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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엔 줄리아 (Julie & Julia, 2009)

나팔로입 |2010.08.01 07:02
조회 196 |추천 0


# 노라 애프론의 영화예요. 그녀는 그 유명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시나리오 작가이죠. 그 후의 경력을 말할 것도 없이 로멘틱코메디의 본좌이십니다.

# 사실 이 영화는 노라 애프론 특유의 무드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졸망할 여지가 많아요. 영화에서도 줄라이는 줄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잖습니까. 영화에서는 이러저렇게 포장을 잘 했지만 365일동안 514개?의 레시피를 블로그에 올린다는 것은 30살 여자가 자신의 존재의의를 찾으려고 하는 일치고는 너무 기회주의적이죠. 성공한 주변 친구들을 보며 열등감에 빠져있는 줄리의 모습과 겹쳐 생각하면 줄리의 프로젝트는 구린 냄새가 나도 너무 납니다. 반면 줄리아 차일드는 그저 순수하고 사랑스럽지요. 줄리와 다르게 정말로 열정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에 메릴 스트립에 신나서 껑충 뛰면서 프리즈프레임되는데서는 기분이 정말로 좋아져요.

# 에이미 아담스는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 캐스팅만으로 영화는 설득력을 가집니다. 이런 여자를 누가 싫어한답니까.


# 스스로 인생을 바꾸는 것에는 두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아서 변하는 것과 자기자신을 혹은 주변과의 관계를 탐구해서 변하는 거죠. 전 아직도 두번째 패턴이 훨씬 유효하다고 봐요.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는 것은 빠르고 재미있는 길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환상에 기대야하고 금방 질리죠. 오래 걸리고 재미는 없어도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내야해요. 이 영화에서 보자면 줄리는 첫번째 패턴이고 줄리아가 두번째군요.

# 실제 얘기를 좀 찾아봤어요. 줄리파웰은 안티가 엄청 많네요.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남편을 놔두고 바람을 폈나봐요. 그리고 줄리 자체의 얼굴이 무척 비호감이군요.

줄리아차일드는 메릴 스트립이 거의 완벽하게 성대모사를 한 거네요.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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