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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정말 싸이코패스일까??

다음은  30대 중반의 한 싱글남자와 여자의 에피소드입니다. 

특히, 남자의 말에 집중해 주십시오.  

두 남녀사이의 관계는 구체적으로 결정짓지 않겠습니다. 그저, 여자는 남자를 오해하고 있는건 아닌지,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건 아닌지 보통의 성인남녀들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싶을 뿐입니다.

 

 

* 에피소드 #1

- 여자는 남자의 난지도 쓰레기장의 한 귀퉁이를 잘라놓은 듯한 옥탑방에서 배달시킨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철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자, 남자는 긴장하여 여자의 신발을 얼른 화장실에 갖다놓으며, 쉿! 하고 조용히 하란 제스추어를 한다.

남자 : ( 아주 공손히) 예, 감사합니다.

여자 : (??) 왜 조용히 하라그래? 글고, 신발은 왜 숨겨놔??

남자 : 이런데서 살면서 여자끌어들인다고 욕할거 아냐.

여자 : ( 아니, 난 이런 너저분한데 청소도 안해놓고 당당하게 오라고 해놓구선, 이 무신소리?) 

-여자는 남자가 '남의 눈이 아주 무서운 사람인가보다..' 생각든다.

 

* 에피소드 #2

-여자는 남자와 마트를 둘러보고 있었다. 여자가 사은품을 내밀며 카드가입을 권유하는 아주머니께 관심을 보이자, 남자는 뭐하냐고 빨리가자 신경질을 낸다.

남자 : 왜 가입하려고?  (아주 해맑게 웃으면서.. 평소 잘 웃지도 않거니와 소리내서는 더더욱 웃는 일이 없는 그다.)   큭큭,, 아무나 가입못해. 연봉이나 직장보고 하는거야.

여자 : (??) 아니, 누가 가입한대. (뭐 이런 식... 참는다.)

 

* 에피소드 #3

-여자는 남자의 집에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다. 남자는 옥탑방에서 반지하, 아파트전세로 이사온지 몇달 되었다. 텔레비젼 시청을 아주 좋아하는 그는 여늬 남자들과 같이, 끊임없이 채널을 돌린다. 물론, 반은 누워서..여자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한다. 개그프로그램이다. 여자가 좋아라 하자,  남자는 이내 바로 돌려버린다.

 

여자 : 이거 보자, 이때까지 돌리면서 제대로 보도 않고. 이거 봐~

남자 : 허, 뭐 저런 쓰레기같은걸 봐. (잠시 그 채널을 켜준다) 저게 웃겨? 저게 재미있어?

그래서 여자들은 안돼는거야. (그러면서 다른데로 틀어버린다.)

여자 : (허!) ( 남의 테레비전이라 길게말하기 싫어진 여자는) 그럼, 나 dmb본다!

남자 : 어, 그거 잘~생각했어.

여자 : (허,,이 머 이런 식... 참고 dmb본다.)

 

*에피소드 #4

-여자는 분주히 저녁을 차려 남자와 식사를 한 후, 함께 tv시청을 한다. 그 날, 잇따라 뉴스의 메인으로 나오는 아동성폭행범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여자 : 아니, 어떻게 저러냐?

남자 : 애들때문에 그런거야.

여자 : (학! ) 뭐? 무슨 소리야??

남자 : 요새 애들이 발육이 너무 빨라서 그래.

여자 : (이대로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된 여자) 성장발육이 좋은게 성폭행을 일으킨다는거야 머야 그럼 해도된단 거야?

남자 : 아니, 나 참.. 사실이야.

- 남자는 뻑하면 사실이라고 말한다. 자기는 거짓말을 안한다며.. 여자, 또 머리가 어지럽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5

 

- 뉴스에 기자출신의,평소 막말 잘하기로 유명한 여자정치인이 나왔다. 평소, 여자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사람이다.

 

남자 : 저 여자 언젠가 강간당할거야.

여자 : (학!.. 또 입이 벌어져 잠시 남자 얼굴을 보다가) 아니, 왜 말을 그렇게 해. 그냥 테러당할 지도 모른다고 하면 안돼?

남자 : 아니, 강간 당할거야.

여자 : (눈만 껌뻑인다. )

 

- 예쁜 여자연예인이 나온다.

여자 : 쟤 참 예쁜 것 같아.

남자 : 아니, 안예뻐.

여자 : 뭐 안예쁘냐. 예뿌다 난.

남자 : (표정변화도 없이) 잘 안줄것 같아.

여자 : (학! ) 뭐?? ( 여자는 점점 지쳐간다.)

 

*에피소드 #6

- 남자가 비린내나는 콩나물 국을 끓여 먹으라고 한다. 그 전에도 한 끓여준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처음 뭔가를 해준 남자가 고마워 맛있다 하고 먹었다. 이번은 많이 먹지 못한다.

 

남자 : 맛있지? 맛있지? 흠.. 난 아무래도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애. 절대미각이라니깐.

여자 : (몇 숟가락 못먹고) 소금좀 넣지. 너무 맹탕이야.

남자 : 입맛이 싸구려라 그래. 나처럼 짜지 않은 쓴 맛, 뭐 이런걸 좋아해야지.. 으이그 으이그 으이그..

여자 : (하악~ 그냥 맛있다고 해야하는거였나? .. 여자는 숨이찬다.)

-남자는 자기가 한 음식, 자기가 산 물건 등, 자기애가 무척 강한 사람이다. 여자는 평소 나리시스트라고 남자에게 말하기도 한다.

 

** 이 글에 나오는 여자가 답답한 마음에 아는 친구에게 상담을 하였습니다.

그 친구가 말하길,

'언니, 그 사람은 약간의 사이코패스인것 같아. 자기 감정표현도 제대로 안돼고, 다른 사람의 슬픔이나 고통을 느낄 줄 모르는 사람이 그런 부류아냐? '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여자는 오,, 이런..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싸가지 없는 나쁜 사람정도로 묻어 두고 싶었는데..

 

여자는, 지금 마음이... 아주.. 개떡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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