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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발작..그렇지만 이젠 천국의 천사 우리 꽁이

 

 

오는 8.8말복이네요

14년동안 저와 같이 크고 자란 우리이쁜 꽁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직장생활도 종종 늦게오션던 어머니와

혼자있던 시간이 많았던 저에게 꽁이는 애완견 이상이었습니다.

제가 외로워할때면 와서 애교도피워주고 .. 핥아 주기도하고..

 

늘건강하고 함께 할줄알았던 꽁이를 오늘 안락사 시켰습니다..

노인성 발작..

너무고통스럽게 숨이 넘어갈듯이 거품을 물고 발작하는 꽁이를 보며

안락사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차마 못하고..2009년 7월 에 발병한 간질을

약을 먹이며 간간히 2010 오늘 까지 버티게 놔두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꽁이를 결국 오늘 보내줬습니다..

 

그래서오늘 마지막 추억을 만들기위해

행복한 날을 보낼수있게 넉넉하진않지만..

할 수 있는한..

평소에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평소에 좋아하던 햄..쥬스..

그리구 제가 귀찮아서 안나갔던 맨날 집에만 갇혀있던 꽁이에게..

산책을 시켜주었습니다. 제귀차니즘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나갈까말까엿죠..

엄마와함께 나가서 산책을 시켜주는데 그 아팠던 애가

좋아서 방방 뛰더군요 가슴이 찢어졋습니다

...정말 눈물이 막 흐르더군요

이렇게 햇빛좋아하는애한테 내가 답답하게 굴어서

병세가 더 악화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마지막 산책을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끈을 풀어주고 공원에 풀어놧더니

천사같이 마음껏 뛰는 모습.. 처음봤습니다.

눈물이정말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

그냥 마음한쪽이 너무 애리고 꽁이한테

미안했습니다..

꽁이야미안해 진작이렇게 해줘야했는데~

 

그리고 집에와서는 발을 씻어주고 침대애 올려줫더니

너무 좋아하는특유의 배문지르기를 하더군요 ㅎㅎ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듯한대..

그 침대애서 너무 사랑스럽게 막 배비비는 행동이요 ㅎㅎ

 

정말신기하게도 어제오늘 이틀간은 발작을 한번도 안했습니다..

편안하게 가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린게 통했는디

정말 신기하게도 하루에 대여섯번 하던 발작을 한번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병에걸린뒤로나는 입냄새도 나지않았습니다..오늘만큼은요

정말 신기했어요..정말루..아멘 감사합니다 하나님 예수님 !!

 

꽁이를 데리구 병원에 가는대

병원만 가면 몹시 긴장하는 꽁이..

엄마와제가 꼭안구 병원에서가서 안락사 시키기전에

진정제를 놔주었습니다..

편안하게 엄마품에서 잠들더라구요..

 

울음을 참고 계시던  엄마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시면서

'꽁이가 야직 자면안돼 엄마 한번만 보고자자~응?한번만보고자꽁이야~'

이러시는겁니다..

 

꽁이가 게슴츠레 눈을 뜨구 엄마를 봣습니다..

저두 ..

'꽁이야 언니두 한번 보고자자~" 했습니다..

힘든데두 저를 쳐다봐주더라구요..

이러구..안락사시키는 곳으로 들어가서

눕혔습니다..너무말랏더라구요..

 

안락사주사를 놓고..

 꽁이는 천국으로 갔습니다

사랑해꽁이야!!

 

"꽁이가 천국에서 보자 사랑해 잘자~쪽"

엄마와저는 천국간꽁이에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ㅎㅎ

좀잇다가 천국에서 보자고 ..

 

사랑해꽁이야

 

 

 

 

 

 

 

 

정말 미안하구..사랑해!

천국가서 하나님 곁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맛잇는거 많이먹구 재밋게 놀구잇어 좀잇다가 만나자!

그리구 꿈에서두 만나구 맘속에

항상 너있으니까 사랑해!!!!!!!!!!!!!!!!!!!!!!!!!!!!!!!!!!!!!!!!!!!!!!!!!!!!!

언니랑 엄마랑 사랑하는가족들 친구들이랑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살게^^꽁이항상우리곁에있는거알어~~사랑해!!!!!!!!!!!!!

그리구 우리들 늙어서 하늘나라가면 꽁이랑 더행복하게 놀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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