 쭈글쭈글해 있지만 바로 열이 가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쫙~펴지지니 걱정말고

먼지와 티를 잘 골라내고 씻어내 주세요

 

 

현미와 검은콩이 물에 불려지면 안되니까 빨리 손놀림을 해 주시고

검은콩만 물만 닿으면 겉 껍질이 쭈글쭈글해지는데 바로 열을 가하면 쫘~악 펴져요

이거 참 신기합니다 콩 겉 껍질의 성분을 연구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우리 피부도 이렇게 주름이 쫙 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하지만 그런 검은콩차를 꾸준히 마시면 뭔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번개불에 콩 구워 먹는다고 하잖아요..

정말이지 콩은 잠깐 한 눈 팔다가는 순식간에 타 버립니다 날은 덥지만 불 옆에 딱 붙여서 지켜 봐 주세요..

중간불에서 약 15분 정도 볶아 주시면 딱! 딱! 하면서 소리를 냅니다

그러면 거의 다 됐다는 거에요

 

 

식별은 이렇게 콩 겉 껍질이 2센치 정도 벌어지면 잘 볶아진 것이랍니다

약 15분이라고 하지만 볶는 콩의 양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벌어지는 껍질의 사이즈를 봐 가며 볶아주세요

그리고 골고루 볶아질 수 있게 계속 뒤적여 주시구요

콩 볶는 일은 행복합니다 그 향이 어찌나 고소한 지 몰라요

아마도 여름을 제외한 계절이었다면 그 향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막 볶아진 콩은 낼름 입에 넣지 마세요 그랬다가 입 천장이나 혓바닥이 데일 수 있어요

그리고 말랑말랑해서 이게 뭔 맛인가 싶으실 거에요

볶아진 콩은 소쿠리에 펴서 열을 식혀 주시면 열이 점점 식으면서 아주 딱딱해지고 그것을 입에 넣어 드시고 바삭하면서 입안에 감도는

고소한 향이 기분까지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어릴 적 어머니께서 밥에 검은콩을 넣어서 나이 숫자만큼 먹게 하셨는데 그것을 한 곳에 모아 몰래 버리는 것을 보시고는

검은콩을 볶아서 수시로 먹게 볶아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검은콩이나 누런콩가루를 내어 밥에도 비벼 먹었던 기억에

검은콩을 볶으며 옛추억에 잠시 가슴이 훈훈해 졌습니다

 

 

정말 볶기 힘든 것이 현미일 수 있는데요

의외로 현미가 검은콩보다는 볶기 더 수월할 수 있어요

다만 검은콩만 불 옆에서 계속해서 볶아주면서 15분 정도면 될 듯 싶지만

현미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자주 뒤적이실 필요도 없어요

처음에 중간불로 수분을 다 날리게 잘 뒤적이신 후에 약불에 놓고 2-3분 간격으로 뒤적여만 주세요

검은콩은 딱딱 소리를 내며 껍질이 벌어지기라도 하니 초보여도 식별이 가능하지만 현미는 좀처럼 구별하기 어렵지만

이것도 해 보시면 현미색이 점점 누르스름해지면서 무엇보다 뒤적이는 현미의 무게가 가벼워집니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시간을 지체하다보면 현미튀밥이 생기게 되요..

조그만한 것이 여간 귀엽네요..

하지만 튀여진 현미는 우리에게 의미가 없으니 적절히 잘 뒤적여 주세요..

 

 

그렇게 잘 볶아진 현미와 검은콩는 이렇게 소쿠리나 넓은 볼에 담아 열을 식혀 주세요

볶을 때는 다소 지루하고 무엇보다 덥지만 잘 볶아진 현미와 검은콩을 손가락 사이에 넣고 만지다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해 집니다

 

잘 볶아진 현미로 현미차를 끓여요

 

 

 

잘 볶아진 현미로 현미차를 끓여 볼까요..

물 : 현미 = 8:1로 해 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찻잔으로 현미 한 컵을 넣으실 거라면 물은 그 찻잔으로 8컵을 부워 주시면 되는데요

먼저 현미를 넣고 한 번 끓어오른 현미차를 물만 다른 그릇에 부워 주시고 다시 물만 8배로 부워 다시 한번 팍팍 끓여주세요

그런 다음 첫물과 섞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팍팍 끓은 현미차의 모습이에요..

 

 

마음이 급해 한쪽에선 현미차를 끓이고 한쪽에선 현미를 볶고 그러다보니

여기 저기 현미는 흘려져 있지만 일을 벌렸으니 한꺼번에 후다닥 해 버려야죠..^^;;

건강한 현미차를 위해서는 스텐도 안되고 내열용기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현미차는 다 좋은데 두 번 우려낸 현미는 이렇게 밥 두 공기 정도가 나올 정도로 현미가 나와요..

아주 잘 퍼진 현미죽이 나오는데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선 이유식으로도 너무 좋을 듯 싶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것도 없을 듯 싶어요

그래서 전 매번 현미차를 끓이면  간단히 김치를 올려서 먹곤 하는데요

사실 이거..먹는 것도 고역입니다 어쩌다 먹는 거야 먹겠지만 이 삼일 간격으로 한꺼번에 먹으려니 힘들더군요..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좋겠거니 꾸역꾸역 먹고 있어요..

단 밥 다 드시면서 이것까지 드시지는 않을 거죠..저는 점심 시간 때에 맞추어서 현미차를 끓여 점심으로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왠지 오후에 배가 허 해요..--;;

하지만 쭉쭉빵빵은 이미 물건너 간 것이고 제발 아랫뱃살이라도 좀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다가..열심히 먹고 있네요..

 

 

현미차는 이틀 간격으로 자주 끓여서 드세요

그리고 꼭 냉장보관 하시구요 날이 더워서 순식간에 맛이 쉬여 버립니다

그리고 드실 때는 아래 가라 앉는 것을 잘 섞어서 드세요..

현미차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요 이상하게 그 맛이 정말 달달하고 고소합니다

단 맛이 강해요 사실 전 현미차와 검은콩차 중에 고르라면 단연 검은콩차지만 건강에 좋다고 하니 꾸준히 마십니다

 

 

볶은 검은콩을 보고 있노라니 진짜 검은콩 가루가 먹고 싶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고소하다는 글귀를 이미 본 상태여서 어서 갈아보고 싶은 생각만 간절했답니다

하지만 집에서 갈려고 생각하신다면 귀마개 꼭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갈지 마세요 집에서는 아무리 잘 갈아도 아주 곱게는 갈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 갈아서 드셔 보세요..

그 고소한 향이 어찌나 온 집안에 가득해 지는지...

최근에 여름이라고 미숫가루를 샀는데 검은콩이 들어갔다고 해서 특별히 웃돈을 주고 사왔는데..

검은콩을 볶지 않고 생콩을 갈았는지 어찌나 콩 비린내가 심해야 말이죠..

그래서 비누를 만들려고 먹지 않고 있어요

정말이지 이 고소한 향을 맡아보니 이젠 진짜 선식을 가려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릴 적엔 밥에다 콩가루랑 설탕을 넣고 마구 버무려 먹곤 했잖아요 콩가루에 목구멍이 먹먹해 지더라도 그땐 왜 그렇게 그것이 맛있었는지..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가 집안 가득 퍼지는 향의 출처를 묻습니다..

그리고 볶아진 검은콩을 집어서 입안에 넣고는 몇 번 씹어 보더니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느껴지는 향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입 안에서 퍼지는 향이 고소해서 행복하다고 하네요..

이런 작은 일 하나하나에서 행복을 찾고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아이로 잘 커주길 바랍니다..

 

 

그 날 저녁 삽결살을 구워 먹으며 검은콩가루에 찍어서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어야 말이죠..

아이들은 검은콩에 밥을 비벼 먹었는데 그 사진은 좀 그래서 생략합니다

퍽퍽해서 기침해 가며 물이랑 같이 먹는 아이들이 제가 어릴 적 느꼈던 그 기분을 잠시라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검은콩차를 끓여요

검은콩도 현미차와 마찬가지로 두 번 끓여서 그 물을 섞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처음엔 아주 진한 색이 나오지만 두번째는 거의 나오지 않을 거에요

그러니 처음에 너무 팍팍 끓이지 마시고 두번째에 팍팍 끓여 주시면 그나마 우려집니다..

물 1리터를 기준으로 한 주먹이 안되게 넣으면 아주 진하게 우려집니다

 

 

그렇게 우리고 나면 남는 것이 바로 잘 삶아진 콩이죠..

사실 전 현미차보다는 검은콩차가 너무 좋아요..

이렇게 삶아진 콩은 티비나 책을 보면 낼름 낼름 집어 먹어도 금방 없어지구요..

이렇게 믹서기에 갈아서..

 

 

검은콩차를 같이 넣어서..

 

 

꿀을 첨가하시거나 소금을 조금 넣어서 드시면 얼마나 고소한 지 모릅니다

전 꿀보다는 소금을 넣어 먹는데요 우유와 그 고소함이 아주 좋아요..

단 다 마신 후에  치아에 낀 것이 많으니 꼭 거울 한 번 보시고 가글 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전 이 검은콩차의 색깔이 참 편안해 보여 좋아요..

맛도 구수하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고 담백합니다

지금은 차게 먹고 있지만 가을이면 따뜻하게 바로 우려 먹으려고 해요..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지만 한 번 만들어 놓고 이틀에 한 번씩 끓여 놓으면 된답니다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현미차와 검은콩차를 한꺼번에 섞어서 끓이지 마시고 따로 끓이세요

이젠 내가 직접 만든 차로 건강하게 마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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