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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찬 남친이 매달리다 연락끊어버리네요??

이사장님 |2010.08.09 18:17
조회 1,078 |추천 1

2년을 만난 구남친 이야기입니다.

 

항상 헤어질 위기마다 제가 매달리고 오빠옵빠 ㅠㅠ엉엉 울다가

이번에는 정말 저도 정내미가 뚝 떨어져서..매달리지 않았어요.

(문자로 빠~~이 이러고 문자가 왔어요 참내..내가 얼마나 우수웠으면..

 저도 약올라서 응 ㅋㅋ 하고 보냈습니다..웃기죠..;구남친이나 저나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습니다...그래서 더 어이없는...;촟잉도 안그럴듯..)

 

다시시작하자고 한 2주에 한번씩 문자가 오더라구요.

 

고민하다가 헤어질때 성의없이 헤어져버린것이 걸려서, 대꾸해줬어요..(이게실수인듯..)

 

왜 다시시작하고 싶냐고 물어봤드랬죠..

 

' 너를 시험해본거였어 내여자가 되나하고..이제 부모님  한테 소개도 시키고싶고..'

라고 짧게 요약하지만 좀 구구절절한 멀티메일이..,.ㅡ.ㅡ 2년동안 한번도 장문의글따윈

보낸적이 없는데 말이죵..좀 똥줄이 타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구선, 몇통 문자가 오가고,

 

다음날이 되었어요.

 

' 소주나한잔할래?'

 

전 오밤중(11시넘음 낼 출근도해야뎀..)이라 됬다고 했어요.

 

그리구선,

 

'문자도 살갑게 안보내구 옛날처럼말야..그래서 좀 섭섭해' 라도 또 구구절절이..

 

이러고 또 문자가 오더군여 어이없어서 씹었어요. 연락2틀했다고 다시 사귀는거로 아는

것 같았어요.

 

답장안해주니까 또 문자가 뚜둥

 

'혹시 남친생겼니???'

 

이러길래, '난 헤어졌다고 바로 남자찾아댕기는애 아니다. 진짜할말이없다.'

이렇게 말해줬어요.

 

그러니 다시금, 문자가 오더군요.

 

'미안해 괜한 오해만 불러일으킨거 같네, 잘자'

 

그리구선 일주일째 연락이 읍네요.

헤어지고 전화는 한번도 안왔어요.문자만 종종..(구남친이 트리플에이형이라서 그런가..)

저도 2년을 사귄터라 솔직히 잠시잠깐 다시 마음이 흔들리긴 했어요. 그 연락이후로욤..

 

그냥 저 문자에 낚인건가요?

그냥 다 잊어버리고 밥잘묵고 응가잘하구 잠잘자고 그냥 살면 되는건가요 이제?

 

솔직히 저러고 다시 연락이 없으니 조금 흔들리기도 하고 잡아줬으면 하는 맘도 슬쩍

생겨요. 정이뭔지..

 

이런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흠..뭘까요..진지한 리플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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