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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영장에서 겪은 황당한 일들!!

으헝헝 |2010.08.01 00:04
조회 2,209 |추천 2

톡을 즐겨보는 23살 뇨자입니다

눈팅만 해오던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요즘 휴가철에

놀러가셔서 황당하거나 기분나쁜 일들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

저도 오늘 겪은일을 이야기 해보려구요ㅠㅠ

 

 

 

 

체대생인 제 친구가 한강 수영장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서

친구도 볼겸 오랫만에 물놀이도 할겸 친한 언니와 뚝섬에 놀러갔습죠

 

한강에는 커플들도 많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가 맡은 자리 주변도 커플 보다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분들이나 어른들이

많이 계셨어요!

 

져희 자리 옆에 옆에 대략 19~20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3명과 남자 1명 그리고 중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아마 여친을 따라 여친의 친구들과 수영장을

놀러 온거 같더라구용

 

저랑 언니는 그 아이들을 보고 여친의 친구들이랑 수영장을 온 남자아이가 대단하다고

이야기 하고는 그 담부터 신경 안쓰고 저희 노는데에 정신이 팔렸쬬

 

실컷 물놀이를 하고 자리로 돌아와서 일어서서 물기를 닦고 있는데........... 순간

여친의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에 놀러온 남자아이의 입놀림이....제 눈에..................

저 정말 몸 닦다가 수건 떨어뜨릴뻔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커플이 돗자리에 누워서 찐~ 하게 키스를 하고 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

그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ㅋㅋ 한강 수영장은 45분 놀고 무조건 15분은 쉬어야 되는데 그떄가 쉬는 타임이라 자리에 사람들 진짜 많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대놓고............ 걔네는 텐트도 파라솔도 해놓지도 않았는데 적나라하게

키스를 하더라구요 ㅡㅡ... 아직도 그 남자아이의 입놀림이 떠올라요 망할

 

커플 바로 옆자리에는 꼬마 여자애기와 함께 온 부부가 있었는데

아이 엄마는 당황하셔서 옆에 힐끔 쳐다보시기만 하시고 어린 꼬마는 간식 먹고 있는데

그 꼬마애기랑 한 50cm 정도 되는 거리에서 쪽쪽 빨고................

 

어린이집 교사로서 순간 화나더라구요ㅋㅋㅋㅋ 어린 애기도 옆에 있는데 모하는건지

제가 솔로라서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

 

어쨋든 계속 그러고 있는데 마침 친구 한명이랑 여친의 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왔어요

친구가 그 모습을 보더니 담담한 말투로 "그만 좀 해라. 동생이 보는데" 이러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 아.. 얘네가 개념없이 애정표현 많이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도 왔으니 이제 안하겠지 싶었는데 친구랑 동생이 다시 가고 나니

돗자리에 마주 보고 누워서 끌어안고 밀짚모자 하나로 얼굴을 가리더니 그 짓을

또 하는겁니다............................................................

 

애정표현하는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때와 장소는 가려서 해야되지 않나요?ㅠㅠ

결국에는 주위 어른분들이 참지 못하시고 민원 신청을 하셨더라구요.......

제발 사람 많은데서는 주위 사람들 눈살 찌푸리는 행동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강에서 겪은 황당하고 짜증나는 일 하나더................

지갑을 도둑맞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샤워하러 간 10분 사이에................

너무너무 짜증나고 이런일은 처음이라 멍때리고 있다가

지갑안에 신용카드랑 체크카드 들어있어서 일단 카드 분실 신고 부터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검은색...... 지갑 주인.." 

방송 듣자 마자 제 친구가 저 대신 뛰어가서 지갑을 찾아왔는데 지갑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거에요...................... 

물어보니까 어떤 여자애가 지갑을 주웠다고 하면서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지갑을 찾은거에 마음을 놓았는데 뭔가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없어진게 있나 하고 살펴봤는데 카드도 다 원위치에 꽃아져 있고 그대로 더라구요

현금은 원래 하나도 없었구요

뭔가 이상해서 뒤적거리다 보니 제 민증과 운전면허증이 사라졌더라구요.............

 

거기서 딱! 촉이 왔죠........................

술 뚫으려고 가져갔구나................................................ㅡㅡ......

더 기분 나쁜건 그렇게 훔쳐서 지갑을 수영장안에 던져놨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축축한 지갑과 답답한 마음을 안고 뚝섬 유원지에 앉아

지갑안에 들어 있던 카드들과 쿠폰들 그리고 사진을 펼쳐놓고 말렸답니다............

축축히 젖은 카드를 안주 삼으니 맥주가 어찌 잘 넘어가던지............ 흑흑 ㅠㅠ

 

여러분들은 이런 일 겪지 마시고 즐겁고 신나는 여름 휴가 보내세요!!!! 뿅!!!!!!!!!!!!!!!!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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