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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람들 정말 너무 합니다ㅠㅠ

금시계 |2010.08.10 20:04
조회 387 |추천 0

안녕하세요

가끔 네이트 판 즐겨보다가 첨으로 글을 남기네요..

다들 이렇게 시작하던데^^;;

우쨋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서울에 사는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딩녀랍니다.

얼마전에 출근하다가 넘어져서 ㅠ ㅠ

인대손상, 실금.....등 다리 기브스한지 몇일 되었는데..

 

약 5일동안 자리양보해 주시는분 딱 2분봤어요.

한분은 출근길에 남자분이셨고,

한분은 퇴근길... 주위에 앉아계신 분도 아닌 저 멀리 계시던 외국인.....

퇴근하면서 너무 힘든 데다가 다리도 많이 부어서 낑낑대고있는데

저 멀리서 저를 손짓으로 부르더라고요..

여기 앉으라며..

다들 눈치보고 눈 감거나 못본척 하십니다 ㅠ ㅠ

다리다친게 자랑은 아니지만... 어쨋든 약자 아닙니까...?

한국에서 약자로 산다는건 너무 힘든일 인걸 느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출근하는데(여전히 앉지 못한채로) 4호선은 정말 사람이 많아서

앉을 엄두 안하지만 기브스한 다리를 자꾸 발로 차고 저를 밀치시는 거에요..

한번은 너무 쎄게 차여서 "아!"하고 크게 소리쳤는데..

미안하단말도 안하는 사람들....ㅡ_ㅡ;

 

너무 서글퍼서 눈물이 찔끔 ..

창밖에 한강보며 한숨한번 푸욱 쉬었습니다.

곧 퇴근해야하는데 퇴근길이 두려워요 ㅠ ㅠ

일부로 비켜달라고는 안하지만 제발 기브스한 다리 밟거나 치고 가지 말아주세요

너무 아파영 ㅠ ㅠ ㅠ ㅠ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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