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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당해본 헌팅인데..

첨이었는데 |2010.08.12 00:29
조회 2,966 |추천 17

안녕하세요 빠른 91 한창 스무살인 한 여자입니당.

처음으로 태어나서 판쓰는데 이제 묻히면 안쓸꺼임 (쓸께 좀 더 있긴함)

오늘 겪은 이야기를 쓰겟음 거짓하나 안보태고 내 이야기임

그럼 나도 음임체로?

 

 

나란여자 대중교통사랑하는여자. 그중에 버스 아끼는 여자임

학원가는길이 지하철로는 너무 복잡하여 버스애용해서 환승하고 다님

오늘도 4419버스를 타고 엠피를 귀에 꼽고 흥얼거리면서 차창쪽에 앉았음

오늘따라 버스도 매우 한산하여주셨음

 

내 앞창가쪽에 어떤 남자분이 앉아계셨음

내가 그분 뒤에 앉았으니 그 남자는 당연히 나를 봤음

근데 자꾸 뒤를 돌아보는거임

매우 이상하였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심심했으면 그럴수도 있음

허나 내 엠피에 계신 노래님들이 한곡식 바뀔때마다 계속나랑 눈 마주쳣음

처음엔 신경안쓰고 중반엔 무슨 할말이 있나보다 하고 생각했고 나중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웠음 ㅠㅠ

그 분께서는 단대오거리역부터 수서역까지 버스가 가는 내내 몇분단위로 그렇게 나를 봐씀

오오 그래서 수서역에서 내리실라고 교통카드 찍는대에 서계셨음

난 미안한 마음이 들었음  그래서 그분 내리기전에 또 그분이 날쳐다보기에

난 가볍게 목인사를 하고 웃어줬음

그랫더니 한팔을 크게 벌려서 안녕을 하는거임

아아.. 난 더 활짝웃어주었음( 드디어 내리는구나)

 

그랫더니 그랫더니 차나 한잔할래요?

그러는 것임

난 거절하였음.....

 

나 사실 그렇게 예쁜편도 아니고 달콤한 사랑도 꿈꾸는 평범한 여자임

그냥 한낱추억이 된 첫사랑을 겪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해줄남자 찾는 그런 사람임

나 키작은 남자도 사랑할수 있고 어쨋든 다 이해할수 있음ㅎ

허나 나에게도 자존심이 있었기에........

 

 

그 할아버지 의 헌팅을 거절하였음

내나이 스물에 할아버지와 사귀고 싶진 않아

제대로 된 연애 하나 못해보고 할아버지랑 ㅜㅠㅠㅠㅠ 싫음

 

그래요 나 단대오거리부터 수서역까지 할아버지의 힐끔힐끔시선을 받으면서

나중에 차나한잔 하자는 헌팅까지 당한 여자임

내얼굴이 할아버지만 끌어들이는지 아줌마같이 생겻는지는 나도 잘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름 고등학생소리도 듣고 많이 늙어보이지는 않는데

할아버지한테 헌팅 당해보신 사람있음? 나는 사랑으로 세월을 초월하진 못하겠음.

 

 

 

 

 

 

 

추천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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