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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놀다가 죽을뻔한 이야기 !

Lasthappy |2010.08.04 21:01
조회 626 |추천 0

 

 

 

 

 

 

안녕하세요 .

 

판을 자주 보고 있는 20살 男 입니다 .

 

그냥 옛날에

 

제가 기억에 남을 만한 일 하나 써볼려고 합니다 .

 

판을 써보는건 처음이라 잘 못씁니다 .

 

재미 없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

 

음체가 유행인거 같아서 저도 한번 써볼렵니다 .

 

스크롤압박이 좀 있을듯 싶네요 ..

 

 

 

 

 

 

 

꽤 어렷을때라 조금 가물가물 함

 

 

때는 초등학생 6학년때

 

도시에서 활기차게 뛰어놀던 나는 가족들이 휴가를 얻어

 

가족 + 친척들이랑 계곡으로 놀러갔음

 

근데 나(6학년) 하고 내 남동생(4학년)만 꼬마엿고 나머진 다 어른이었음

 

그때 계곡에 간게 처음이라 무지무지 들떠있었음

 

그래서 어른들은 자리 잡는동안 나하고 동생은 계곡에 우선 뛰어들어갔음

 

이때쯤 내가 수영을 배우고있는 중이었음

 

잠수만 마스터 햇음 ㅋㅋㅋ

 

그리고 계곡이 물살이 약한곳도 있지만 센곳도 있음

 

나에겐 잠수마스터란 스펙이 있기 때문에

 

처음엔 약한곳에서 놀다가 

 

스펙하나로 센곳에서 깝쳣음 . 근데 물깊이가 낮아서 위험하진 않았음

 

 

 

 

 

그래서 놀고있는데 어른들이 자리를 다 잡으셧는지 우리한테 오심 .

 

그리고 튜브를 2개를 가지고 오심

 

근데 튜브가 모양이 달랐음

 

하나는 우리가 흔히 볼수있는 도넛츠같이 생긴 튜브와

 

또 하나는 내 몸보다 큰 직사각형 튜브임

 

아버님은 이 튜브를 우리 노는곳에다 먹이주듯이 던저놓았음

 

이때 나는 직사각형 튜브가 엄청끌렷음

 

저기 직사각형 튜브에 누우면서 물위를 떠다니는걸 어디서 본것 같음 .

 

그거 따라할려고 직사각형 튜브를 고를려했음 .

 

근데 동생 눈빛을 보니까 저놈도 저걸 원하는 눈빛이었음

 

아버님이 던지자  경쟁이 시작되었음

 

나는 헤엄은 못치기에 강하게 물살을 헤치며

 

직사각형튜브로 질주를 하엿음

 

근데 옆에 보니까 이 망할동생은 수영을 하는거임 이 ㅅㅂ...

 

아 결국엔 직사각형튜브를 뺏기고 만 나는

 

그딴거 없이 난 잘놀수있다는 표시로 

 

 분노의잠수 30초를 하였음ㅋㅋㅋ

 

이걸로 나의스펙은 완벽하다라는걸 확인함

 

근데 도너츠에 손이 저절로 갔음 ㅋㅋㅋㅋ

 

 

 

 

 

결국 아쉬운대로 도넛츠튜브로 계곡에서 놀고있는데

 

어른들이 갑자기 물살은 하나도 없지만 한 2m되는 깊은곳으로 가는거임

 

어른들이 알고보니 다 수영을 다 잘함 ㅋㅋㅋㅋㅋㅋ

 

나도 한참 고민하다가 아까 스펙을 확인한터라

 

같이 따라감 ㅋㅋ 덤으로 도너츠도 같이 가줌

 

그래서인지 빠지지 않고 파닥파닥 거리며 헤엄치면서 잘 놀고있었음 .

 

 

 

 

 

파닥파닥거리면서 놀고 있는 나한테 갑자기 누군가 다가옴

 

옆을 돌아보니까 직사각형튜브위에 동생이 앉아있는거임ㅋㅋㅋㅋ

 

무슨 마법의 양탄자타고 온줄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날 보더니

 

" 형아 ~ 형아~ 형아 ~ " 부르는거임

 

그래서 " 왜 불러? " 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 형아  이 튜브 엄청 좋다~~ ' 라면서 날 농락하는거임ㅋㅋㅋㅋ

 

아 ㅅㅂ....   하지만 나는 이 도넛츠로 잘 놀수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제일 깊은곳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리턴해서 돌아옴 .

 

저질체력이라 체력은 이미 바닥났지만

 

난 이런사람이다 라는걸 보여준 나는

 

풀이죽어있는 동생의 얼굴을 보기위해 고개를 돌렷더니

 

이자식 웃는거임ㅋㅋㅋㅋ

 

그러더니 내동생은 손으로 젓더니 손쉽게 내가 왓던길을 왕복하고온거임

 

아 제대로 농락당햇음...... ㅅㅂ...

 

 

 

 

 

그리고 한창 절정에 이를시기에

 

갑자기 동생이 다시 다가옴

 

그리고 다시 " 형아~ 형아~ 형아 ~ " 부르는거임

 

그래서 " 또 왜? " 라고 햇더니

 

튜브 나랑 바꾸자 이러는거임

 

오 이자식이 뭘 잘못먹었나 순간 의심햇음

 

이유를 물어보니까 " 그냥 지겨워졋어 " 이러더니 내 도너츠를 뺏어가는거임

 

순간 당황햇지만 워낙 원햇던거라 콜 햇음

 

그리고 나의 로망

 

아까 동생이 햇던 양탄자 놀이를 할려고 깊은곳으로 갔음

 

그리고 튜브를 물에 띄우고 앉고 앞으로 가니까

 

아 기분이 신세계에 입성한느낌 ㅋㅋㅋ

 

 

 

 

 

그렇게 10분을 놀던중.....

 

갑자기 돌발상황 발생함

 

이 망할직사각형이 가라앉는거임 ㅋㅋㅋㅋㅋ

 

그리고는 깊은물에 빠지고 말았음

 

그리고 난 살려달라고 소리를 치고 싶었지만

 

물을 계속 먹고있는 상태라 소리도 못질렀음

 

그렇게 버둥버둥 하다가 우연히 그 튜브에 손으로 잡았음

 

그리고는 살려달라고 소리쳣지만

 

살려달라는 소리는 안나오고 죽음의 공포때문인지 울음부터 나왓음

 

그리고 한 2초간 울었나

 

망할 직사각형이 다시 가라앉음

 

그리고 다시 빠짐

 

진짜 물속에 빠지면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데

 

한 5초만에 모든힘이 버둥버둥거리는데 다 소모되었음

 

그때 내가 빠진걸 모두들 알게 되었음

 

어머님은 내가 빠진걸 보시자마자 막 뛰어오시더니

 

날 구할려고 무작정 물에 뛰어드심

 

근데 어머님도 날 구할려다가 내 옆에서 같이 빠지심.........

 

같이 허우적허우적 .......

 

근데 어머님은 수영 잘하시던데 빠지셧음...

 

수영잘해도 당황하면 빠지는 모양임 ..

 

어쨋든 한 20초정도 빠졋나..

 

힘도 다빠졋고 물은 물대로 다 먹었고..

 

진짜 거의 자포자기 상태엿음

 

근데 갑자기 누군가 팔로 내 목을 헤드락하시면서 물밖으로 끌고나오시는거임

 

옆에 보니까 엄마도 헤드락 걸리신채로 끌려나가는중이었음

 

그래서 진짜 반죽음상태로 기적적으로 살아났음

 

그래도 기절은 안해서 나의 생명의 은인인 얼굴을 봣는데.......

 

 

 

 

 

 

 

아버님이었음.....

 

그자리에서 울어버렷음...

 

무서웟다고 ....... 진짜 죽는줄 알았다고... 막 울면서 말하니까

 

아버님이 " 무서웟지? 미안해 , 빠진걸 빨리 못봐서 미안해.. "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더 울어버렷음..

 

보니까 어머님도 저랑 같이 울고계신....

 

이렇게 해서 제 첫 계곡여행은 물 공포증만 얻고 끝나버렷음..

 

 

 

 

 

그리고 그 공포스런 여행이 지난 몇일후에..

 

이제 어느정도 마음도 안정되고.. 그 추억에 대한 공포도 조금씩 사라져가고있었음 .

 

그래서 그 예전 추억을 가족들이랑 이야기 하고있엇는데 ..

 

어머님이 그 이야기 나오니까 하시는말씀이

 

"그때 너 때문에 나도 죽을뻔 했다  그러게 왜 깊은곳에서 놀아? "

 

약간 장난스러운말투로 야단을 치시는거임..ㅋㅋㅋㅋㅋ

 

그게 지금 20살인 지금도.. 그 소리를 하시고 계심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맨날 하는소리가 있음

 

" 그 망할 직사각형때문에 빠진거에요 "

 

근데 내 말을 동생이 그걸 듣고는 해맑게 웃으면서 나에게 하는말이

 

" 아 그 튜브 사실은  바람 조금씩 빠지길래 잘 안떠서 바꿧어ㅋㅋㅋㅋ "

 

 

그 순간 내가 잘못들은건가 생각햇음

 

" 뭐라고 햇니? "

 

" 바람 빠져서 바꿧다고 ㅋㅋㅋㅋㅋㅋ "

 

그 순간 나는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아는 레슬링 기술을 동생한테 걸었음.

 

야 이 ㅅㅄㅈㄷㅈㄷㅅㄴㅇㄻ

 

이놈이 나랑 전생에 무슨 원수를 지었길래 날 죽일려고 하는것이냐 ㅋㅋㅋㅋ

 

진짜 그때 나는 삶을 포기했었단 말이다 !!!!!!!!

 

 

 

 

지금도 생각하면 은근 오싹합니다 ㅋㅋㅋ

 

근데 몇년이 지나니까 물공포증은 사라졋네요 ㅋㅋ

 

역시 시간이 약인가...ㅋㅋ

 

지금은 수영 자유자재로 하고 다닙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그때의 부모님이 저 빠진거 보고 

 

앞뒤 생각안하시고 달려와주신거 보면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수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

 

불효자인 저를 용서하세요 ㅠㅠㅠㅠ

 

부모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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