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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리면 원래 이런거?

빠찡꼬로꼬오 |2010.07.30 06:28
조회 263 |추천 1

판은 처음 써보는데,

가위이야기 읽다가 보통사람이랑 조금 다르길래 올려봄 ㄱㄱㄱ

 

 

 

 

 

나님은, 20중반에 군대도 다녀온 건강한 남자(귀신 이런거 한번도 못봄)

일단 내방은 이렇게 네모로 생긴 방임

 

그날은 뭐 딱히 힘들 거나 그런건 아니였는데,

무서운이야기 같은걸 찾아서 읽고있다가 잠이 든 날.

 

 더운 날씨탓에 밤에도 베란다 문을 열고자는데,

얼핏 잠에서 깼니까 베란다로 누군가 들어오고있엇음.

한 중3~고1정도 되보이는 여학생(심지어 동네 교복도 입고있었음)이 슥 들어오는거임

걷는게 아니라 미끄러져 왔고, 뭐 얼굴이 안보이고 이런거는

잠결이기도 하고, 워낙 귀찮고 더워서 별로 신경을 안썻는데,

 

시밭 거울로 보니까 여학생이 안보임

 

쫌 놀라서 다시 베란다 보니까 베란다가 아니라 내오른쪽에서 내 양 손목을 붙잡고있네.

깜짝놀라서, 욕을하면서 비키라고했지

 

'야 시XX아 너 뭐야, 저리가 비켜, 야 뒤X진짜'

근데 내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아 이아우아 아 워아, 어우 아아, 아위이이"

요런 소리가 나오네, 귀에 들리더라고 내 목소리가

 

다른 가위눌린 이야기보면, 몸이 굳는다 눈도 못 움직인다, 하는데

난 다움직여지는건 아니라도 일단 눈은 돌아가고 입이 움직여지더라

말이 나오면 가위풀린다는 이야기는 나한테 안통해

 

한 1분도 안되고 10초 정도 이런거 같아 "어우아 아아아 어우"이러면서 말야

 

진짜 이렇게 글로쓰니까 10초 존니어 존니어 짧아보이지만

나한테는 화생방가스실 같았음.

 

그렇게 어버버 거리다가 갑자기 말이 나온게

"저리 안비켜 이 시XX아!!"하면서  

한국말 욕이 제대로 나오더라.

 

식은땀인지 더워서 난건지 땀이 얼굴 가득있고, 후우 후우 하면서 심호흡하고

물좀 마실라고 나갔더니 엄마가 가위눌렷나고 묻더라

"애가 뭘 이렇게 웅얼거리냐"이러시면서

 

와 차라리 꿈이길 바랬는데 웅얼거린거부터 엄마가 들었으니까 꿈은아니고

남들은 말만하면 풀린다던 가위가 난 왜이렇게 안풀리던지

 

그리고 나서는 왠지 모르게 거울이 발밑에 있는게 싫어서

학교근처로 자취방잡으면서 거울안가져옴ㅋ

 

이게 내이야기의 끝인데

나처럼 말하면서도 가위안풀린사람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첫글인데 이정도면 잘쓴건가 몰라?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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