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후 피임약은 일년 전에 한번 처방 받아 먹어본 적이 있구요.
당시에 24시간 안에 산부인과 가서 사후 피임약을 받고 싶다고 하니 언제 성관계 했냐
다음부터 피임 꼭 해라 하면서 구두로 상담 간단히 하고 바로 처방전 받아서 약까지
1만 얼마 들었습니다.
오늘 어제 성관계한게 불안해서 사후 피임약 처방 받으러 다른 산부인과에 갔는데요.
처음 간 곳이라 종이에 이름 주민번호 연락처 주소를 적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기 하는 사람 몇명이 앞에 있었는데
머땜에 왔냐 사후 피임약 처방 받으러 왔다
성관계 언제 했냐 어제 오후라고 대답하고
자궁경부암 검사 할꺼냐 안할꺼다
대충 이런거 묻고 좀 기다리다가 의사한테 갔습니다.
생리 불규칙하다 하고 8월1일에 시작했다 얘기하고
그러면 검사를 해봐야 겠다 해서 초음파 검사하러 갔습니다.
생리가 아직 덜끝났고 벽이 아직 수정할 준비가 안되서 임신 걱정은 없다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다 참을 만한데 검사 다 하고 그 질에 넣었던걸 그냥 휴진가? 하얀 천인가 그걸로 한두번 쓱 닦고는
그냥 꼽아 두는겁니다.
조무사가 다시 소독을 하는지 모르지만 진짜 그대로 라면
앞에 했던 사람 질에 넣었던걸 그렇게 대충 닦고 제 질에 넣었다니 정말 불쾌했습니다.
검사 끝나자마사 무슨 약인지도 모르고 약 넣는데로 오라고 해서
그 특수 의자에 다리 걸치고 누워있었습니다.
약을 넣는데 너무 아프고 막 질 안을 긇으면서 휘젓는 겁니다.
진짜 안에 다 찢겨지는 고통이었습니다.
전에 다른 산부인과에 질염 같은거 때문에 갔었는데 그때도 약을 삽입해서 넣었지만
진짜 첨 들어갈때만 조금 아프지 걸축한 액체 형태 약이 쭈욱 들어오는 거 밖에 안느껴지고
고통은 없었거든요. 근데 오늘 너무 아파서 아야하고 소리까지 나왔어요.
손도 아파서 다리 막 잡고 있었고요.
그리고 나와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일년에 적어도 한번은 꼭 받아야 된다고
연락처를 불러달라는 겁니다. 아까 앞에서 적었다고 하니까 다시 불러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불러주고 무슨 약 넣은거냐고 하니까 염증 약이라고 하면서
아 염증이 있어요? 하니까 있다고 했습니다.
나와서 또 무슨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접수대에 가니 4만 5천원이라는 겁니다!!!
네??? 왜 그렇게 비싸요 ? 하니까 자궁경부암 검사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내가 아까 안한다고 했다고 하니까 아 안한다고 했어요? 그럼 말하시지 이러는거에요.
(제가 머가 먼줄 알고 말합니까??:;;;)
그러고 의사한테 잠시 들어갔다 나오더니 2만 5천원이라는거에요.
진짜 임신 걱정 없는지 의심도 약간 나는데 (만약 임신 되면?!;;)
약도 처방 못받고 저희 맘대로 자궁경부암 검사하고 약 넣고 주사 맞히고
2만 5천원이라니 너무 억울해요.
초음파 검사 누가 해달라했냐고ㅜㅜ
초음파 검사는 원래 오면 다 해야 되냐고 물어보니까
사후 피임약은 원래 검사하고 해야된다고 내가 저번에 그냥 처방 받았었다고 하니까
그건 원래 안되는데 거기서 잘못 한거라 했습니다.
(진짜 사후피임약 처방할때 초음파 검사 꼭 합니까??)
이건 대충 이해할만합니다.
근데 기본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염증이 좀 있으니 약을 넣을게요
이런말 한마디라도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사후 피임약 처방 받으러 왔다가
임신 걱정 없으면 그냥 나와도 될거를
자궁경부암 검사에(내가 분명 진료 전에 안한다 했는데!)
약이랑 주사까지 돈도 없고 가난한데 거금 2만5천원을 내고 나오니
너무 억울해서 눈물과 욕이 한꺼번에 나오네요.ㅜㅜㅜㅜ
사후 피임약 안먹어도 괜찮다 해서 안먹고
진짜 나중에 임신되면 어떡해요??
임신될 확률 전혀 없나요??????
그리고 이 산부인과에서 약 넣을때
그렇게 아프게 제 질을 뾰족한걸로 휘젓고
안에가 찢어질꺼 같이 아팠는데 원래 이게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