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좀 길긴 하지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
저는 3살 차이나는 14살(중1) 여동생이 있습니다.
근데 얘가 어렸을 때부터 말을 좀 안 들었긴 했지만 잘 타이르면 그래도 말은 듣곤 했어요.
그런데 중1 올라오고나서 완전 심하게 변해버린 거에요..
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때부터 친구를 부려먹는 식으로
자기 맘에 안들면 화내고 뭐 시키고 막 이렇게 써먹었었어요.
전 항상 그런 장면들을 많이 봐왔죠 집에서;;
제가 어떤날엔 너 나중에 그대로 복수당한다고 그런짓좀 하지말라고도 했었어요.
근데 복수당하진 않고 제 동생을 피해다니더라고요 당했던 여자애가
지금 같은 중학굔데 다행히 반이 같이 안돼서 제 동생한테서 벗어나게 된거죠.
이제 동생은 다른초 나온애들이랑 막 놀고 학기초엔 좀 조용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하루종일 나가서 놀고 집엔 9~10시에 들어오고
아빠는 10시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하시고
엄마는 언제끝나는지 정해지지 않았는데 그당시엔 거의 항상 새벽에 오셨었어요
그래서 동생이 그걸 다 계산하고 그렇게 들어왔어요
시험기간엔 절대 공부 안하고요 아직 중1이긴 하지만...
문제집 하나도 없고 문제집 사달란 말 안합니다.
가방보니까 진짜 거짓말 안하고 아무것도 안들어있어요
그러면서 가방은 대체 왜가지고 다니는지............
중간고사때 평균30 나와서 엄마아빠 진짜 어이없어 하시고
걔가 말안듣거나 그럴때 엄마가 공부나 잘하면 몰라 이러시면
" 그럼 학원 보내주면 되잖아" 이러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안나오면 부모님한테 전화 가잖아요? 저희엄마 일하실땐 전화못받으셔서
동생이 또 그거 다 알고 학원 맨날 안갔어요 그래서 끊은거였는데..
그리고 점점 날이갈수록 저한테 깝치는 정도가 늘어나고..그냥 서로 시비만 안붙으면 꽤 잘지낸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거의 맨날 싸운거 같아요(말로)
그러다가 조용해 질 때쯤에 동생 담임선생님한테 전화와서
진짜 얘 통제불능이라고 집에서좀 어떻게 해달라고
걔랑 반에서 같이다니는 여자애 얘기도 하면서 얘네둘이 제일 문제라고 그러시고
엄만 또 한숨쉬고 동생 혼내니까 집안 분위기도 나빠지고...
근데 동생은 엄마가 때렸다고 다음날 집안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엄마가 찾아서 데리고 왔어요... 동생이 저한테 하는말이 다른중 남자애들도 같이 가출했는데 여기 뜨려고 했었다가 걸렸데요.....참... 어이가없어서.. 아무튼 제동생 친구들 가장 많이 노는 2명
반에서 같이다니는 그여자애는 맨날 저희 집에 오는데 진짜 이쁘게 생겼거든요
근데 동생은 또 걔 딱가리라고 반에서 그나마 다닐만한애가 걔여서 다닌다하고;
진짜 그 여자애한테 전화 하는거 들으면 버스타고 우리집에 빨리 오라고하고 죽여버리기전에 빨리오라고 하면서 소리지르고 동생 그러는거 볼때마다 소름끼쳐요
그리고 또 같이 집 안들어간애 걔도 또 딱가리라고 하더군요..
넌 무슨 친구는 없고 다 딱가리들만 있냐? 이러니까 걍웃고..
그리고 저희집이 좁아서 동생이랑 방을 같이쓰는데 시험기간 때 공부좀 하려하면 옆에 바로 컴퓨터가 있어서 동생이하면 집중도 잘 안되고.. 끄라하면 시간 끌다가 끄긴 하는데 진짜 동생이랑 방 같이쓰는것도 불편해요.. 제옷도 맨날 몰래 입고나가고;
눈은 꼭 스모키로 떡칠을 하고 렌즈끼고 시험전날도 나가서 놀고
기말은 더 가관입니다;; 평균22 나왔대요 엄마아빠도 이제 별말 안하십니다;;
솔직히 아무리 훈계해도 전혀 듣질 않습니다 그냥 한귀로 흘려보내요
요금은 5일만에 다쓰고 콜렉트콜 받아주고 그래서 전화비 16만원나오고;;저 안볼 때 제 핸드폰으로 맨날 몰래 친구한테 문자보내고
동생이 한 철없는 짓들 다 쓰고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고 있어서 딱 기억나는것만 바로바로 쓰고 있는데 어제도 아빠한테 발길질해서 아빠가 처음으로 동생 때렸어요
싸가지가 그게 뭐냐고 그러면서 그동안 봐줬는데 폭발하신거죠..
그래서 오늘 또 안들어오더군요 집에 지말론 아빠가 무섭데요 정말 이건 아빠가 어이없는 거에요 동생이랑 7시까지 집 들어오기로 한달전?에 약속했었는데 한번도 안지켰거든요
근데 이게 아빠 무서워서 하는 짓거리냐고 또 화나셔서 집안분위기 엉망되고
엄마는 동생 겨우 찾아서 새벽1시 넘어서 동생이랑 들어왔어요
아빠가 동생 불러서 진짜 완전 화나서 혼냈는데 목욕다하고 들오더니 완전 웃으면서 전화통화하고 저도 진짜 짜증나서 시끄럽다고 나가서 통화하라고 그러니까 아 언니 목소리 쪽팔린다고 말하지말라고 이러고요 집 안들어간 여자애랑 남자애한테 아까까지 계속 전화와서 전화하고 진짜 오늘따라 더 깝치고 목소리 더 크게내고 때리면 또 큰소리로 싸우게 되니까 그러면 엄마아빠 깨고 집안 완전 초토화될까봐 겨우 참았어요
진짜 제가 동생한테 "너 진짜 그냥 제발 나가서 집에 안들어오면 안돼?" 이러니까
웃으면서 "근데 엄마가 찾으러오잖아" 이러더군요..
솔직히 제가 동생한테 화내도 마음이 좀 약해서 혼자 속으로 갑자기 미안해지고 그러는데 이젠 정말 정떨어져서 같이 살기도 싫어요 진짜 얘는 정말 한국말로 말을해도 소통이 되지 않는애에요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사춘기라해도 이정도로 심한건 아니잖아요...
해결방안좀 알려주세요 정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