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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한테 고백 받았는데 ....

잉여사람 |2010.08.06 18:56
조회 1,126 |추천 0

 

 

이거 첨에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몰겠찌만 남들하는데로하자면

 

 

 

나는 서울살면서 학교다니능 빠른90 여자사람임 안녕

 

네이트 판을 맨날 구경만 하다가 나도 나름 다이나믹한 인생을 사는데

 

한번쯤 판 써봐야지 하다가

 

얼마전에 일어난 일이 하도 어이가없고 웃겨서 판을 써보게됬음 음흉

 

다들 음슴체잉가? 그거쓰니까 나도 그거 써보겠음 ㅋㅋ

 

맨날 친구들하고 쓰다가 여기다 쓰니까 뭔가 이상함 ㅋㅋㅋ

 

 

 

 

 

제목대로 본인 얼마전에 연하남한테 고백받음

 

3학년 재학중인데 방학을 맞아서 기막힌 경험을 해보고자

 

친구와 둘이 유럽여행을 다녀왔뜸(22일행 )

 

여행사통해서 호텔팩으로 다녀왔기땀싀(가이드는 싫지만.. 민박에서 자는것은 여자들인 우리로써 너무 무서웠기때문, 물론 아무도 안 업어갈꺼알지만 무서움 ㅠㅠ)

 

같은 여행사를 통해 같은 날 출발한 사람들하고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일정이 똑같아서 거의 그냥 같이 다녔음 ㅋ

 

 

내가 말하는 연하남도 거기서 만난애임

 

근데 여행다닐때 빈대 붙는 애로 유명했음 우리사이에서..ㅋ

 

왜냐면 다들 학생인지라 돈을 넉넉하게 가지고 다니는편이 아닌데도

 

살아야하니까 물은 사먹지않음?

 

코흘리고 땀나니까 휴지도 사거나 가져오지않음?

 

그래서 물하고 휴지 맨날 가지고 다녔는데

 

내 피같은 돈으로 산 물을

 

그아이는 맨날 여행내내 나를 포함해 다른 사람들에게

 

"누나... 물한모금만 "

 

하는거임 .

 

여행 중반까지는 그렇다쳤지만 나중엔 이건 아니다싶어서

 

장난반 진담반 (그냥 진담이었음 ^^)

 

 

"너가 사먹어 ㅋㅋㅋㅋㅋㅋㅋ안줄꺼야안줄꺼야 ㅋㅋㅋㅋ

내가 너 먹을 물을 맨날 들고다니는줄 앎? ^^"

 

그런식으로 주기 싫다고하는데 결국 그냥 주길 반복..ㅡㅡ포기한거임

 

 

결국 여행일행들이 걔 성에 빈대..라는 별명을 붙여주는 지경까지 갔음 ㅋㅋㅋㅋㅋ

다들 장난인척 진심을 가득담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 ex)김빈대,이빈대 이런식으로

 

 

 

 

하무튼 2살이나 어린 애기고 아직 모태솔로!!!!!!!인 빈대인지라

 

착하고 순수하긴해뜸 (난 빠른이지만 학년으로 따지므로 2살어린거임)

 

그러나 나한테 그 빈대는 그냥 완전 애기인거임 걔는 남자가아닌거임 , 남자사람이었음

 

 

 

여행에선 별거 없었음 그냥 여행만 미친듯이 다니고

 

돌아왔는데 빈대가 다녀와서 자꾸 만나자고하는거임

 

그래서 그냥 인맥 관리하나보다 생각했음

 

전혀 고백이 올꺼라는 생각은 못했음 그런 여지도 둔적없었음 !!!!!!!네버 !!!!!!!!

 

또 빈대 친구를 데려온다길래... 소개팅 ? 그런거 필요없는데 부끄하면서

 

냉큼 나갔음 할일도 없었음 ㅠㅠㅠㅠ

 

 

 

 

 

빈대 친구도 숫기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는 친구였음 말을 거의안함...ㅋ

 

그래도 그냥 분위기도 띄워주고 ㄲㄲ

 

맘에드는 여자가 있으면 용기있게 대시해 !!!!!!하면서 용기를 불어넣어줬음

 

이게 화근이었나봄...

 

 

 

 

 

빈대가 친구를 보내고 날 데려다준다했음

 

술을 마셔서 알딸딸한 상태였음

 

근데 버스타러 가다말고 잠깐 앉자고함  . 그럴수도있는거아님? 그래서 앉았음

 

거기서부터 폭풍 고백이 시작된거임....ㄷㄷㄷ

 

 

 

 

처음부터는 아니었지만

 

같이 여행 다니면서 여행 중반 부터 정말 좋아하게됬다고

 

구구절절이 ~_~

 

난 빈대가 뜻밖에 고백을 하는거에 놀라기도 했고

 

완전 애기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고백하는게 사실 좀 웃겼음 ㅠㅠ

 

술마시면 원래 웃기만함 그래서 나도 모르게 계속 웃었는데

 

애가 내 양팔을 잡으면서 정말 진심이야x10 정도를 하는거임

 

그래서 ㅇ ㅏ ... 진심이구나 싶었음

 

그치만 바로 대답하기도 민망하구 집에가고싶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다고 그 아이를 달래고 택시타고 열심히 집에왔음

 

 

 

 

 

 

--

여기서부터 반전임

 

 

 

담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문자에찍힌 술값 8만원.......ㅋ

 

난 학생이고 용돈받아쓰는 입장이기에 누굴 만나도 항상 더치페이함

 

필름이 끊겨 기억이 안나는데... 

 

술값으로 8만원을 쓴거임 ㅋ

 

(ㅠㅜ하루종일놀아도 8만원은 안씀)

 

 

그걸보고서는 그냥 정이 뚝 떨어졌음

 

연하라고 무조건 얻어먹는거임?좋아하는여자한테도?

 

난 그럼 연하 못키우겠음 ...

 

 

 

그러고나선 나중에 하는 말이 그 때 했던 말 정말 진.심.이라고함

 

난 잘 모르겠음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때는 티가 팍팍난다고생각하는데

 

전혀 그런게안느껴짐

 

걘 그냥 여자를 만나고싶어하는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그냥 돈이 아깝다는 얘기였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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