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용
20살잉녀임당,
ㅎ ㅓ ... 사실 빠른92인데 이제와서 십구세라기도 좀 뭐함...
애니웨이
ㅎ ㅏ 여러분 세상은 아직 빛이나여
왜냐면 .......... 도서관에서 훈남을 발견했거든요. ![]()
그분을 뭐 어떻게 해보겠다는건 아니긔여
...................... ㅎㅓ 내따위가 무슨 ㅜㅜ
무튼 그래도 떨리는 맘을 또 주체를 못하고
판을 써봅니당 ㅜㅜ
스크롤 압박이 심하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용.
저도 차가운 도시여자니깐 음체를 써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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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여자는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고있는 여자임.
방학을 맞아 컴백홈을 하며 도서관 죽순이가 되기로 결심함.
쥐뿔도 안하는 공부 좀 해보겠다고 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ㄱㄱ씽 함.
구석진데 쳐박혀 방해받지않고 한번 해보려고 했음.
그래서 쩰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트고 앉음.
열람실이 뭐 다 그렇듯 칸막이로 되있었음.
↑요렇게 6명씩 앉는 책상임.
그리고 또 그 칸막이가 그렇게 단디 돼있지 않았음.
(그니까 ......... 깨알같이 안돼있드라긔 ....
그니까......... 칸막이가 안높았다고요!)
자리를 트고 앉으니 어디선가 훈내가 팡팡 풍김.
고개를 드니 어떤 남정네의 머리꼭대기가 보였음.
참고로 난 머리에 똥지X 해놓은걸 딱싫어함.
무튼 그분의 머리꼭대기는 뭐랄까...... 자연미가 물씬 풍겼음.
ㅎ ㅓ
그때부터 그분은 나의 머리꼭대기훈남 이 되심.
아 뭐 머리꼭대기훈남은 훈남이고
잠이 최고.... ![]()
맞은편에서 훈내도 팡팡 풍기겠다 그날부터 한 3일을 오전에는
훈내를 맡으며 좀을 좀 자드리다가 12ㅅㅣ쯤 일어남.
그래도 훈남도 계시고 뭔가 도서관에서 계속 자는건 도서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싶어 그때부터는 열공하기 시작함.
원래는 거기가 6시에 문을 닫는줄 알고 첫날은 초스피드일찍 집에감.
근데 알고보니 밤에 문닫는거였음.
집에가면 눈치밥이나 먹고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고 해서 진짜 도서관 죽순이가 되기로 함.
사실....... 그훈남이 넘 죠았음.
그렇게 마주보고 한 이틀 했나,
어느날 화장실에 갔다오니 그분이 자리에 안계심.
무심코........는 아니고 관심있ㄱㅔ 그분책상을 힐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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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렸음.
평소에도 오!열공하시는군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분이 공부하시는게 무려 경찰시험공부셨음.
오....... 그런거 공부하시는 분은 드라마말고 첨으로봄.
ㅎ ㅓ ........ 경찰셤을준비하는 열공머리꼭대기훈남.......
...............그래서 그분은 나의 도서관훈남이 되심.
헤벌레 뛰는 가심을 주체를 못하고 혼자 칸막이 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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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고 난리가 남.
그러고 있다가 한번은 0.153초정도 마우스투마우스........
는 아니고 풋투풋 발뻗다가 발이 닿였음.
에헤라디야 이ㅑ머\린ㅇ
뭐랄까 짜릿하고 부끄러웠음
정말 칸막이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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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났었음.
하지만 난 훈녀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흔녀축에나 겨우 속하는 타입이라서 그저 바라보기만함.
........그래요
맨날 힐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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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기만 했음.... 하지만 요며칠 자제중임.
맨날 흥분상태로 집에와 친구님들게 이 기분을 표현해드리면
캔커피하나 ㄱㄱ 하라고 맨날그럼.
내가 또 친구들중에서 쫌 기쁨조임.
낯따위도 잘 가리지않음, 하지만 그분 앞에만 서면 나는왜 작아만지는지.
말도 못붙임 ㅜㅜㅜㅜㅜㅜ
내가 또 입만 살아서 오픈마우스하면 스탄데 도서관이라 오픈마우스도 못함 ㅜㅜ
어쨌거나 나의 설렘은 커져만감 ㅜㅜㅜㅜㅜㅜ
혼자 완전 영화찍고 소설씀.
물건을 좀 빌려달라고 할까
주말에 도서관 문여는지 물어볼까...
등등
말붙일 콩트를 수도없이 만들었으나.............
부끄러워ㅅㅓ 단한개도 실행하지못함.
친구분들은 그걸보고 놀람을 금치못하심.
그녀들에게 난 절대 이런녀자가 아녔으니까.
하지만 나는 모태솔로임.
한번도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음.
ㄹ밍ㄴ러ㅣㅁㅇ 남자가 남자로 안보였음.
남자도 날 여자로 안봤나봄.
근데 그분보고 넘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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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훈녀가 되기위해 줄넘기도 완전 열심히함.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운동해본 적이 없음.
뿌듯하기 짝이없음.
그분께 열공하는 여자사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내가 요즘 하는게 회계공부임.
하지만 나는 문과녀라 회계따위 개나줘임.. 넘 어려움....
그래서 열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햇음.
그분은 진짜 초열공하심. 나도 9시쯤은 가는데 그분은 항상 먼저 와계시고
도서관 문 닫을때쯤 집에 들어가시나봄.
또 그걸보고 혼자
ㅇㄴ림넝 여친없나봐
.......하며 좋아죽음........ ㅎ ㅓ 쥐뿔 여친없으면 내가 어쩔껀데
요즘은 내 자리에 누가 계속 앉아서 그분 옆으로 자리를 옮김.
난 그저 구석진데가 좋아서 거기 앉았을 뿐임.
............. 허허허헣렇ㅎ허허헣허헣허
ㅎㅏ 그리고 오늘은 회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왜 잠 약하게 들면 자다가 깜짝깜짝 놀란다라고할까 .......
뭔가 갑자기 몸이 으쓱 하지않음?
무슨꿈을 꿨는지 까먹었는데 오늘은 특히 좀 스폐셜하게 깜짝놀랐음.
그분보기 넘 쪽팔려서 그대로 잠에서 깬척함.
내가 계속 한국에 있다면 좋겠지만
나는 9월초에 다시 캐나다로 ㄱㄱ씽 해야함.
ㅜㅜ 그분과의 도서관로맨스를 꿈꿀 수 없음.
그리고 고작남은 요번달도 좀있으면 갈 수 없음.
내년을 기약하고 싶지만
내가 요번달 말에 이사감 ㅜㅜㅜㅜㅜㅜㅜ
우린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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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내년에도 이까지와서 도서관을 다닐 의향이 있음.
만약에 그분이 계시다면.
그리고 넘 아쉬운건
ㅇㄴ림ㄴㅇ리머닣ㅁㄷㅈㅇㄹ
도서관에서 찾은 훈남이라 그런지
아직 목소리도 한번 못들어봄 ㅜㅜㅜㅜㅜㅜㅜㅜ
그게 너무 아쉬움 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오늘은 목소리를 좀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함.
콜록콜록 기침소리밖에 못들어봄.
도서관이 문닫기 30분쯤전에 나가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림.
치밀한 계획하에 주도되었음.
극분도 짜놓음.
그분이 나오기전에 나가서 밖에서 기다렸다가
그분이 나오면 난 쌍큼하게 쪽팔림따위 소나주고
"안녕하세용, 허허허허허허"
하면 그분이 "넹" 이라든가 "반가워요"
라고 하면 "넹, 하하하하 대학생이세요??"
ㄴㅇ라ㅣㅓㅁㄴ이러 요까지만!!!!!!!!!1
요까지만이라도 하고싶었음!
하지만 어머님이 내 예상을 깨고 너무 빨리 나를 데리러오심.
그래서 오늘은 계획이 무산되었음.
다음주정도에는 도서관을 못갈 수도 있어서 매일 시도해볼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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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어떻게 마침?
무튼...........
톡되면..........
톡되면 그분께 도서관의 로망 캔커피... 말고 까만콩두유를 선물하고 인증하겠음.
ㅎ ㅏ 제발 이걸로라도 핑계만들게 추천ㄱㄱㄱ.
추천하는사람 흥해라!
아 전
요렇게 생겼데요.
친구한테 그분얘기한다고 막 이모디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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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랑똑같이생겼다 저표정" 이러심.
오퐈 혹시 이판보시면
캔커피하나 뽑아주쎼영♥_♥
대충 내가 누군지 아실거아냐
..........그냥 아는사람으로라도 좀 지내보쟈 좀
쓰다보니 속마음이들어나네용
그래요, 어떻게 해보겠다는 마음이 없지않아요.
...........강하져
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