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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 알프스, 「가지산」을 오르다. #1

바간 |2010.07.30 16:52
조회 1,155 |추천 0

2010년 7월 29일

 

난 그다지 등산에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았지만 이번 산행을 통해 이름있는 산을 각각 한번쯤은 오를만 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배영진과 1박2일로 지리산 종주를 하기로 했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것이 얼마나 무모한 계획이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27일에 비가 오는 바람에 지리산 종주 계획은 취소되었지만.

그러나 배영진은 너무도 산에 오르고 싶어했기에 울산에 있는 가지산을 오르기로 했다.

전날 미리 스포츠음료와 쵸코바, 연양갱, 새콤달콤, 야채참치를 사놓은 후, 다음날 아침6시 30분에 기상했다.

배영진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약간 연기되었지만, 이것이 오늘은 운수가 좋은 날이란것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 아니었을까.

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좋은 등산이었다. 등산 중 카메라에 담은 모습을 이번 블로그의 주제로 정해 소개할까한다. 

 

배영진과 gs편의점가서 아침으로 계란2개랑 삼각김밥 하나와 두유를 먹고 있었는데

내가 삼각김밥을 한입 베어물고나서 봤더니 삼각김밥의 속이 없었다..

이런거 걸리기도 힘든데 ㅋㅋ

 

 날씨 조오타~

 

 

신복 앞에서 석남사 가는 버스 기다리는 중

 

종점에 내리면 석남사에 도착 할 수 있다.

입장료 1600원인가 내고 입장 ~

출발시각 9시 정각.

 

가운데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런 다리가 나온다.

건넌 후 왼쪽은 사찰, 오른쪽은 등산로

 

 

 

 올라간다 ~ !

 

 

길을 잘못 들었나,,

뭔가 길이 아닌듯 하다. 그냥 내려갈까 생각도 했지만 올라가기로 결정!

군데군데 곰팡이낀 버섯이 피어져있다.

쌀바위로 가야되는데 어디야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쌀바위지?

엉뚱한 바위보고 쌀바위라 착각한게 세네번은 되었다.

일단, 길부터 찾자.

 

 결국엔 길 찾아서 길따라 쭈욱 올라갔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35분동안 계속 오르막길..

걷다가 힘들면 쉬었다가 파워에이드 한 모금 마시고 또 걷고 ~

 

사진 촬영 

 살좀찌자 제바알..

 

 

출발시간으로부터 50분 경과. 옛날 체력이 아니야.

 

 지쳤..ㅋㅋ

 

 

 

 못올라가겠어.. 

 

쉬는 시간 마다 1.5L 파워에이드 한 모금. 새콤달콤 낱개로 한개.

전날 뭘사야될지 고민했었는데 이정도면 딱 적당하다.

 숨을 고르고 다시 ㄱㄱㄱ

 

10시14분. 평지에 도달.

 25분동안 계속 오르막길ㅜ 이때 죽을뻔 ㅋㅋ

 

파워에이드 어딨어

 

 진짜 지쳐보임

 

 오, 머리 좀 길었네

  

 

 동영상 한판 찍고 다시 ㄱㄱ

 

 쌀바위까지 2.9km , 정상까지는 4.2km

 

쌀바위 멀다... 

 

10시29분. 비에 젖어 질척한 비포장 길.

계속 올라가다보니..

 

바닥에 이런게 떨어져있다. 좌측??

 

왼쪽을 보니.. 다시 숲길로..

 

10시42분. 결국엔 드러누움ㅋㅋ

여기서 어떤 아저씨와 아들이 걸어내려오길래 정상가는 길이 맞는지 여쭈어보니

위로 계속 올라가면 쌀바위가 나온다고 했다.

여기서 10분정도 쉬다가 다시 출발~

 

공사중이다. 비가 조금씩 내린다..

 

 

 

뿌연 안개 속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때문에 머리와 옷은 이미 젖어 있었다.

비 다맞은 상태에서 타이머기능으로 찰칵  

  

 안개때문에 얼만큼 올라왔는지 산 아래를 확인 할 수 없으니 원..

 

 

가지산의 사계. 역시 여름엔 안개가 끼여있구나.

 

 

11시20분. 쌀바위,정상 팻말이 보인다~!

팻말을 따라가면..

 

몽환적 느낌. 그러나 아까보다 더 질척한 길..

 

 

다왔나?

 

11시40분. 아까 그 질척한 길을 십여분 걷다보면 요런곳이 나온다.

처음 여기 앞을 지나가니까 집안에서 진돗개 비슷한 개 한마리가 뛰어나와 어딘가로 갔다.

집 바로 앞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이곳 가지산.

자, 지금부터 사진 퍼레이드

 

 

 

 

 

 

 

 

 

 

역시, 타이머 기능

 

사진 실컷 찍고난 후, 뒷편엔 정상으로 가는 팻말이 있다. 그럼 쌀바위는 ??? 쌀바위 어딨어

이런 의문을 품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왼쪽길로 가보았더니

 

눈앞에는 거대한 바위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설마 여기가!

그래, 그토록 찾아 헤메던 쌀바위다..

이때까지 오면서 쌀바위라고 추측했던 바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크기다.

 

읽어보셈

 

사진 찍을때쯤 조금씩 걷히는 안개 

 

바위 밑에서 찍으니 전체가 카메라에 담아지지 않는다.

쌀바위 옆에 쪼로록 약수물이 내려오고 있는것을 발견~!! 

 

약수터에서의 시원한 약수물 한 잔. 맛이 어떤가?

 

 자, 시원한 약수물 한 잔 했으니 이제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볼까?

다음 이야기는 #2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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