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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혼 여성 분들의 진심어린 말씀을 듣고 싶어요.

제발아니길 |2010.08.04 15:48
조회 996 |추천 0

안녕하세요.

 

29살 남자 직딩입니다. 여자 친구와 결혼 문제 관련하여 기혼 여성분들께 저와 제 여자 친구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이에 대한 조언 및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여친에게는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고 하루하루 가슴 아파하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기혼 여성분들의 솔직한 심정과 입장을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여자 친구와 저 저희 집안과 관련된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1월에 만나 1년반 동안 사랑하고 사소한 것으로 다투고 풀어지고를 반복한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제 여친은 3녀1남의 막내 딸입니다. 전 장남이구요. 애교와 살가움과는 거리가 먼 저는 이러한 점을 가진 여친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교제를 계속 이어 가고 있었습니다. 여친은 저보다 한 살 어린 28살이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졌구요. 저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을 하고 여친도 금융권에서 일하는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경기도 외진 곳에 근무하여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여친은 그 동안 주말에 만나 데이트 하는 상황으로 1주일에 1번 많으면 2번 만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6개월 간 교제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레 결혼 얘기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여친 자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기 때문에 만나면 마냥 즐겁고 기뻤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몇 번 놀러간 적도 있습니다.

 

집에서도 제 여친에 대해 궁금해하시구요. 저희 집안이 많이 보수적인 편입니다. 여친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하셨으며 형제에 대해서도 물어보셨구요. 전 말씀드렸다시피, 여친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형제 정도만 파악하고 부모님 직업은 자영업을 하신다는 사실을 6개월이 좀 더 지난 시점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 분다 대학을 나오시고 아버지는 현재 교육계에 계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많이 보수적이고 고루하신 편 제가 봐도 맞습니다. 참, 저희 집안 가족이 교육계에 계신 분이 많으셔서, 제 집안에서도 저에 대한 기대가 또한 장난 아닙니다. 석사까지 마친 저에게 미국 유학을 통해 좀 더 전문가가 되시길 바라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저희 집 안과 여자 친구 사이, 정확히는 저희 어머니와 제 여친 사이에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저, 제 여친, 저희 어머니 이렇게 셋이 모인 적이 두 차례가 있습니다.

첫 모임은 교제한 지 1년 정도 되었을 때입니다. 저도 여친 자랑도 할 겸, 저희 어머니와 점심 약속을 했죠. 이 때, 저희 어머니께서도 제 여친에게 위에 언급한 집 안 얘기를 하셨습니다. 우리 집안은 교육자 집안이라 제가 미국 유학을 가야한다는 사실, 결혼하게 되면, 집 안 가사를 배우고 살림해야 한다는 사실..제가 장남이라 집 안 제사를 모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하셨으며.. 등등 여자 친구 표정이 좋을 리가 없겠죠...  이 날은 점심 식사 후, 커피 한잔 마시고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이게 첫 사건의 발단이네요. 여친이 듣기에 부담스런 얘기만 잔뜩 오갔으니까요.

 

두 번째로 여자 친구가 저랑 결별을 선택하게 한 가장 중요한 계기를 말씀드릴게요. 바로 금년 하계 휴가를 제 여친과 2박 3일간 떠나기로 했습니다. 물론 작년에도 다녀왔었구요. 그 때는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단 둘이 다녀왔었구요. 여행 출발 며칠 전, 부모님과 대화 중 여자 친구랑 단둘이 놀러간다는 사실을 아시고 노발대발하시더군요. 물론 그 마음 이해합니다. 더욱이 완전 보수적인 저희 어머니님이니 더더욱 그러시겠죠. 이게 점심 때의 일로 기억됩니다.....이 날도 어김없이 여친을 만나고 집에 바래다주는데 어머니께 전화가 오더군요. 제 여자 친구랑 통화를 해야하니 바꿔 달라고.... 제 여친이 당황할 것 같아 제가

제 선에서 해결하겠다고 하자 어머니는 언성이 높아지시더군요...저도 계속 실갱이를 하다 목소리가 서로 커지고 여친도 불안해하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바꿔주게되었습니다.(이 때가 가장 후회되네요.. 일단 전화를 끊고 집에서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아, 이때 저희 어머니와 여자 친구가 전화 번호를 서로 교환했었네요...

 

안 좋은 상황에서 통화를 하니, 어머니도 상기된 목소리로 통화를 하셨습니다. 내일 같이 보자는군요.....긴히 할 말이 있으니....너무나 갑작스런 상황에 제 여친도 저도 너무 기분이 좋지 않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네....맞아요. 저희 어머니는 둘 만의 휴가를 반대하셨던 겁니다. 다음날 점심 쯔음, 커피숍에서 셋이 만났습니다. 점심은 먹지 않은 상황이었구요. 이 때 어머니는 당신은 아직 결혼 승낙하신 게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하계 휴가 여행 단둘이 가는 건 반대다....여친 부모님도 이 사실을 알고 계신지..에 대해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A4 용지 메모하여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버님이 자영업을 하시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겠습니다만, 답변을 듣고 한 숨을 쉬셨다네요. (전 정말 보고 싶지 않은 상황이라 중간 중간 끊었던 담배를 피우면서 들낙날락해서 중간 중간 상황을 잘 보고 듣지 못했구요.) 또한 결혼하게 되면 일 그만두고 얘기 키우면서 살림도 배우고 제사도 배워야한다고 말씀하셨구요. 그리고 제가 유학 가면 미국도 따라가야 한다는 사실도 함께요...

이 말을 들으면서 제 여친 울었습니다. 네,,저런 상황에서 울지 않은 여자가 과연 있을까요? 저도 여친에게 너무 미안하고 몸 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제 상황이 이 정도이니 여친 맘은 얼마나 무겁고 메여졌을지 다시 그 상황을 떠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어머니는 좋은 집안 며느리를 원했고 여친이 우니까 일어나야겠네라고 말씀하셨다고하네요.--;;;;..그래서 저도 하도 화가 나서 그럼 여기서 헤어지는 말이냐고 물으니 그건 아니고 앞으로의 일을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너무 화가 나고 여친도 너무 힘들어하고 우는 모습이 안쓰러워 일단 데리고 나와서 달래고 또 달랬습니다. 어머니가 원래 저런 분이 아니고 2박3일 여행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기 위해 그런 것이다....앞으로 더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시지 않느냐...등..이런 위로의 말을 하면서 사실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았지만 체구도 작은 연약하고 여린 제 여친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힘든 일이란 건 알기에....

 

이런 최악의 일이 발생한 게 불과 3주 전이네요..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저를 믿고 교제를 계속 해준 제 여친에게 정말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제 여친도 이런 일을 혼자 감당하다가 정말 괴로웠나봅니다. 네 정말 괴로워서 미칠 지경이죠..  여친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저희 집 안은 물론 저 또한 곱게 보이실 리가 없겠지요. 네,,,저도 이해합니다..이해로 끝날 일도 아닌것도 알구요.... 딸래미 20여년 간 곱게 키웠는데,,, 결혼 전부터 이렇게 모진 말 들으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부모님 심정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여친도 저희 어머니 두 번째 만난 날, 집에 돌아와 집 주변 배회하며 밤 늦게까지 펑펑 울었습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낙심해했을지 그 모습만 생각하면 제 눈에도 피눈물이 납니다. 악몽 같은 시간이 자꾸 떠오르고 하루하루가 갈 수록 제 여친도 저도 힘들어하더니 지난 주 목요일에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자기는 더 이상 어머니 보고 싶지도 않고 집 안에서도 반대가 심하고 하시니....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집 안 입장이 그러하니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환영받는 집 안에 대접 받으며 살고 싶다고 얘길 하더군요. 자기 희생만 강요하는데 결혼할 수 없고 한다해도 잘 해낼 자신이 없다고...

  저도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그 동안 있었던 많은 얘길 하였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하계 휴가 2박3일로 다녀왔고 깊은 사이라는 사실을...

 사실 어머니는 여자 친구만나면서도 지킬 건 지켜주라고 정말 사랑한다면 결혼 전까지 그래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말씀드리니 저에게도 모질게 책망하고 질책하시더군요. 그런 사실을 숨기고 몰랐으니, 제 여친에게도 해서는 안 될 말, 못 할 말하셨다면서요. 그 날 저도 어머니 부둥켜 안고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제 유학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전 제 여친에게 무리하게 요구하는 상황이 많으니, 미국을 따라가는 일, 번듯한 직장을 그만 두어야하는 일, 가사 배우고 제사 관련한 일 배워야하는 등... 그래서 저도 미국 유학 포기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버지 생각을 돌리도록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짬짬이 집도 알아보셨구요. 아버지가 출장 중인 관계로 자세하 얘기를 나누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어머니가 원망스러워 그 때 하셨던 말씀 말씀이 지나치셨다고.... 어머니도 나중에 겪게 될 일 미리 말씀드린 거라고 힘들게 말씀하시더군요... 집안 제사며 이런 부분은 나중에 오해라도 생길 꺼 같아 미리 말한건데...사실 저희 어머니도 저희 아버지와 결혼하면서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장남인 아버지와 결혼하셔서 시여동생 셋이 있으며, 제사가 있다는 사실도 그렇게 많다는 사실도 모르고 대학 갓 졸업한 나이에 결혼하신 분입니다. 워낙 없는 집이라 젠셋집 300만원부터 시작하여 고생 많이 하셨다고 힘든 일 있으면 절 부둥켜 안고 울던 그런 어머니입니다. 아버지 유학 시절, 학비와 장학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미국에서 스시집, 웨이트리스, 미용실 등등 안해본 일이 없으신 그런 분입니다. 본인이 이렇게 힘들게 사셨기에 모르는 상태서 결혼하셔서 힘들게 살아오셨기 때문에 제 여친에게도 미리 말씀드린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싶네요.

 이런 얘길 여친에게 해줘도 여친은 그 날 받은 상처가 너무 깊고 컷기에 저희 어머니를 두 번 다시 보기도 말을 섞고 싶지도 않아합니다. 네.저도 그 맘 이해합니다.... 이런 여친에게 어머니 한 번 뵙기를 바라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재차 여친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부탁 또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친과 여친 어머님 맘은 변함이 없구요.....

 여친은 저에 대한 맘은 변함이 없지만 양가 부모님의 입장이 강경하고 다시는 저희 어머니를 뵙고 싶지 않다는 맘은 변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만 만나자고 하는 여친에게 매달리고 또 매달렸네요. 목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찾아갔는데 여친이 결단을 내렸는지 만나주지 않더라구요. 3시간 정도 기다리다 10시 정도에 상심한 맘을 이끌고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11시에 문자가 오더군요. "4시간도 못 기다려줄꺼면서....." 정말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제가 나쁜 짓이라도 했을까봐 4 시간 후. 사방을 헤매며 찾아다녔다고....여친에게 바로 전화해서 당장 가겠다고 했더니 이미 맘을 확인했으니 와도 소용없다네요. 일단 갔습니다.....도착 후, 여친에게 문자를 했지만 답장이 없더군요.... 새벽 2시에 전화하자 너무 피곤해했는지.....다시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날, 출근했는데 도무지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너무 간절한 생각에 반차내고 여친 회사로 무작정 갔습니다. 얼굴 잠깐보고 회사 근처에서 기다렸네요.. 여친의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심하게 다친 상처가 그리 쉽게 아물지 않겠지요.. 정말 여기서 끝내자고...자기는 그 날 펑펑울며 동네를 배회한 그 기억이 너무 악몽과 같다고.... 그래서 저도 제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걸 볼 수 없다 싶어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일이네요.... 뒤에도 쓰고 싶은 일이 좀 더 있지만 그건 중요한 사항이 아닌거 같아 이만하도록 할게요....

 

이러한 일들에 대한 여친의 생각입니다. 제 입장만 말씀드리면 주관적일 수 있어서 여친의 입장에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결론)

1)오빠 엄마는 진짜로 미안해 하는게 아니다.

-오빠 엄마가 진짜로 반성하고 미안해 한다면, 오빠 엄마 성격상 나한테 진작에 연락하고도 남을 것임.

-지난번에 만나자고 한것도 갑자기 전화해서 당장 전화 바꾸라고 소란을 피워가면서 만난것임.

-정말로 미안해 하고 사과를 해서라도 상황을 바로 잡고 싶었다면,  성격상 스스로 괴로워서 나한테 먼저 만나자고 했을것임. 핸드폰 번호도 아는 상황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음.

-지금 오빠 엄마가 전화해대고 찾아와서 잘못했다고 빌어도 우리 엄마와 내 마음이 누그러질까 말까한 상황인데도 전혀 시도 하지 않음.

-그냥 오빠를 통해서만 미안해하고 있다고 말함.

-그냥 저냥 이렇게 얼버무리려는 것이라고 보여짐.(기혼여성들 100%동감)

-즉, 자기는 좋은 엄마인 척 오빠한테 미안했다며 아들 편이 되어 주겠다고 포장함.

-지금 어차피 우리쪽도 반대한다니까 아들이 지치길 기다리는 거임.

 

2)미국을 안 간다고 하면 한국에 있는 동안 난 정말 몹쓸 며느리 취급 받을 것이다.

-아들에 대한 기대, 아들과 의절할 수도 있는 고비까지 끌고 갔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제일 큼.

-지금은 사랑하는 아들이 울고 불고 난리쳐서 져주는 것이지만, 결혼하면 자기 밑으로 여겨 며느리 괴롭힐 가능성 99%

-부모 입장에서는 몇년을 아주 길게 생각해온 로드맵이었는데, 여자 하나때문에 그게 전부 망가졌다고 생각할 것임.

-위의 내용은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함.

 

3)오빠가 잘한다고 해도 고부 갈등은 평생간다.

-지금도 오빠는 충분히 잘 하고 있고, 변하지 않을거라 믿음.

-그러나 고부 갈등은 분명 해결되기 힘들다.

-오빠는 사랑으로 변할 수 있지만, 시어머니는 50년 넘게 살아온 라이프스타일을 절대 바꿀 수 없음.(기혼 여성 100%인정)

-즉, 오빠가 우리 집에 찾아 온다거나 우리 엄마를 만나서 빌어보겠단 생각을 접어주길 바람.

-우리 부모님 완젼 황소고집이셔서 만나면 좋은 소리도 못 듣고 그대로 쫓겨남.

-그래도 불쌍해서라도 받아줄거란 기대는 절대 하지 말길 바람.

-참고로 우리 아빠 엄청 목소리 크고 열받으면 무슨 일 일어날지 모름.

-우리 엄마도 외유내강이심. 정말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름.

 

4)오빠가 찾아올수록 나는 힘들다.

-나는 오빠 엄마가 한 행동들을 용서할 수가 없음.

-오빠는 나를 찾아와서 설득하려고 하지만, 오빠랑 헤어지고 집에 들어가면 항상 원상복귀된다.

-오빠 엄마가 꿈에 나올까 두렵다.

-오빠 엄마가 고상한척 할말 다 하는게 너무 싫다.

-오빠가 그렇게 까지 최선을 다하는데도 , 돌아서면 내 마음이 원상복귀되는건 그만큼 오빠 엄마에 대한 충격이 심하게 크다는 뜻이다.

-오빠가 지금 하는 행동들은 전형적인 남자입장에서의 조치임.

-오빠가 계속 남자 입장으로만 접근하기 때문에 일에 진전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음.

-아예 여자입장이랑 남자입장이 다름. 오빠가 설득할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 있음.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생각해써

오빠가 이 상황을 못 받아들이고 너무 힘들어하니까

우리 한 번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자!!!

과제를 줄께~

이 과제를 수행한 다음에 그래도 할말이 있다면 그 때 얘기를 해보자.

 

(과제)

오빠의 상황을 대상자 5명에게 말해서 상담을 할것.

꼭 말해야할 사실!!!    

1)엄마가 당장 전화를 바꾸라고 해서 급하게 불려나갔다는 사실                           

2)점심 약속인줄 알고 나갔는데 밥도 먹이지 않은체 커피숍에서 11시에 만나 1시간 동안 얘기했다는 사실                           

3)엄마가 A4용지에 할말을 적어가지고 나왔다는 사실                           

4)나에게 아버지 직업 물어보고 보는 자리에서 한숨을 크게 쉬었다는 사실                          

5)결혼하면 당장 일 그만두고 집에 들어와 제사와 살림 배워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는 사실                           

6)일을 해야한다면 왜 해야되는지 그 이유를 말해보라고 했다는 사실                          

7)일도 그만두고 미국도 꼭 따라가야되고 앞으로도 애기 낳으면 절대 일 못 한다고 말했다는 사실

8)장남이라 제사도 엄청 많다고 말했다는 사실                           

9)미국가면 넉넉하게 돈을 주지 못할거라고 했다는 것과 오빠엄마도 예전에 미국에서 엄청 고생하고 일을 많이 했다고 얘기한 사실                           

10)유산을 주지 않겠다는 대놓고 말했다는 사실                            

11)좋은 집안의 며느리를 원했다고 말했다는 사실                           

12)우는 나를 앞에두고 "우니까 그냥 가야겠네" 라고 말했다는 사실                           

13)하고 싶은 말 있으면 자기가 연락 직접하겠다면서 그와중에 핸드폰 번호를 직접 받아갔다는 사실                           

14)내가 그날 새벽까지 12시간 넘게 미친년처럼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내리 울었다는 사실                           

15)그 이후에도 3주동안 힘들어하다가 우리 집에서 알고는 우리 부모님이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

 

대상자 5명- 나이불문, 기혼여성일것

대상자선정방법- 자유 그러나 사이버상에서의 상담일 경우 상대가 기혼여성이라는 인증을 해올것.

                        선임들한테 말해서 부인한테 물어보라고 하는것도 안 됨. 그럴 경우 오빠가 직접 통화해서 직접 얘길 들을것.

주의점-상담시 위의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얘기해야함. 오빠가 심각한 상담을 피하고 싶어서 대충 심한것들은 빼고 얘기를 부드럽게 진행시킬 수 있으므로

           있는 그대로를 말해야함. 일일이 말하기 좀 그러면 출력해서 그대로 보여줘도 됨.

           그랬을때 기혼여성들의 답변을 오빠가 직접 듣고 느끼기 바람.

 

 

내가 마지막으로 주는 과제야...

나를 설득하고 싶다면 먼저 이 과제를 수행하고 연락하도록 해!!!

아무리 내가 말을 해도 오빠는 곧이 곧대로 듣지 않으니까...이런 얘기 반복해서 얘기하기도 싫고...

이 과제를 해 보지도 않고 나한테 연락을 시도한다면

100년간 나를 우연히라도  볼 수 없을거야!!!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내가 나도 싫어,,,ㅠㅠ 하지만 헤어지자고 하면 매일같이 찾아오고 이유없이 빌고 그러니까

너무 힘들게 악순환되는거니까... 이 악몽에서 어서 헤어나고 싶어... 오죽하면 내가 이런 과제를 낼 생각을 했을까 ㅠㅠ 

하지만 어차피 우린 엎지러진 물인거 같아

그런데도 불구하고 더 노력을 해볼 마음이 있다면 이 과제를 수행하고 나서 얘길 해보자...

이거 보고 그럴 마음이 없어졌다면 여기서 끝내는게 맞구...

 

 

이에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나이 불문, 기혼 여성 분에 대한 생각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맞는 것인지.....저도 여친의 생각이 거의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네요.....

자신의 입장에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실 수 있는지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 하신 분이라면 결혼 사실을 명시해주시구요.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두서 없이 길게 쓴 점 양해부탁드리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충분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저와 그리고 제 여친, 부모님과 같이 상처 받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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