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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같은 응급실이야기

아하하하 |2010.08.05 21:14
조회 967 |추천 0

 

안녕하세요~

25살or26살 잉여녀입니다... 아빠의 농간-_-?에 의해 한순간에 잉여녀가 되버린..그런뇨자..ㅠ

 

여튼 그림인사햇구.. 자기소개 햇응께.. 인제 쿨하게 음체를 쓰겟음... 얼마전 잇엇던 일임...

태어나서 응급실을 딱 두번 가봣음..

근데 그때마다.. 하아....................................................................................................

 

1.

대락 3~4년전 일임..

아르바이트 하다가 배고파서 컵라면을 먹엇음. 펄펄끓는 물을 들이 붓고,

라면을 먹기 시작함. 근데.. 거짓말 안하고 라면을 딱 세젓가락 먹다가

모르고 라면을 툭 쳐버림-_- 근데 하필 그 라면이 거짓말 조금도 안보태서

내 허벅지에 다 쏟아짐.. 나 그때..............................핫팬츠입엇엇다.???!!!!!!

아아아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구불구 난리를 치며 응급실을 찾앗갓음..

 근데 하필 그날은 추석 전전날이엿음.. 난 몰랏음.. 응급실도 쉬는 병원이 잇다는걸-_-^

나일하는 곳은 압구정이엿음. 그래서 그때 젤가까운 안세병원사거리(지금은 바뀌엇음)

에 잇는 병원을 찾아갓는데 병원이 문을 닫앗음..

그래서 울면서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청담동에 잇는 병원을 찾아갓음..

 

근데 그 병원 희한함-_- 나 화상환자임. 접수하래서 접수햇는데 간호사 신문보고잇음-_-

이건 뭔가요-_-?

여튼 난 또 펑펑울며 미친듯이 기댕겻음.. 나 사실.. 내 몸매서 볼꺼라곤 다리 밖에 없다고 생각함.

난중에 톡됨 인증샷 올리겟음.

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여튼 그런 내다리가 화상이 생기게 됫다니 나 진자 펑펑울음.ㅠㅠ

근데도 간호사 쳐다도 안봄-_- 신기햇음-_-?

 

그렇게 20~30여분이 지나고 우리언니가 "예림아!!!!!!!!!!!(가명임)!!!!!!!!!!!!!!!!!!!!!!!!!"

를 위치며 병원을 뛰어오심.. 언니 보니깐 더서러움 또 미친듯이 울엇음.

 당연히 응급치료 받을 줄 알앗던 나 그냥 앉아서 기다리고 잇으니깐 언니 당황함

아까 그 유유자족 신문을 보던 간호사한테 가서 따짐

 

"여기 지금 응급환자 왓잖아요 화상환자인데 뭐 해요.??"

 

이랫더니 간호사님 하신다는 말이 담당의사 오기전까진 자기들은 암것도 하면 안댄다고-_-

언니는 그 병원에 욕드립 한번 해주고 펑펑 울고 잇는..내 손을 잡아끌고 택시를 탐

"기사님 순천XX학병원 가주세요!!!!!!"

 

그 병원 도착하자 마자 응급실-_- 실제 난리 낫음

나 가자마자 가운 입혀주고 응급실가서 응급 처치 받는데 그제서야 안심이 됨..

언니도 내가 걱정됐는지 눈물을 흘리며

 

"의사선생님~~ 애가 어떤가요 ㅠㅠ 많이 다쳤나요.?? 하아.. 여잔데 .. 화상자국

오래 남을까요....???"

 

"..................-_-.........멀쩡...하신데요....;; 그냥 오늘 얼음찜질만 잘 하시면 될꺼에요....."

 

".........................-_-........................ ㄴ ㅔ이년.!!!!!!!!!!!!!!!!!!!!!!!!!!"

 

 

사실 .. 난 그리 크게 다친건 아니엿엇음-_- 근데 진심 뻥안까고 난 너무 아팟음..

다리가 화끈거렷음.. 그당시 별에별 생각 다들엇음...

 

언니가 날향해 소리칠때 응급실에 또 다른 남자분 나타나심

"예림아!!!!!!!!!!!!!!!!!!!!!!!!!!!!!!!!!!!!!!!!!!!!!!!!!!!"

 

우리 친척오빠임-_- 내 전화에 놀라서 노원에서 그 병원까지 20분도 안대서 나타나심

츄리닝 바지에 아.. 창피햇음...

 

근데 나 오빠 보자마자.. 활짝웃으며 두손을 흔들엇음. 사실 안도가 됫음.. 멀쩡하다는 의사쌤

말에 나도 모르게 맘이 사르륵풀리면서 마냥 이 상황이 웃겻음.ㅋㅋㅋㅋㅋㅋㅋ

사실.ㅋㅋㅋㅋㅋㅋㅋ창피햇음..ㅋㅋㅋㅋ 나 울면서 그 병원갓는데-_-?! ㅋㅋㅋㅋㅋㅋ

 

 

"오빠!!! 나 멀쩡하대^^"

 

..................... 울오빤 말한마디 안하고 그냥 밖으로 나가심.. 조용히 문앞서 담배를 피며

먼산만 바라보셧음..................

 

여튼.. 난 응급실 갈껀덕지는 아니엿엇음-_-;;;;

 

2.

내 한때 중이염이란것에 걸려 멍멍이 고생을 햇떤때가 잇엇음.

시끄러운 노래가 나옴 길가다가도 기절하고 막 그랫음.. 진심 심햇음..

그러다 하루는 새해가 밝은 날이 왓음.

언니랑 언니 남자친구랑 언니 남자친구의 친구분이랑 넷이서 술을 마심.

근데 병원에서 나보고 중이염이라 술마시지 말랫음.

근데 난 마셧음... 어짜피 한방인생-_- 하고 싶은거 하고 살다 죽어야지..

새해는 아무때나 오는게 아니잖아-_-?

 

근데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또 문제엿음.. ㅠㅠ 망할.

 

술집은 진심으로 미친듯이 시끄러웠음. 사람도 겁나 많고 노래소리도 커지고

아 점점 귀가 아파왓음.. 미치겟는거임.. 귀가아프니깐 심장도 미친듯이 뛰엇음.

아 어쩌지.ㅠㅠㅠㅠㅠ 말도 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잇엇음-ㅅ-;

내 표정을 본 언니가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술판 접고 날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끌고 갓음..

 

병원은 조용햇음.. 조용한데 가니깐 살거 같앗음.. 접수를 하면서 기댕기고 잇는데

사실 걱정댓음..

 

조용한곳을 가니.. 아까는 진짜 혼자 눈물을 웨 흘렷나 싶을정도로 난 멀쩡해지기 시작햇음..

근데.............. 나멀쩡해요'ㅡ' 라고 말하기엔 상황이 좀 아니엿음;;

 

언니 남자친구는 계속 언니테 전화해서 나 괜찮냐고 물어보고 언니는 병원왓으니깐 일단

끊쟈고.. 애가 얼마나 아팟음 말도 없이 우냐고...

 

여튼 이런 상황이라 나인제 괜찮아요'ㅡ'를 외치기엔 ...음-_-  상황이 살짝 아니엿음.

근데 뭐.. 어짜피 약도 떨어지고 귀에 염증도 쌓여잇겟다.. 온김에 치료나 받쟈 라는 맘으로

조용히 앉아잇엇음..

 

그러다가 내눈앞에 웬 의사 쌤한분이 왓다갓다 하시는데..

 

허헐.. 훈남이셧음..올레.! 내 치료 담당 분이셧음..

언니랑 서로 귓속말로..

 

저 의사쌤 참 참하게 생겻네.. 한번 연락처 물어봐..-_- 넌 이뻐서 괜찮아.? ㅋㅋㅋ

서로 이러고 좋아라 하고 잇엇음..

 

여튼 의사쌤이 오셔서 귀에 뭐 이상한거 꽃구 내 귀를 보심.. 한참을 바라만 보심....

 

언니" 얘 염증이 많이 심한가요.? '"

의사쌤".......................귀지땜에 하나도 안보여요-_-..............................."

 

 

 

-_-.................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의사쌤 나중에 말씀하시길.

 

면봉으로만 귀파면 귀지 늘러 붙는다고-_-........그리고 중이염으로 응급실와두 해주는거 없다고-_-

이빈후과 가시라고..

 

약은 항생제만 처방받고.....

 

병원비 6만원 날리고.........................

 

창피만 당하고......................

 

울언닌..

 

"앞으로 니년이랑은응급실 안갈련다-_- 니 나한테 아프다고 하지마..."

 

 

네 언니.. -_- 저도 양심이 잇어요;;

 

여튼.. 난 느꼇음.. 응급실은 진짜 응급환자들만 가는데구나;;;;

 

후읍.

뭐 여튼. 굿나잇..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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